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88960535954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20-12-15
책 소개
목차
6쪽
반은 수도자, 반은 예술가
초기 네덜란드 시절 1881-1885
16쪽
파리의 수련 기간
안트베르펜과 파리 시절 1885-1888
32쪽
색채의 폭발
아를 시절 1888-1889
64쪽
삶 자체인 그림
생레미와 오베르 시절 1889-1890
90쪽
빈센트 반 고흐(1853-1890)
삶과 작품
책속에서
그의 예술은 결코 화해할 수 없는 세상에 질서를 만들기 위한 시도였다. 이해할 수 없는 이 세상에 대해 그는 확고한 이론에 기초한 예술가의 단호한 의지로 맞섰고, 개성이 결여된 세상에 대해 섬세한 감성과 자신만의 열정으로 맞섰다. 그렇다고 해서 현실과 멀어지려고 하거나 현실의 고통에 굴복하고 체념했던 건 아니었다. 오히려 현실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애썼다. 그에게는 예술이야말로 자신에게 그토록 냉혹했던 세상을 받아들이는 수단이었다.
-반은 수도자, 반은 예술가|초기 네덜란드 시절 1881-1885
1885년 11월 말에 반 고흐는 〈감자 먹는 사람들〉만 가방에 넣은 채 안트베르펜에 도착했다. 파리로 가기 위해 벨기에의 유명한 항구 도시인 이곳에 잠시 머무른 것이다. 그러나 이 체류는 반 고흐의 창작 활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 시기에 반 고흐는 그를 둘러싼 칼뱅주의적인 엄격함에서 벗어나 한껏 창조적으로 도약한다. 이후 2년 동안은 초기에 그렸던 어둡고 우수에 잠긴 농촌을 벗어나, 새롭고 진보적이며 전위적인 그림을 그리게 된다.
-파리의 수련 기간|안트베르펜과 파리 시절 1885-1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