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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기의 신과 다섯 번째 태양

격변기의 신과 다섯 번째 태양

휴 폭스 (지은이), 김원 (옮긴이)
  |  
한솜미디어(띠앗)
2017-06-3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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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기의 신과 다섯 번째 태양

책 정보

· 제목 : 격변기의 신과 다섯 번째 태양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메리카사 > 중남미사
· ISBN : 9788959594696
· 쪽수 : 328쪽

책 소개

새로운 시각으로 마야·잉카 문명의 기원을 추적한다. 이 책은 1970년대에 씌어졌지만 문명 현상에 관한 엄청난 가설을 다룬 책으로 미주 문명의 성장에 관한 진지한 논의를 제공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4

서론·9

1. 차빈·29
2. 인더스 계곡에서의 기원·48
3. 비라코차 사람들·80
4. 신세계의 페니키아인들·131
5. 어머니 신·181
6. 물고기 사람들·231

그 후 몇 가지·278

부록 : 여전히 발견되어야 할 세계·289

역자 후기·300ㅣ

참고문헌·303
찾아보기·320

저자소개

휴 폭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2~ 2011. 시인이며 작가, 인류학자. 시카고에서 태어나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자랐으나 훗날 유대교로 개종하였다. 일리노이주립대학(어바나-샴페인)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68년부터 1999년 은퇴할 때까지 미시간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푸시카트 프라이즈(Pushcart Prize, 문학상) 창립자 중 한 사람으로 다수의 문학 관련 잡지를 창간하였으며, 시·소설·비평· 고고학·역사·전기 등 수십 권의 책을 출간하였다. 페루·볼리비아·브라질·멕시코·칠레·스페인 등을 탐사하면서 사실상 라틴인으로서의 삶을 살았으며, 선-콜롬비아 아메리카 문명, 대재앙과 관련한 여러 편의 책을 출간하였으며 다수의 논문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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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대문명을 연구하며 인류의 문명이 외계 문명의 영향을 받았다는 가설을 바탕으로 한 증거들의 모음인 『오안네스(Oannes)』를 1998년 출간하였으며, 1999년에는 전 내용의 확장본인 『아틀란테스(Atlantes)』를 출간하였다. 2009년에는 중남미의 마야와 잉카 문명의 유적지를 돌아보는 역사탐구 답사기인 『마야 잉카여행-20일간의 기록』을 출간하였다. 옮긴 책으로는 2011년 출간한 고대 멕시코에 존재했던 문명의 신비를 다룬 『올멕 문명의 미스터리』와 2017년 출간한 신세계의 고대문명이 구세계에 영향을 미쳤다는 가설을 정리한 『격변기의 신과 다섯 번째 태양』, 2020년 출간한 콜럼버스의 발견 이전의 신대륙에 백인들의 고대문명이 존재했다는 가설의 『아메리카 대륙의 고대문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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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차 빈(Chavin)

선사시대의 태평양 횡단

아메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인디언 문명인 차빈에서 출토된 돌로 만든 고양이와 함께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차빈은 아마도 BC 30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페루 해안 문화로 1919년 훌리오 테요Julio Tello(1880~1947. 페루 고고학자로 페루의 유적지에 대해 최초로 과학적 방법으로 연구하였다)에 의해 신전과 유물들이 발견될 때까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1)* 여전히 아메리카 고고학에서 최대의 불가사의한 문명으로 남아 있으며 누구도 어디서 유래했는지 누가 그곳에 살았으며 언제, 왜 사라졌는지 모른다.

차빈의 돌 고양이는 기이하다. 표면에는 어지럽지는 않지만 십자가들과 소용돌이 문양으로 가득 차 있다. 문양이 없는 곳은 없다. 문양은 고양이 몸의 자연스런 곡선과 선들을 보충하거나 강조한 것이 아니라 대위법적으로 조각되어 있다. 고양이 자체는 평이한데 장식은 특별하다. 그 양식을 묘사하는 가장 좋은 표현은 대위법적 과장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양식이 매우 비범하고 특별해서 비슷한 다른 유물들을 발견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돌 고양이의 기원, 상응물, 영향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는데 무엇인가 기원을 찾을 때 서양인들의 마음이 향하는 우르, 수메르, 이집트, 크레타 그리고 중동과 지중해의 고대 문명들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옮겨졌다.

이집트인이나 히타이트인Hittites(BC 2000년경, 시리아 북부의 국가) 또는 다른 고대의 ‘서양’ 문명인 중 누군가가 동물을 그릴 때 단순하게 그렸고 전혀 무늬가 없는 동물들일 경우에는 엉덩이, 옆구리, 다리 모습을 보충할 수 있는 단순한 선들이 있었다. 그러나 차빈 고양이처럼 생긴 무언가를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데 2주 동안 기억을 더듬다 마침내 생각해냈다. 워싱턴의 프리어 갤러리Freer Gallery에 엉덩이와 옆면에 온통 십자 모양과 곡선이 있는 아름답고 작은 중국 상商왕조의 청동 코끼리가 있었다. 연대를 조사했다. BC 2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갔다. 사실 페루에서 태평양을 가로질러 중국을 연결하는 것이 논리적이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는데 실제로 레비 스트로스Levi?Strauss(1908~2009. 프랑스 인류학자) 같은 몇몇 이론가들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레비 스트로스는『슬픈 열대Tristes Tropiques』(아마존 원시 부족들을 탐사·연구한 인류학 저서)에 다음과 같이 썼다.

태평양의 아시아와 아메리카 해안 양쪽에서 왕성한 활동이 있었다는 가설 없이는 아메리카 문명의 기원을 이해하기 어렵다.
서양적 편견들을 버리고 중국 상왕조를 보다 더 가까이 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모든 종류의 고리와 관계, 유사성들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나의 책상 벽에는 잉카 이전의 또 다른 페루 해안 문화인 치무Chimu(페루 트루히요의 모체 계곡에 있는 찬찬의 수도)에서 나온 황금 가면이 걸려 있다. 마치 상왕조의 청동 도끼 얼굴처럼 동양인의 눈, 웅크린 자세, 낮은 코, 세심하게 묘사한 귀(그리고 귀걸이!)를 가지고 있다.3) 처음에는 벽에 걸린 얼굴이 역사시대 초기의 중국에서 기원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얼굴이 아니라 형식이었다. 아메리카 인디언 예술에는 상호 대칭의 과장이 있다. 양면은 매우 정교한 부분까지 똑같으며 처음 주목을 끌었던 차빈의 돌 고양이와 같은 과장된 장식이 있다. 상왕조의뼈로 된 손잡이와 북서 태평양 해변의 ‘토템 폴Totem pole(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의 토템상을 세우기 위한 기둥)’에서도 꼭대기에 얹혀진 연속적으로 정형화되고 과장된 인물 장식들 때문에 유사성을 찾는 데 실패할 수 없었다. 상왕조의 손잡이들은 확실히 토템 폴의 축소판이었다.4)

1940년에 발굴된 차빈의 주 신전 서쪽 벽에는 낮은 코와 과장된 콧구멍에 곤충의 눈을 한 수많은 머리들이 있다. 타이페이의 아카데미카 시니카Academica Sinica 박물관에 있는 도기 파편은 정확히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테요Tello가 차빈에서 발견한 것에 대하여 쓴 책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 기다란 몸통을 가진 용 … 신인동형의 고양이과 괴물, 인간 형상의 괴조 … 괴어 … 인간 형상의 고양이 … 5) 이것들은 상왕조의 물건들과 같아 보인다. 호랑이나 새, 인간도 동물도 아닌 서로 이상하게 맞추어 섞인 잡종 형태, 다양한 동물들의 조합과 혼합. 상왕조와 차빈 예술에서는 아무것도 일정하고 순수한 범주에 해당하지 않는다. 괴물 같고 공상적인(아름다울 정도로 대칭적임!) 것이 예외라기보다는 규칙이다.
내가 생각하는 시나리오는 이렇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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