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Letter

경남 함안에서 태어났다. 부산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1974년 삼성정밀화학 입사를 시작으로 삼성석유화학을 거치는 동안 33년간 삼성그룹에서 근무한 전형적인 삼성맨이다. 삼성석유화학 창립 초창기 멤버로 참여하여 국내 최초로 미국의 아모코사에서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제조 신기술을 전수받아 정착시킨 국내 PTA산업의 프론티어다. 삼성석유화학에서 1990년 임원으로 승진 후 전반부는 공장장, 건설 본부장 등 기술 총괄 임원으로서, 후반부는 전무, 부사장으로 승진하여 본사에서 영업 총괄, 구매 총괄, 기술 총괄, 신규 사업 총괄 등 경영 전반을 담당했다. 그리고 삼성 석유화학 울산사업장 연산 100만 톤, 서산사업장 연산 80만 톤 생산 영업 체제가 구축되어 삼성석유화학의 오늘이 있게 된 과정에 고위직 임원으로서 참여했던 사실을 자랑으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삼성석유화학 부사장 재임 시 삼성그룹 사장단 최초의 6시그마 블랙벨트(BB)자격증을 취득한 혁신과 개혁의 경영철학이 몸에 배어 있는 경영자다. 2008년 삼성을 퇴임하여 가톨릭 예수회 영성 연구소에서 수련하고 가톨릭 대학 교리 신학원에 입학하여 성경 말씀을 공부하던 중 현대피앤씨(주) 사장으로 부임하여 비즈니스 세계로 되돌아온 CEO이다. 현대피앤씨(주) 경영 개선 과정에서 혁신 사례들을 정리하여 사원들에게 전달하는‘CEO Letter’라는 소통 방식을 통해 임직원의 자신감 회복과 회사의 체질 개선에서 큰 성과를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