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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 ISBN : 9788960179455
· 쪽수 : 294쪽
· 출판일 : 2015-07-14
책 소개
목차
▶『한글 대학』 차례
발간사
서문 〈한글 사서〉, 그 처음과 끝
들어가면서 지도자는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는가?
1부 대학의 가치 그리고 그것을 읽는 자세와 방법
『대학』은 ‘위대한’ 저술이다. 왜냐하면 최고지도자가 지녀야 할 삶의 원리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어권에서도 큰 배움, 즉 ‘그레이트 러닝(Great Learning)’으로 번역하여 이해하고 있다. 배움 가운데서도 ‘크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대학』의 가치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학-대학’이라는 유교의 학문 단계를 살피고, 다음으로 『대학』을 왜,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성찰해야 한다. 그래야만 지도자란 무엇이고, 지도자가 되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책무성과 위대함을 터득할 수 있다.
2부 『대학장구』 한글 독해
『대학장구』는 주자가 장구로 편집하면서 붙인 「서」를 필두로, 하나의 「경」과 열 개의 「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은 3부에서 독해한 『고본대학』을 논리적으로 검토한 후 자신의 철학과 사상을 투영하여 재구성한 것이다. 열 개의 「전」에서는 「경」에서 언급한 삼강령 팔조목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자세하게 해석하고 있다. 주자가 『대학장구』를 지은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학문적 논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자의 『대학장구』는 동아시아 경학사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학』 주석서로 평가받는다.
3부 『고본대학』 한글 독해
『고본대학』은 주자가 장구로 편집하기 이전의 옛 판본이다. 『대학』은 한나라 때 편집된 문헌인 『예기』의 제42편에 실려 있던 경전이다. 이는 당나라 때 한유가 「원도」를 저술하기 이전까지는 큰 빛을 보지 못하였다. 한유는 「원도」를 통해 요·순 이래 공·맹에 이르는 유학의 도통을 천명하고 「대학」의 팔조목을 인용하였다. 이때부터 「대학」의 가치가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하였는데, 당시의 「대학」이 『고본대학』이다. 『고본대학』은 「경」이나 「전」 등 장구의 구분 없이 하나의 글로 되어 있다. 이것이 송나라 때 주자에 의해 『대학장구』로 거듭나면서 주자학의 기본 이론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부록 『大學章句』, 『古本大學』 원문
참고 문헌
▶『한글 중용』 차례
들어가면서 중용, 인생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삶의 양식
1부 『중용』의 가치 그리고 그것을 읽는 자세와 방법
‘사서’로 명명되는 『대학』, 『논어』, 『맹자』, 『중용』은 유교의 특성과 요지를 심층적으로 담고 있는 기본 경전이다. 그러기에 독서의 순서도 질서정연하게 제시된다. 『대학』을 통해 공부의 규모를 정하고, 『논어』에서 그 공부의 근본을 세우며, 『맹자』에서 공부가 펼쳐지고 넘나드는 차원을 볼 수 있고, 『중용』에서 옛 사람의 숨겨져 있으면서도 묘한 공부의 절정을 맛보게 하였다.
2부 『중용』 한글 독해
『중용』은 모두 3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주자의 『중용장구』에는 서문이 붙어 있는데, 주자의 사상과 학문에 대한 견해가 함축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전통적으로 많은 학자들이 애송하였다. 주자는 『중용』의 본문을 내용상 여섯 개의 큰 단락으로 나누었다. 여기에서는 『중용장구』의 서문을 맨 앞에 제시하고, 본문은 주자의 구분에 의거하여 단락을 배치하여 독해한다.
제1단락 알맞음과 서로 응함
제2단락 일상생활의 합리적 운용
제3단락 드러남과 숨겨짐의 동시성
제4단락 우주 자연의 질서와 인간 사회의 법칙
제5단락 인간의 도리와 자연의 운행 질서
제6단락 다시 중용, 그 무성무취의 삶
부록 『中庸章句』 원문
참고 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대학』, 이 한 책에는 정경(正經)이 있고, 장구(章句)가 있고, 혹문(或問)이 있다. 보고 또 보아 많이 읽게 되면, 혹문의 글을 보지 않고 장구만 보아도 된다. 또 오래도록 공부하면 정경만을 보아도 된다. 또 오래도록 공부하면 자연스럽게 『대학』 한 권이 내 가슴 속에 살아 있어 정경 또한 보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내가 공부한 것에 공부를 더하지 않는다면 또한 지금 도달한 수준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고, 성현이 공부한 것에 공부를 더하지 않는다면 또한 성현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 43쪽
인간에게 가장 근본적이고 핵심부를 차지하는 것은 모든 사람이 자신의 착한 마음을 인식하여 밝히는 일이다. 나아가 그것을 바탕으로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서로 관심을 갖고 조화로운 관계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이런 삶의 전개 과정에서 먼저 실천할 것은 인간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일이고, 나중에 할 것은 그 앎을 바탕으로 삶을 실천하는 일이다. - 60~61쪽
열린 마음을 지닌 훌륭한 지도자만이, 이렇게 다른 사람을 시기질투하고 깎아내리며 빈정대는 사람을 공동체에서 추방하고 유배지로 보내, 공동체에서 더불어 살지 못하게 할 수 있다. 때문에 『논어』 「이인」에서 공자가 “열린 마음을 지닌 훌륭한 지도자만이 사람을 사랑할 수 있고 사람을 미워할 수 있다.”라고 한 것이다. -126쪽
문제는 공자가 중용이 무엇인지, 어떤 행동으로 드러날 수 있는지, 그 자세한 내용이나 의미를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하지만 『논어』에서 언급되고 논의되는 여러 개념으로 살펴볼 때, ‘중용’은 인(仁)에 가장 가까운 듯하다. 왜냐하면 『논어』는 삶의 구체적인 장면에서의 기록을 담은 것으로, 인은 삶의 상황과 관계에서 우러나오는 것이고 중용이 바로 삶의 ‘관계’에서 지속적으로 쓰이는 덕목이기 때문이다. - 153쪽
‘호응 작용’은 마음의 펼쳐짐과 움직임을 살피며 행위를 절도 있게 이끌고 조절하면서 상황에 합당한 감정을 표출하는 일이다. 알맞음으로서의 중(中)이 존재의 가능성이라면, ‘호응 작용’으로의 화(和)는 생성과 행위로서 사안에 따라 합당하게 구현된 현실의 차원으로 이해할 수도 있겠다. - 156쪽
공자가 말하였다.
“중용은 정말 합당한 인간의 길이다! 사람들은 이를 깨달을 필요가 있다. 문제는 사람들 가운데 중용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려는 자가 적다는 것이다!” - 18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