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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회에서 늙는다는 것

젊은 사회에서 늙는다는 것

마르고트 캐스만 (지은이), 이민수 (옮긴이)
  |  
작은책방(해든아침)
2012-04-20
  |  
12,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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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회에서 늙는다는 것

책 정보

· 제목 : 젊은 사회에서 늙는다는 것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59792603
· 쪽수 : 268쪽

책 소개

2009년 출간 독일 슈피겔 베스트셀러. 독일의 존경 받는 사회운동가이자 목회자인 마르고트 캐스만은 이혼과 암이라는, 두 가지 경험을 통해 아름다움과 젊음을 찬양하는 사회에서 현명하면서도 즐겁게 나이 들며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들려준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50세쯤엔 누가 좋은 사람인지 알아볼 수 있는 안목도 날카로워진다는 것이다.

목차

1. 중심을 찾다
자녀를 품에서 놔주다
부모와 함께하다

2. 몸을 가꾸다
아름다움을 찬미하다
에너지를 발견하다

3. 변화를 시도하다
한계를 깨닫다
나이가 들다

4. 인생을 경험하다
광야를 건너다
정원에 물 주기

5. 인간관계의 가치를 인식하다
파트너와의 관계를 가꾸다
우정을 돈독하게 하다

6. 자기 자신을 찾다
혼자 있는 법을 배우다
떠나라

7.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다
마음의 평정심을 익히다
내면의 고요를 발견하다

8. 두려움을 극복하다
병을 알다
행복을 누리다

9. 죽음을 받아들이다
한계를 인정하다
이별을 받아들이다

10. 삶의 즐거움을 발견하다
고향을 찾다
용감하게 나이 들다

저자소개

마르고트 캐스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개신교 루터파의 신학자이자 목사인 마르고트 캐스만은 1958년 마부르크에서 태어났다. 튀빙엔, 에든버러, 괴팅겐, 마부르크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1985년 목사로 임명되었다. 1989년 <교회의 일치에 대한 질문으로써 가난과 부>라는 논문으로 보훔 대학에서 콘라트 라이저 교수에게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하노버 개신교 루터교의 주감독으로 선출되었다. 2009년에는 여성 최초로 독일 개신교를 대표하는 연합기구 독일 개신교(EKD)의 협의회 의장으로 선출되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Was im Leben tr?gt> <Mit Herzen, Mund und H?nden: Spiritualit?t im Alltag leben> <Wurzeln, die uns Fl?gel schenken: Glaubensreisen zwischen Himmel und Erde> <Was ich dir mitgeben m?chte: Orientierungspunkte auf dem Weg ins Lebe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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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주한 독일문화원에 출강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박사학위를 받았고, 잡지 「시대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2006년~2015년까지 건국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였다. 저서로 「미네르바의 메아리」, 「낭만과 전설이 숨쉬는 독일 기행」, 「그림 동화의 숨겨진 진실」, 「동화 콘텐츠와 만나다(공저)」, 역서로 「과학혁명의 지배자들」, 「여행의 역사」, 「그림동화집」, 「마르지 않는 지혜의 샘: 평생 간직하고 싶은 멘토 동화」, 「영화감독처럼 경영하라」, 「역사의 비밀 1, 2」, 「괴테와 은행나무」, 「우울증을 벗어나기」, 「젊은 사회에서 늙는다는 것」, 「괜찮아, 고마워 데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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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래, 너희들의 독립을 서운해하기보다는 부모의 의무에서 해방된다는 사실을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며 너희의 마음이 복잡하다는 걸 이해해.
사랑하는 나의 아이들아, 그런데 사실은 이렇단다! 너희들을 키우면서 보냈던 지난 하루하루가 모두 아름다운 시간이었고 그래서 모든 게 고맙단다.
나는 너희들과 함께 보낸 매 순간, 1년 1년을 잊지 않을 거야. 또 우리 곁에 없는 너희들을 당연히 그리워할 거야.
하지만 얘들아, 나는 요즘 내 앞에 펼쳐질 일들을 생각하면 무척 즐겁단다. 앞으로 매일 저녁을 차리지 않아도 되고, 산더미같이 쌓인 옷을 세탁할 필요도 없어. 그리고 언제 무엇을 사야 할지 계획을 세워야 할 필요도 없고 또 욕실이 빌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1)


마치 의사가 처방전을 내리듯 부모에게 자식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이젠 그들을 놔주라고, 간단하면서도 단호하게 말할 수는 없다. 자식과 함께하던 시간을 뒤로하고 자식을 떠나보내야 하는 슬픔에 빠진 부모에게 집착을 버리라고 가볍게 말할 순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인생의 한 단계가 그들에게서 완전히 떠났기 때문이다.
그런 사실을 무시하는 것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거기에 깊숙이 빠져들 필요는 없다. 자식이 떠난 빈자리에서 상실감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자유를 느낄 수 있다면 균형 잡힌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자녀의 독립은 중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토양이 되고, 새로운 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 때문이다.


사회학자들은 ‘인생의 러시아워’에 해당되는 시기가 30대라고 말하지만 나는 인생의 러시아워가 30대를 지나 50대에도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말하자면 50대에도 자식들이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채 직업 교육을 받고 있거나 여전히 공부 중이거나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탓에 그들을 원조해야 하는 부모의 역할을 벗어나지 못한 사람도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자식 뒤치다꺼리는 물론 심지어 손자, 손녀까지 돌보아야 하는 50대도 있다. 거기에 한 가지 더 신경 써야 할 일이 있는데, 바로 부모를 돌보는 일이다. 이 나이가 되면 피부로 느끼게 된다. 부모가 자신들의 정신적·물질적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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