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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결단

고독한 결단

최정수 (지은이)
  |  
한솜미디어(띠앗)
2013-06-25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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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결단

책 정보

· 제목 : 고독한 결단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한국정치사정/정치사 > 제3공화국/제4공화국
· ISBN : 9788959593613
· 쪽수 : 392쪽

책 소개

5.16혁명은 군인들이 주도하였기 때문에 군사혁명이다. 그러나 비록 군인들이 거사를 일으켰지만 투철한 역사관과 예리한 통찰력, 통솔력 그리고 민족 앞날을 설계할 수 있는 위대한 지도자, 혁명가가 없었다면 도저히 성공할 수 없었다.

목차

머리말 _ 4

PART 1 암울한 시절
황산벌판에 꽃핀 계백 장군의 애국정신으로 / 12
0시의 횃불, 드디어 출동! / 18
해병대와의 첫 만남 / 27
해공海公 신익희 선생 뒤를 따라 / 37
부산 지구 계엄소장으로 / 46
만송晩松 이기붕 국회의장 일가족 자결 / 52
미국은 송요찬 육군참모총장에 의한 과도정부를 원했다? / 60
송요찬 총장의 반격, 그리고 그의 훌륭한 용퇴 / 67
드디어 정군整軍의 깃발을 드높이 들다 / 76

PART 2 고독한 결단
좌절, 회생 또 좌절, 그러나 역전의 기회로 / 88
8기생의 충무장 결의와 16인 항명사건 / 97
김종필이 군복을 벗게 되다니… / 104
전역이냐, 혁명이냐 / 115
아아, 존경하는 장면 박사 / 122
호랑이를 잡기 위해 호랑이 굴 속으로 / 135
임자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것 같소 / 146
전방 5사단장 채명신 장군, 혁명대열에 동참 / 153
하늘을 나는 독수리, 박치옥 공수 특전단장 / 162
비둘기 작전, 아니 봉화烽火 작전 / 169
김동하 해병대 예비역 소장과 김윤근 여단장 / 176

PART 3 혁명 전야
4월 위기설 / 190
대가성 있는 자금은 절대 받지 마세요 / 201
역정보, 위기 또 위기 / 209
미국과 나 / 218
거사일, 5월 16일 0시로 / 227
‘나’를 체포한다고? / 234
마지막 합동 작전회의 / 244
과감한 투자 / 253
덧없이 흘러간 인생, 그러나 지금은 다 지나간 옛 이야기 / 261

PART 4 혁명의 횃불을 들고
숨 가쁜 거사 12시간 전 / 272
해병여단, 김포 공수단과 6군단 포병단 그리고 5사단 / 279
아, 30사단이여! / 288
위기일발, 장하다 김재춘 참모장과 박원빈 작전참모 / 300
한강 돌파, 무혈혁명을 원했는데… / 311
피를 말리는 전쟁 아닌 전쟁 / 326
미8군의 배신과 이한림 1군사령관의 모호한 태도 / 340
후회 없는 과감한 결단 / 354
역사적 사명을 띠고 국가재건최고회의 출범 / 373
나의 투쟁 / 388

저자소개

최정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해방 다음 해인 1946년 충남 논산시의 황산벌에서 계백장군의 얼을 받고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ROTC 8기로 임관해 공수병으로 자원해 중위로 전역했다. 주일 한국대사관 1등서기관과 참사관에 이어 요코하마총영사관 영사 등 국가공무원으로 31년 간 봉직했다. 평소 모험을 좋아해 패러글라이딩·승마·스쿠버다이빙 즉 육·해·공을 섭렵했다. 남아공 등 남아프리카 5개국(2005년 2월), 페루 등 남미 5개국(2008년 8월)을 각각 30 여일 배낭여행을 즐겼다.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800km)’에 이어 포르투갈과 모로코를 약 2개월 간 배낭여행으로 섭렵했다(2011년 6월). 그 후 68세가 되던 2013년 9월에 신(神)이 만들었다는 네팔의 안나푸르나(라운드), 에베레스트(베이스캠프)와 랑탕 일대를 50일 간 트레킹 자유여행으로 도전했다. 160cm의 자그마한 체구인데다가 나이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항상 도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인생 제 2막을 즐기고 있다. 히말라야 3대 트레킹 코스 정복의 여세를 몰아 2015년에는 파키스탄의 K2에 도전하고자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 저서로는 ‘하늘, 땅, 그리고 바다(2009년 11월)’·‘산티아고 그 유혹의 길(2012년 4월)’·‘고독한 결단(2013년 7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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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숨 가쁜 거사 12시간 전

5월 15일 새 아침이 밝아왔다. 가슴을 졸이고 초조하게 기다리던 거사일이 드디어 코앞에 당도한 것이다.
오늘 저녁 10시에 준비를 완료하여 출동, 앞으로 12시간만 무사히 지나면 피를 흘리지 않고 혁명군이 서울로 입성할 수 있을 텐데.
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았으나 큰 탈 없이 거사일인 오늘까지 오게 된 것이 매우 다행이었다. 더욱 고마웠던 것은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준비활동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최경록 2군사령관이 마침 장기간 미국으로 출장 갔기 때문에 내 의지대로 행동할 수 있었다. 비록 김용배 육본 정보참모부장이 대리 근무를 하였지만, 2군사령부에 관한 일은 이주일 참모장한테 맡기고 말이야.
이 소장은 육본에서 나를 찾을 때마다 적당히 꾸며대느라 애를 먹었지. 거짓말도 한두 번이지. 길어지면 꼬리가 밟히는 법. 5월 제대에 대비하여 회사 건립을 준비하느라고 바쁘므로 이해해 달라고 적당히 핑계를 대었다지.
마침 오늘은 1군사령부 창설 기념식이 원주에서 있어서 장면 총리와 현석호 국방장관 들이 그곳에 갔고, 다음 날인 5월 16일에는 1군 산하 사단장, 군단장이 모이는 지휘관 회의가 있어서 일선 지휘관들이 부대를 비웠기 때문에 거사하는 데 조건이 좋았다.
“이 소령, 이 서신을 1군사의 조창대 중령에게 갖다 주고 저녁에 채명신 5사단장과 박임항 5군단장에게 전달하라고 하게. 그리고 조 중령이 정봉욱 포병참모를 만나 내 이야기를 하라고 하세요. 내가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나의 지시를 받은 이낙선 소령은 원주로 가서 조창대 중령을 만나고 이종근, 심이섭, 박용기 중령들에게 친서 내용을 이야기하였다. 이들은 밤 9시 박용기 중령 집에 모여 협의를 한 후, 그날 밤 조창대 중령 관사에 모여 다음 날 새벽 5시 KBS라디오 방송을 기다렸다.
조창대 중령은 기념식장에서 박임항, 채명신 장군에게 눈인사를 한 후 오후 6시 숙박하고 있는 여관으로 찾아갔다.

오후 1시경 이원엽 항공교육대장으로부터 물건 2개가 여의도에 도착했다는 보고가 와서 2개는 부족하므로 2개를 더 갖고 오라고 하였다. 물건이란 L-19 경비행기를 말하는 암호였다.
활기차고 생동감이 넘쳐야 할 월요일인데도 하루가 지루하다고 느낄 정도로 시계 바늘이 멈춘 기분이었다.
모두 각자 맡은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겠지. 제1지휘소가 되는 6관구 사령부에서는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하는데.
서종철 6관구 사령관은 감쪽같이 속일 수 있겠고, 주번 사령이 박원빈 중령이 아니고 다른 장교라고 하므로 당직을 적당히 바꾸어야 하는데. 그것 참, 거사 계획을 수립한 당사자인 박원빈 중령이 본인 당직 날짜를 잘못 알았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군.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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