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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고스트 : 악령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 악령

네이트 케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지은이), 유미지 (옮긴이)
  |  
제우미디어
2014-11-27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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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고스트 : 악령

책 정보

· 제목 :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 악령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59523269
· 쪽수 : 384쪽

책 소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게임 '스타크래프트'를 기반으로 한 소설이다. 이 작품에서는 스타크래프트를 경험했던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테란과 저그의 숨막히는 전투를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저자소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4년 설립된 이후, 많은 대중에게 높은 평가와 사랑을 받는 게임 개발사로 도약했다. [스타크래프트]부터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오버워치]까지 누구나 들어봤을 명작들을 만들었다. 최근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게임 속 세상을 영화, 소설, 코믹스 분야까지 확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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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케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메인 주의 작은 마을에서 성장하며 어려서부터 독서와 글쓰기에 몰두했다. 그의 첫 번째 소설 『Bloodstonei』은 파이브 스타에서 출간된 이후 열렬한 호평을 받으며 ‘브램 스토커 상’ 최종후보에 올랐고, 올해의 P&E 공포소설 상을 받았고, SF소설 부문 최고의 베스트셀러 목록에도 올랐다. 두 번째 소설인 『The Reach』는 <퍼블리셔스 위클리>의 극찬과 함께 <북리스트>, <팝 신디케이트>, <다크 스크라이브>를 비롯한 많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역시 브램 스토커 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영화화가 결정되었다. 세 번째 소설 『Bone Factory』는 <북리스트>로부터 ‘노련미’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0년 5월에 출간된 네 번째 소설 『Sparrow & Rock』 역시 호평과 함께 영화 제작이 결정되었다. 케년은 지금까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게임들을 배경으로 한 소설 두 권, 『스타크래프트: 악령』과 『디아블로 3: 호라드림 결사단』을 썼다. 현재 그는 토머스 던 북스(Thomas Dunne Books)에서 『Day One』이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스릴러물을 집필 중이며, 세계 공포작가협회와 국제 스릴러 작가협회의 회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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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게임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게임 시간이 줄어든 것이 애통한 35년차 게이머이자 20년 차 번역가. 14년 차 아빠. 옮긴 책으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깨어나는 어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실바나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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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해병들의 소총이 마구 발사되었다. 의무병은 이리저리 뛰며 부상자들을 살피려 했지만, 대부분이 죽고 얼마 남지 않은 의무병들은 피투성이가 되어 죽어가는 병사들에게 둘러싸여 어쩔 줄을 몰랐다. 노바는 병사들 사이를 달리면서 혼란스러워 하는 모두의 생각을 느꼈다. 공포의 냄새가 코로 느껴질 지경이었다. 은폐 장치는 그녀의 모습을 감췄고, 그렇게 저그 사이를 자유롭게 달리는 모습은 모래 바람 속에서 혼자 춤을 추는 것만 같았다. 노바는 사이오닉 에너지를 이용하여 거대한 바퀴 사체를 들어 올려 저글링 떼에 집어던졌고, 작은 괴물들은 단단한 껍질과 가시에 눌려 부서졌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그녀는 오직 자신만이 남아 있는 병사들의 대학살을 막을 수 있음을 깨달았다. 빨리 움직여야 했다.
"워드, 병사들 몇 명을 데리고 좌측 고지로 올라가서 기다려. 내가 신호를 보내면 지원 사격을 부탁해."
잔뜩 겁을 집어먹고 높아진 워드의 목소리가 지글거리며 통신 장치에서 들렸다.
"무슨 소리야? 이런, 넌 지금 어디 있는데…?"
"그냥 시키는 대로 해."
그렇게 말하는 노바의 왼쪽 다리에서 불과 몇 센티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저글링의 날카로운 주둥이가 덜컥, 허공을 물었다. 그녀는 사이오닉 파동을 날려 괴물의 두개골을 썩은 과일처럼 폭파시켰고, 같은 방식으로 세 마리를 더 처리하며 주위를 정리했다. 그리고 노바는 은폐 장치를 끄고 잠깐 동안 가만히 서서 외계 생물들의 주의를 끈 후, 갈라진 바위 틈을 향해 달렸다. 여기서 다시 무기를 발사할 수는 없었다. 놈들을 해병들에게서 떼어 놓지 않으면 부수적인 피해가 생길 테니까.
미끼.
효과가 있었다. 저글링과 남은 바퀴들이 노바를 쫓기 시작했다. 바퀴는 빨랐다. 너무 빨랐다. 괴물이 내뱉은 체액이 아슬아슬하게 노바를 비켜가더니, 그대로 땅에 떨어진 곳의 지면을 녹였다. 바위 틈을 뛰어넘어 달리다가, 노바는 속도를 끌어올리면서 염력을 사용하여 마치 가파른 벽을 기어오르듯 이어진 오른쪽 화강암 암반 위로 올라갔다. 단 몇 초만에 꼭대기에 도착한 그녀는 뒤로 돌아 저그가 모여든 지점을 조준했다. 그리고 반대쪽에 대여섯 명의 병사와 자리를 잡은 중위를 보며 말했다.
"워드, 지금이야. 집중 사격! 절대로 멈추지 말고!"
해병들은 일제히 총을 발사했고, 탄환은 흩어지려는 외계 생물들을 갈갈이 찢었다. 남아 있던 해병들도 상황을 파악하고는 지원 사격을 시작했다.
불과 수 초 사이에 대부분의 저글링이 죽거나 상처를 입었고, 놈들의 피가 모래투성이 대지를 적셨다. 바퀴 두 마리 역시 재생 능력이 맹렬한 공격을 감당하지 못하는지 그 자리에 쓰러져서는, 꿈틀거리며 경련하다가 그대로 폭발했다. 괴물의 산성 체액은 김을 피워 올리며 바위를 녹였다.
병사들의 환호성이 헤드셋을 쩌렁쩌렁 울렸다. 노바가 그대로 모습을 드러낸 채 암반에서 내려가는 사이, 해병들이 남아 있던 저글링도 빠르게 처리했다. 갑자기 나타난 그녀의 모습에 다소 놀란 병사도 있었겠지만, 다들 영리하게 입을 다물고 그녀와의 거리를 유지했다. 노바는 그들이 불편해 하는 기색을 느꼈다. 테란은 대부분 유령을 보면 그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건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상대를 마주했을 때 자연스럽게 느끼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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