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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잔혹사

미술품 잔혹사

(도난과 추적, 회수, 그리고 끝내 사라진 그림들)

샌디 네언 (지은이), 최규은 (옮긴이)
  |  
미래의창
2014-06-12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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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잔혹사

책 정보

· 제목 : 미술품 잔혹사 (도난과 추적, 회수, 그리고 끝내 사라진 그림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사
· ISBN : 9788959892808
· 쪽수 : 224쪽

책 소개

고가 미술품 도난과 추적, 그리고 회수에 이르는 과정의 은밀한 내막을 공개한다.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터너 작품 도난 사건’을 중심으로, 암시장에서조차 처분하기 힘든 최고 유명 작품들이 끊임없이 절도 대상이 되는 이유를 규명한다.

목차

서문
미술품 도난, 현실과 환상 | 거대 산업으로 발전한 미술품 절도 | 미술품 절도를 둘러싼 신화 | 약탈, 밀수, 반환 | 왜 훔치는가

1부 - 사라진 그림과 회수 작전

1장. 사라진 터너
독일에서 걸려 온 전화 | 사라진 터너, 두 점의 위상 | 터너와 괴테의 색채론 | 그림의 가치는 400억 원 이상 | 거짓 제보와 헛소동

2장. 추적
그림은 범죄 조직의 손에 | 사기꾼과 협잡꾼들 | 보험회사와의 담판 | 프랑크푸르트 커넥션 | 보험금 사용에 대한 법원의 결정

3장. 회수
되찾은 그림 | 7년 만의 사건 종료

4장. 논란
찾은 것인가, 되산 것인가 | 사례금, 포상금, 혹은 몸값

2부 도둑맞은 그림들

5장. 미술품의 가치를 보는 시각 ‘
훔칠 가치’가 있는 미술품 | 미술품의 경제적 가치 | 경제적 가치의 척도, 가격 | 가치를 매기기 위한 공연 | 미술계와 지하 세계의 놀라운 거래 | 도둑이 보는 가치

6장. 역사에 기록된 미술품 절도 사건
미술품 절도의 다양한 사례들 | '데본셔 공작부인'과 '모나리자' | 러스보로 저택의 베이트 컬렉션 |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도난 사건 | 오슬로의 국립 미술관 및 뭉크 미술관 | 스테판 브라이트비저 사건 | 빈의 미술사 박물관 | 영국 드럼란리치 성 | 파리 현대미술관

7장. 신화가 되어버린 미술품 절도 사건
모나리자의 귀환 | 상상 속의 수집가 도둑 | 신사 도둑의 아우라 | 미술품 도난의 전문 해결사들 | 미술품 도둑을 둘러싼 신화

8장. 미래
미술품 절도에 대한 여러 가지 고찰 | 미래의 작품 회수 | 완벽한 미래

저자소개

샌디 네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 관장으로 재직 중이며,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런던에 위치한 테이트 미술관의 프로그램기획부장, 대영예술위원회(Arts Council of Great Britain) 시각예술부장, 영국현대미술학회(Institute of Contemporary Arts) 전시부장을 역임했다. 펴낸 책으로는 앤드류 그래햄-딕슨 등과 함께 쓴 『21세기 초상화(21st-Century Portraits)』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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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석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길을 헤매다 만난 나의 북극성』, 『프로이트와 이별하다: 무의식의 깊은 잠을 깨우는 융 심리학』, 『세계문화유산』, 『한국문화대백과사전』, 『Simply Better』, 『이길 수 없는 전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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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공공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소장하는 중요 작품을 대상으로 절도 범죄가 발생할 경우, 특히 복잡한 반응이 터져 나온다. 일단 사람들은 사회 공동의 가치를 무시하는 뻔뻔함이나 범행의 폭력성에 놀라고, 철저한 보안시설을 갖췄을 것으로 믿었던 미술관이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는 깨달음에 동요한다. 한편 이와 같은 도난 사건은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기도 한다. 지난 반세기 동안 미술관 및 박물관의 보안 시스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졌음에도 미술품 도난 사건은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사이 미술품 절도는 하나의 거대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 파급효과와 규모 면에서 미술품 절도는 마약, 돈세탁, 불법 무기 매매에 이어 국제범죄의 상위 리스트에 당당히 올라 있다.


미술품의 경우, 처음에 낮은 평가를 받던 작품도 나중에 그 예술성을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통념이 있다. 예술성을 인정받는지의 여부는 유명 컬렉션에 받아들여지거나 시장에서 높은 가격이 매겨지는 것으로 가늠할 수 있다. 그런데 이처럼 미술작품에 높은 가격이 매겨지거나 화가의 지명도가 높아질 경우 범죄자들의 관심도 함께 쏠리기 마련이다. 절도범이 미술관의 보안 시스템을 뚫고 담당자들의 코앞에서 어떤 작품을 훔쳐 갔는데, 그 작품이 가치가 아주 높은 것이었다면 미술품 절도에 대한 대중의 환상은 더욱 커진다. 도난 사건이 미술관 측에는 곤욕을 안겨주지만, 해당 작품에 대해서는 그 위상을 공고히 해주는 예기치 않은 결과를 낳는 것이다. 도난 사건으로 작품에 악명이 더해짐으로써 작품의 중요성은 물론 시장가치까지 크게 오른 대표적인 예로는 〈모나리자〉와 〈절규〉를 들 수 있다.


쿤스트 컴퍼스는 본가르트가 고안해낸 것으로, ‘최고의 미술가 100명’을 대상으로 미술관 전시 횟수나 비평가들의 평가, 수상 성과 등을 토대로 평점을 매기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이렇게 산출된 평점은 다시 화가별 작품의 평균 가격과 나란히 비교된다. 점수 산정에 어느 정도 임의적 측면이 있긴 하지만, 화가들의 사용가치와 거래 가치를 점수 대 가격의 비율로 환산해 비교해볼 수 있는 자료다. 예컨대 점수는 높은데 가격이 평균치보다 낮다면 그 종목은 ‘구매하기에 좋다’는 뜻이다. (……) 반면 고가의 미술품을 노리는 절도범이나 절도를 사주하는 자들의 입장에서도 쿤스트 컴퍼스만큼 편리한 지침서가 또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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