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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지의 새들

주남지의 새들

배한봉 (지은이)
천년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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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지의 새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주남지의 새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0213227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17-05-22

책 소개

시작시인선 231권. 1998년 「현대시」 신인추천작품상으로 등단하여 현대시작품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한 배한봉 시인의 시집. <잠을 두드리는 물의 노래> 이후 12년 만에 출간된 이번 시집에는 김소월문학상의 수상작인 '복사꽃 아래 천년'과 함께 60여 편의 작품이 함께 실려 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빈 곳 13
능금 14
복사꽃 아래 천 년 15
강의 이마를 짚어주는 저녁 어스름 16
알 18
명시 20
수평선 22
모과 냄새 23
붉은 달 24
주남돌다리 25
꽃게 26
봄비 28
11월 29
침묵의 기원 30
주남지의 새들 32

제2부
감포 깍지길 37
수련을 위하여 38
신화의 탄생 40
비 42
너를 만나려고 강이 되었다 43
수련을 기다리며 44
수련의 아침 46
겨울 수련 48
실어 50
수련의 밤 52
동박새를 먹은 동백꽃 54
수련의 가을 56
눈물 57
합강정合江亭 58
얼룩을 위한 저녁 기도 60

제3부
포옹 65
신은 죽었다 66
살해된 목련 꽃봉오리 67
이 시대의 군무 68
몽고반점 70
소한小寒 71
한 걸음의 평등 72
재를 묻히다 74
가을 저수지 75
고구마 꽃 76
유심留心 77
입춘 78
아름다운 내력 80
한식 81
신성한 그릇 82
절경 83

제4부
궁리 87
산벚나무 아래서의 통증 88
큰 책 89
얼음이 산벚나무 발목을 꽉 90
통영의 봄은 맛있다 91
지구의 시간 92
입술 도둑 95
백 년 산벚나무 96
먹통 98
봄의 손 100
김달진의 시계 102
꽃이 필 때 104
태양의 따님 106
얼음 바위 108

해설
이형권 생명의 그물로 건져 올린 우주의 문장들 110

저자소개

배한봉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함안 출생이다.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현대시』신인상을 받고 문단에 데뷔했다. 시집으로 『육 탁』, 『주남지의 새들』, 『잠을 두드리는 물의 노 래』, 『악기점』, 『우포늪 왁새』, 『黑鳥』, 『복사 꽃 아래 천년: 소월시문학상 작품집』이 있다. 산 문집으로 『당신과 나의 숨결』, 『우포늪, 생명 과 희망과 미래』가 있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시 ?우포늪 왁새?, ?아름다운 수작?이 수록됐 다. 현대시작품상, 소월시문학상 대상, 박인환문 학상, 풀꽃문학상, 아름다운농촌시 농림부장관 패, 경남문학상, 김달진창원문학상, 서귀포칠십 리문학상, 산해원문화상 문학상을 받았다. 계 간 『시인시각』, 『시인동네』, 『시를사랑하는사람 들』주간을 역임했다. 지금은 경남 창원에 살면서 한국시인협회 상임위원, 우포늪 홍보대사, 『경 남문학』편집주간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희대학 교, 경희사이버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마산대 학교에서 강의하였거나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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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주남지의 새들

해 지는 하늘에서 주남저수지로
새들이 빨려 들어오고 있다, 벌겋다, 한꺼번에 뚝뚝, 선지빛으로 떨어지는 하늘의 살점 같다

한바탕 소란스러운 저 장관
창원공단 퇴근길 같다

삶이 박아놓은 가슴팍 돌을 텀벙텀벙 단체로 시원하게 물속에 쏟아내는 몸짓 같다, 온몸으로 그렇게
삶을 꽉 묶어놓은 투명한 끈을 풀고
집으로 돌아오는 가장들,
그 질펀한 힘이 선혈 낭자한 시간을 주남저수지 물바닥에까지 시뻘겋게 발라놓았겠다

장엄하다, 이 절정의 파장
삶의 컴컴한 구덩이조차도 생명의 공명통으로 만들 줄 아는
저 순하고 아름다운 목숨들,
달리 비유할 것 없이 만다라의 꽃이다

저 꽃 만져보려고 이제는 아예 하늘이 첨벙 물속에 뛰어드는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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