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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에게 말을 건네다

풍경에게 말을 건네다

조용연 (지은이)
휴먼앤북스(Human&Books)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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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에게 말을 건네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풍경에게 말을 건네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0787711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3-10-20

책 소개

전남 해남에 소재한 ‘인송문학촌 토문재’ 입주 작가로 선정되어 토문재 인문기획 강을 주제로 집필한 조용연의 시와 글과 사진 묶음집이다.

목차

시인의 말

한강 수계권역
한강1 동해 바다로 간 한강 물
한강2 송해 오빠, 송해 선생님
한강3 꽃단풍 건너 저 편으로
한강4 정방사 하늘길
한강5 漢江이 恨江이 아니기 위하여
한강6 봄은 꿈나라
한강7 한강의 겨울 풍경
한강8 자유로 향한 질주
한강9 기원도 드러눕다
평창강 절 받으셔요, 선배님
달천1 우리는 괴고 1년생
달천2 대소원초등학교 2학년
섬강 아가 한주먹 무릎에
청미천 하동(河童), 나의 아들에게
복하천 사라진 협궤철도, 수여선
경안천 겨울 없는 색, 문을 찾다가
청계천 노숙의 아침
중랑천 이 겨울, 다리 밑에서
안양천 한 바다 , 섬 두엇
문산천 트럭 위의 밥상
임진강 자전거의 겨울잠
양구서천 살구가 전하는 말
북한강 저 강은 알고 있다
소양강 소양강 처녀는 순이다
아라천 서울은 항구다
황구지천 그림자도 없고
오산천 자화상, 또 하나
진위천 석양의 좌선
안성천 다리 밑 또 다리

낙동강 수계권역
낙동강1 황지, 겨울이 내려앉다
낙동강2 일월산 가는 길
낙동강3 아재요, 참말로 게안니껴
낙동강4 말 무덤 앞에서
낙동강5 홀로 우뚝 섰으나
낙동강6 오래 견뎌 왔다
반변천 칼날 위로 걸었다
내성천 비오는 고갯마루에
감천 모래성, 그래도 쌓다
금호강 남자라는 이유로
황강 또, 6월이 오면
밀양강 영남루에 올라
경호강 여름, 제풀에 스러질까
덕천강 할매, 나 심심해
남강 그 집 앞
서낙동강 습진, 이 놈
형산강 7번 국도의 어깨
태화강 이 봄, 눈 뜨고 싶지 않아서

금강 수계권역
금강1 사라진 길, 돌아온 길
금강2 어디로 가시렵니까
금강3 이래 봬도 내가 수수인데
갑천 태고에도 인연이 있었으리니
미호천 허수아비의 성
논산천 추운 날 햇살에 기대어
삽교천 하늘로 부친다, 울 아버지 전 상서
곡교천 겨울 강, 얼다 녹다
굴포운하 그저 익숙한 죄
전주천 책바위 벼랑, 푸른 소(沼)에서
만경강 우리 둘, 청보리밭에서
동진강1 그래도 빈집이 없지라
동진강2 강둑길, 깨를 털며
고부천 갈대, 너를 몰랐다

영산강 수계권역
영산강1 콩·생·력·화·단·지
영산강2 극락강 극락교
영산강3 추억행 이정표
황룡강 오락가락 비에 젖어
탐진강 사자가 거기 있었네
지석천 무장 해제
함평천 잘 가세잉, 또 보세

섬진강 수계권역
섬진강1 섬진강 개나리, 우리 새끼
섬진강2 낙화
요천 이 봄 제 소원은
보성강 너, 겨울 강에 빠졌네

기타
두만강 두만강 철조망 앞에서

해설 우리 몸과 심성에 아득히 유전되어온 풍경과 시편들 / 이경철(시인·문학평론가)

저자소개

조용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와 같은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경찰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33년간 경찰인으로 일하며 충남, 울산 경찰청장을 지냈다. 시에 대한 열망으로 1984년 〈시문학〉을 통해 문덕수, 정공채 시인 추천을 받기도 했으나, 오랜 습작의 시간을 지나오며 시를 품고만 있었다. 2010년 공직을 정년퇴직하고 이 땅의 ‘강’과 ‘길’을 너무사랑해 여행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평생 친구 자전거와 더불어 우리 산하를 누비며, 월간 『자전거 생활』에 강마을로 이어지는 인문 잡학 지리지인 〈한국의 강둑길〉을 6년간 연재했다. 이어 우리 가요의 뿌리와 배경을 찾는 〈대중가요의 골목길〉을 3년간 더 연재하기도 했다. 여행작가 그룹 ‘꼰띠고’ 회원으로 『반나절 주말여행』을 함께 만들어, 2년마다 개정 신판을 10년째 내고 있다. 자전적 다큐에세이 『빽 없는 그대에게』를 통하여 중앙경찰학교 외래교수로 새내기 경찰관의 정신 교육에도 시간을 나눠 쓰고 있다. 2022년 『여강의 나루터』를 펴내는 등 세월 속에 사라진 우리의 것을 오늘에 불러내는 글쓰기에 정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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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너의 손등이 그리 고운지 몰랐다
너의 속살이 보랏빛인 줄 정말 몰랐다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그 바람 잡으려고
굵어진 손마디 시린 날 정말 몰랐다
날마다 애가 타 손짓하는 줄 그러려니 했다
너는 그저 날 때부터 하얀 머리이거니 했다

너의 손등이 그리 거칠어진 줄 몰랐다
비바람 가린다고 사철 불어 터진 손바닥
다시 손가락 사이로 스며드는 그 바람 이려 해도
속울음에 타버린 너의 가락, 속살이 차디차다
몸짓만도 못한 너의 노래 결에 귀를 대 본다
보랏빛이 말라붙은 목청이라도 누워가며 울어라
- 「갈대, 너를 몰랐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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