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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59793921
· 쪽수 : 408쪽
책 소개
목차
Part 1
시대별 하이라이트 9
선사시대: 기원전 200만 년부터 기원전 2000년까지 10
고전기: 기원전 2000년에서 기원후 500년까지 18
중세: 500년에서 1350년까지 27
르네상스: 1350년부터 1600년까지 40
계몽주의와 과학혁명: 1600~1700년대 45
산업혁명: 1700년대부터 1800년대까지 47 20세기 48
21세기 초반 59
Part 2
종교 63
불교 66
힌두교 70
성서 72
십계명 77
나사렛 예수 81
이슬람교 84
십자군 전쟁 88
종교개혁 99
개신교 107
Part 3
탐험과 정착 117
서양과 동양의 만남 120
신세계의 발견 121
세계 일주 항해 132
식민지 아메리카 137
초기 미국 공화국 145
20세기의 탐험 153
우주: 마지막 프런티어 158
Part 4
전쟁 그리고 분쟁 165
고대 166
르네상스와 계몽 운동 182
식민주의 185
혁명과 근대 187
제1차 세계대전 222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사이 228
제2차 세계대전 232
냉전시대 248
동남아시아에서 일어난 전쟁 252
중동 지역 258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해 263
페르시아 만 전쟁 267
발트 해 전쟁 268
체첸공화국 273
아일랜드 274
아프리카 279
테러리즘 284
Part 5
정부와 정치 305
제국, 왕족 그리고 왕조 307
근대 정부의 탄생 332
미국의 정당 체제 350
재건 시대 354
미국 대통령 358
절대주의 373
세계대전 이후 376
참고 문헌 394
찾아보기 402
저자소개
책속에서
머리말
필자가 이 책의 초판에 대한 집필을 요청받았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덧없는 세월의 편린들을 기록했던 사람 및 사건들을 정치, 경제, 종교, 전쟁 등 다양한 분야로 정리해보는 시도가 이 시리즈와 잘 맞겠구나 하는 점이었다. 이어지는 두 번째 생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업이 완벽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이었다. 전 세계의 모든 역사를 기록한다는 것은 그 범주가 너무 커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컸다. 더구나 세부 주제별 역사를 중요도에 따라 각각 질의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총정리한 후, 다시 알맞은 분량으로 다듬고 엮어낸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그런데 곧, 그야말로 불현듯, 꼭 언급해야 할 질문들이 스스로 꼬리를 물고 쏟아져 나왔다: ‘팍스 로마나Pax Romana’란 무엇인가? ‘눈물의 길Trail of Tears’, ‘화약 음모사건Gunpowder Plot’, ‘테니스 코트 서약Oath of the Tennis Court’, ‘의화단 운동Boxer Rebellion’, ‘벌지 전투Battle of the Bulge’, ‘검은 금요일Black Friday’은 왜, 무엇 때문에 일어났는가?… 또 훈족Huns, 매파War Hawks, 사인방Big Four, 악덕자본가robber barons 등은 어떤 존재였는가?… 토크빌Alex de Toqueville, 클라라 바턴Clara Barton, 발란친George Balanchine 등은 누구였던가?
마침내 초판이 인쇄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사이에도 독자들의 주문은 계속되었다. 독자들의 반응과 글은 그간의 노고를 잊기에 충분한 성원 일색이었다.
이 책 《누구나 알아야 할 모든 것 세계사》는 출간되면서부터 고등학교 및 대학교 학생들의 학습 보조교재로, 어린학생들에게는 ‘세계대전’ 등과 같은 전반적 주제들에 대한 안내서로, 역사 애호가들에게는 기존 지식을 되새기는 자료로, 나아가 호기심 많은 모든 세대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안겨주는 책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래서 독자들은 간편하면서도 알찬 이 책을 ‘팔방미인nifty’이라 부르기도 하고 ‘호두껍데기 속 역사책’이라 부르기도 한다. 책이 독자들을 발굴한 셈이다.
그래서 2판에 대한 요청이 이어졌고, 다시 한 번 역사 속의 질의들이 추가로 쏟아져 나왔다. 2판 출간의 기회를 이용해서 2000년대 초반의 놀라운 사건들까지 망라해서 다루었다. 또한 2판 출간을 통해 존재가 인지된 몇몇 고대 사건들을 보충하고, 확실한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던 주제들을 업데이트하는 한편, 일부 기록들을 교체하기도 했다. 이런 사실들을 고려하면 역사란 불변이라는 주장은 옳지 않다. 새로운 사료들이 계속 발견되고, 사람들의 견해는 바뀌며, 학자들은 새로운 해석을 개진하기 마련이다. 이에 대한 좋은 예로 전화기를 발명한 것으로 100년 이상 인정받다가 2002년에 공식적으로 부인된 벨Alexander Graham Bell의 사건이 있다.
이 책은 일종의 학습 자료집에 가깝다-특히 명칭들은 기억하지만 명확한 내용을 쉽게 떠올리지 못하는 사건과 용어 및 세계사적 기록 등에 관해서 쉽게 되새기는 데 유효하다. 이 책은 애초부터 전 세계에서 일어난 일들에 관한 통찰·연구용의 도서로 기획된 것이 아니다; 그런 책은 이와 같은 단행본으로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지식인 계층에 속하는 사람일지라도 일상 대화나 독서 중에 불쑥불쑥 맞닥뜨리게 되는 곤혹스런 물음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책이 필요하다는 기획자의 기획의도로 준비된 도서이다.
이 책은 서양문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물론 동양의 사건들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동양의 사건들이 서양에 끼친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이다. 지구촌 개념이 전 세계에 통용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는 동양의 사건·개념·혁신 등에 대한 질의·응답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 책이 미국에서 기획된 만큼 중심은 대부분 미국의 수업에서 학습된 사건들에 관한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