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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멘티아 연대기 2

엘레멘티아 연대기 2

(새로운 체제, 비공식 마인크래프트 어드벤처 팬픽)

숀 페이 울프 (지은이), 최영열 (옮긴이)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2016-03-25
  |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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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멘티아 연대기 2

책 정보

· 제목 : 엘레멘티아 연대기 2 (새로운 체제, 비공식 마인크래프트 어드벤처 팬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59759699
· 쪽수 : 472쪽

책 소개

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소재로 한 장편 판타지 <엘레멘티아 연대기> 시리즈의 두 번째 권. 다재다능한 젊은 작가 숀 페이 울프는 이 작품에서 마인크래프트 게임 본연의 재미를 소설에 녹여내었다.

목차

프롤로그

PART 1. 녹템 연합
1 두 번째 선거
2 밤에 들려온 목소리
3 스플리프 준준결승전
4 녹템 만세
5 테니스 기계
6 엘레멘티아 기념일

PART 2. 내부에 존재하는 악마
7 쿠데타
8 갈등
9 전초기지에서의 전투
10 NPC의 방문
11 귀향
12 구원자들 간의 충돌
13 녹템 연합국
14 스플리프 준결승전
15 미로
16 유출된 정보
17 브림스톤의 죄수
18 경고의 메시지
19 스플리프 챔피언 결정전

PART 3. 해질녘
20 긴급회의
21 마을로의 귀환
22 결정
23 아치펠라고의 전투
24 엘레멘티아 해상기지
25 두 종족
26 거대 버섯섬
27 배반자들
28 곰팡이 산 정상에서
29 인질들
30 테네브리스 군주

저자소개

숀 페이 울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기 온라인 게임 마인크래프트의 열광적인 플레이어로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다가 2013년 열여섯의 나이에 《엘레멘티아 연대기》의 첫 번째 책 <정의를 위한 퀘스트>를 쓰면서 작가로 데뷔하였다. 미국 보이 스카우트 연맹의 단원으로 스물한 개 이상의 공훈 배지를 받은 그는 주를 대표하는 비올라 연주자로 다섯 차례나 선발되었고, 가라테 2단 보유자이기도 하다. 또한 교육용 스크래치 프로그래밍 언어로 다수의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여 인기를 끌었다. 현재 로드아일랜드 대학에 다니며, 부모님과 두 형제, 고양이 세 마리, 럭키라는 이름의 흰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다. 홈페이지 http://sfaywolf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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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열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후 연극 및 다원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테넷 TENET 메이킹 필름 북》, 《콜드 플레이》, 《얼티밋 마블: 마블 유니버스에 대한 완전한 안내서(공역)》, 《엘레멘티아 연대기. 1: 정의를 위한 퀘스트》, 《엘레멘티아 연대기. 2: 새로운 체제》, 《엘레멘티아 연대기. 3-1: 사라져가는 희망》, 《엘레멘티아 연대기. 3-2: 히로브린의 메시지》, 《해저 세계 1, 2》, 《스피드 페인팅 마스터하기》, 《스트리트 워크아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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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스탠은 광장 여기저기에서 검은 흉갑과 모자를 꺼내서 착용하는 이들을 보고는 경악했다. 군중 속에 섞여 있던 열다섯 명의 형체들은 인벤토리에서 검을 꺼내들었다. 무기들은 즉시 그들의 흉갑과 같은 색으로 변했다. 검은 형체들은 동시에 흑색의 검을 치켜들며 소리쳤다.
“녹템 만세!”
스탠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할 수는 없었지만 이것이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닌 것만은 확신할 수 있었다. 이것은 철저하게 계획된 일이었고, 매우 위협적인 일이었다. 검은 형체들은 광장 한가운데로 모여들었다. 파티에 참여하고 있던 이들은 비명을 지르며 검은 예복을 입은 형체들에게서 멀어졌다.


“샐리? 샐리 맞죠?”
“스탠…… 시간이…… 별로…… 없어…….”
샐리의 목소리는 어디에서 들려오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 그마저도 잡음 때문에 알아듣기가 힘들었다. 스탠은 샐리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였다.
“녹템…… 연합…… 살아 있어…….”
“알아요, 샐리! 나도 알아요!” 스탠이 절규했다. “놈들이 정글 기지를 점령했어요!”
“알아…… 하지만…… 다시 한 번…… 공격이…… 있을 거야…….”
샐리의 목소리는 극심한 잡음에 묻혀 잘 들리지 않았다.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방해 전파를 내보내는 것만 같았다.


“스탠! 조심해, 저 놈이 활을 쏘려고 해!”
스탠 뒤에 있던 작은 문에서 화살이 날아와 레오니다스를 향해 날아갔다. 레오니다스는 몸을 굴려 화살을 피한 뒤, 자신을 공격한 이에게 활을 쐈다. 스탠의 시선은 그 화살을 따라갔다. 화살은 찰리의 갑옷을 뚫고 그의 가슴 깊숙이 박혔다.
스탠이 레오니다스에게 연민을 느꼈던 짧은 순간은 지나가버렸다. 스탠은 두 사람 사이에 잠시나마 존재했던 평화가 가식이었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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