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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0215351
· 쪽수 : 108쪽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허물
허물 13
뽑힌 못 14
모나미 153 15
칼을 갈며 16
눈길 17
마음 18
빨래 19
아버지의 유산 20
신록을 마주하여 22
새우젓독 24
지는 잎은 아름답다 25
폭설 26
외딴집 27
금 간 항아리 28
명함 29
개헤엄 30
제2부 모두가 그렇다
가을비 33
홍어 34
모두가 그렇다 35
산은 바다를 낳는다 36
풋감 37
아프다 38
눈물 바이러스 39
나는 기도한다 40
나는 너에게 41
밤을 새우는 불빛 42
철 43
어머니 말씀 44
썩으면 썩는다 45
등산길에서 46
못을 박으며 47
쇠북 소리 48
제3부 독은 무겁다
독毒은 무겁다 51
다짐 52
후회 53
뒤늦은 후회 54
새로운 심장 55
힘들고 어렵다 56
물지게 57
겨울밤 58
부끄럽다 59
그늘의 골목 60
길 62
길은 있다 63
노안老眼 64
꿈을 깨고 나서 65
홍어회를 먹다 66
빨랫줄 67
주류성에서 68
하늘 콩밭 69
할 말이 없다 70
풀밭 72
제4부 설렁줄
설렁줄 75
아주 먼 훗날 76
나싱개꽃 77
운일암 적송 78
울음 79
우수雨水 80
모르고 81
참새야 참새야 82
아내 83
얼렁뚱땅 84
갈팡질팡 85
가시 송곳 86
팔랑팔랑 87
하늘하늘 88
쪽문 89
산들산들 90
찔끔찔끔 91
안부 92
무화과 93
무심사 동백꽃 94
젖먹이 아기 95
해설
차성환 ‘풀 한 포기’의 길 96
저자소개
책속에서
허물
스스로 벗어나는 허물은 투명하다.
독사도 허물을 벗는다.
허물을 벗으면서 몸집이 커지고
이빨 속의 독은 더 독해진다.
허물을 벗어야지, 떼어내야지
하면서도 한 번도
허물을 벗지 못한다.
허물은 차츰 두꺼워지고
마음속의 독은 깊게 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