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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괌/사이판/하와이여행 > 괌/사이판/하와이여행 에세이
· ISBN : 9788960305267
· 쪽수 : 206쪽
· 출판일 : 2019-06-12
책 소개
목차
1장 영어권 국가에서 한달살기, 이젠 사이판이다!
한달살기가 뭐죠?
영어를 못하는데 한달살기 할 수 있나요?
왜 사이판이죠?
a month's life in Saipan_한눈에 보는 사이판
한달살기, 예산은 얼마나 드나요?
a month's life in Saipan_냉장고 털어 사이판까지, 식비를 잡아라!
한달살기, 어떻게 준비하죠?
a month's life in Saipan_왕복 25만 원짜리 항공권 결제 후 시작된 준비
사이판 생활, 이건 힘들어요
a month's life in Saipan_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은 섬
2장 사이판 한달살기 준비하기
일정 결정하기
여권과 비자 챙기기
항공권 구입하기
한달살기 숙소 정하기
한달살기를 위한 짐 꾸리기
렌터카 예약과 국제운전면허
현지 교통수단 이용하기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 예약하기
신용카드와 현금 사용하기
여행자보험 가입하기
한달살기 준비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
3장 사이판 스쿨링 알짜 정보
학교별 특징 알아보기
학교 선택 시 고려할 점
a month's life in Saipan_학교 선택은 신중하고 심플하게
각 학교의 학사 일정
스쿨링 등록하기
스쿨링 준비물
a month's life in Saipan_사이판 스쿨링 Q&A
4장 사이판에서 즐겁게 놀아요
구석구석 사이판 해변
a month's life in Saipan_사이판에서 바다 수영을 즐기는 법
리조트 수영장과 워터파크 이용하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이판 맛집
아이들과 함께하는 투어 상품
구석구석 우리만의 별빛 투어
a month's life in Saipan_
밤이면 훌쩍 떠나 마음에 별빛을 담고 돌아왔다
영화관에서 자막 없이 영화 보기
a month's life in Saipan_자막 없이 할리우드 영화 보기
사이판 전통 시장 즐기기
5장 사이판에서 배워요
방과후 원어민 영어 클래스
a month's life in Saipan_마음 맞는 대학생 선생님과의 영어 수업
방과후 스포츠 클래스
사이판 관공서 견학하기
사이판 구석구석 체험학습
엄마를 위한 클래스
6장 사이판 생활 정보
사이판 마켓, 없는 게 없다
사이판에서는 흔한 빨래방
생수는 필수품, 물 값이 만만치 않다
아프면 가야죠, 병원과 약국
a month's life in Saipan_병원 응급실에 다녀오다
종교 활동도 가능해요! 한인 교회와 성당
a month's life in Saipan_한인 교회 예배에 참석하다
현지에서 유심 칩 구입하고 사용하기
긴급 상황 발생! 도움 요청하기
a month's life in Saipan_새벽 3시, 도움 요청 전화를 받다
추천! 사이판 기념품과 선물
7장 사이판 장기 유학과 영어캠프
한 달이 아쉽다면
a month's life in Saipan_사이판, 한 달도 짧다
사이판 유학, 미국 대학 진학도 가능하다
엄마 없이 하는 한달살기, 영어캠프
a month's life in Saipan_다음에는 영어캠프에 보내볼까?
부록
사이판에서 살고 있습니다
사이판 업체 전화번호 목록
책속에서
한달살기는 한 달이라는 기간이 가지는 의미보다 여행이 아닌 생활이라는 삶의 방식을 말한다. 고급 리조트에서 고급 뷔페를 즐기며 그림 같은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돌아가는 휴양이 아닌, 마트에서 장봐서 밥을 해먹고, 학교를 다니고, 일기를 쓰고, 가끔은 지루함도 느끼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낸다는 뜻이다. 여행 중에는 급하게 사진을 찍고 돌아서야 하는 곳들을 그곳에 머무르며 찬찬히 느끼고, 풍경과 사람들에 정을 붙이고 살아가는 걸 말한다. 2주도 좋고, 2달도 좋다. 겨울방학, 봄방학을 끼고 12월부터 2월까지 3달을 지내는 경우도 있다. 짧게는 1, 2주도 괜찮다. 여행이 아닌 일상을 경험해보는 것이니 각자의 여건에 맞게 기간을 정하면 된다.
사이판에는 전교생 100명 남짓의 작은 사립학교들이 많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주 단위, 월 단위의 단기 등록을 허용하고 있다. 한국 아이들이 방문 비자로 와서 미국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정식 학교에 다녀볼 수 있다는 뜻이다. 아이들은 나이와 영어 레벨에 맞춰 학급에 편성되어 등록하며 재학생들과 어울려 똑같은 수업을 받는다. 필리핀의 어학원 같은 일대일 회화 수업을 원한다면 적절치 않은 환경이지만 또래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학교를 다니다 보면 영어 실력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실제로 사이판에 오는 아이들 대부분이 단기 스쿨링을 하며, 이것은 사이판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무언가를 즉흥적으로 하는 걸 그다지 반기지 않는 성향이지만 사이판에서만큼은 한껏 그렇게 살았다. 저녁 먹을 때까지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별빛 구경을 선뜻 나서다니. 틀에 맞춰 살지 않으면 불안해하던 나와 아이들이 살아온 틀을 벗어 던진 느낌이 들어 상쾌했다. 휴대전화의 음악을 틀어놓고 돗자리에 누워 쏟아지는 별을 보고 있으면 여기가 천국인가 싶다. 별이 쏟아지는 풍경을 어찌 사진으로 담을 수 있을까. 그래서 사진 촬영 은 포기했다. 그 풍경은 오로지 눈에 담아야만 했다. 그리고 머릿속에 마음속에 담아 조금이라도 더 기억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