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사랑/결혼
· ISBN : 9788959580651
· 쪽수 : 248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제1장 현실, 그리고 사면초가
제2장 행복을 위한 변화
제3장 아내와 산다는 것
제4장 아내와의 의사소통
제5장 실천하기
제6장 행복한 삶을 위한 조각들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너무나 다른 집안 분위기! 그녀의 집안은 언제나 활기차고 소란스럽다. 정이 많고 의리가 있었다.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는 것은 그녀 집안에서는 정상적인 대화의 방법이다. 음주가무를 즐기고 명절 때는 고스톱 판을 벌이고, 친구가 많고 친척의 왕래가 잦다. 서로 대접하고 대접받는 것을 중시한다. 관계나 의리는 집안의 중요한 덕목이다.
…반면에, 우리 집안은 그녀와는 정반대다. 여자는 어머니 혼자뿐 재미없는 두 아들과 아버지.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들이라 말수가 적고 무뚝뚝했다. 언제나 집안은 쥐죽은 듯 조용했다. 말은 걸어도 대답을 잘 하지 않고 한두 마디 하다가 끝이다. 또 집안은 전통적 기독교 가정이 가지는 종교적 엄숙주의가 있었다. 신명나게 놀거나 고스톱을 하거나 술판을 벌이는 것을 죄악시했다. 부모님은 성경을 읽는 것이 취미였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동생들 때문에 평생을 속 썩히며 살아온 터라 친척들 왕래를 부담스러워했고 관계에 이미 많은 상처를 받았기에 가정의 안정과 평화가 제일 중요한 덕목이었다.
그녀의 집안에서는 나는 항상 정신이 없었고, 우리 집안에서 그녀는 항상 답답하고 심심해 했다. 우리는 집안 분위기가 극과 극이었고, 그녀와 나는 너무나 달랐다. 우리가 행복해지는 방법은 오직 하나 - 그녀가 변화되고, 그녀를 변화시키는 것이었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