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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파가 논쟁하는 대한민국사 62

좌우파가 논쟁하는 대한민국사 62

김영명 (지은이)
위즈덤하우스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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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파가 논쟁하는 대한민국사 6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좌우파가 논쟁하는 대한민국사 62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60861503
· 쪽수 : 259쪽
· 출판일 : 2008-12-17

책 소개

일제 강점기부터 최근 이명박 정부까지, 좌파와 우파, 진보와 보수에 따라 다르게 평가, 논쟁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파헤쳐보는 책이다. 객관적 진실이 가려져 있는 한국현대사에 대해 저자는 좌와 우 모두에게 욕먹을 ‘객관적’ 평가를 솔직하고 거침없이 내린다.

목차

머리말

1장 빼앗긴 나라, 부끄러운 역사
.필연적인 조선의 멸망.조선은 쇄국주의 때문에 망했나.개화파는 조선을 살릴 수 있었나?.테러리스트 안중근이 소중한 이유.동학 농민 전쟁은 무엇을 이루었나?.일제는 조선을 근대화시켰다. 그러나....일제가 남긴 것, 우리가 남긴 것.조연에 그쳤던 독립운동.지식인의 고뇌?.우리는 왜 반일 감정에 강한가?.친일파, 친미파로 탈을 바꾸다.친일 문제, 그 부끄러운 진실.김구와 책 두 권

2장 쪼개진 민족의 한가운데서
.뜻밖의 해방, 뜻밖의 분단.대한민국, 어떻게 태어났나?.분단의 책임.대한민국에 정통성이 있는가?.만일① 적화통일이 되었더라면?.6.25전쟁의 책임.만일② 적화통일이 되었더라면?.6.25전쟁이 남긴 것.태극기에 대한 불만

3장 대한민국, 채찍 아래 일어서다
.이승만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4.19는 혁명이었나?.예정된 구테타 5.16.박정희는 사회주의자?.유신의 기억: 통금, 장발, 미니스커트, 쌀막걸리.자주적인 독재자와 사대적인 민주투사.군인과 학생이 주도한 정치 시대.박정희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박정희의 공은 남고 죄는 사라지다.박정희와 그때 그 사람.민주화? 아직은 아니다.국민의 비극, 전두환의 비극.반미가 처음으로 등장하다

4장 목숨과 바꾼 민주주의
.1980년과 1987년.김영삼, 김대중의 분열과 지역주의의 시작.만일③ 노태우가 아니라 김영삼이 당선되었더라면?.역설① 민주주의에 이바지한 ‘물태우’.역설② 한국 정치 발전에 이바지한 지역주의.박종철과 이한열.어처구니없는 주사파.김영삼과 김대중은 박정희의 후예?

5장 세계화와 미국, 그리고 북한
.노태우보다 못한 요즘의 대북 정책.개방만이 살 길이다?.영어 광풍으로 본 한국.햇볕 정책도 싫고 김대중도 싫다.우리는 반미를 한 적이 있나?.미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무조건 사대파와 조건부 사대파로 구성된 한국 외고.외교가 없는 대한민국

6장 혼돈의 사회에서 보는 희망
.지역주의 뭐 그리 큰 문제인가?.진짜 지역주의.한국은 언제나 위기.노무현 정권의 정치사적 의미.노무현은 무엇을 잘못했나?.이념 갈등이 심하다?.당파 싸움과 상호 불신.잃어버린 10년?.누가, 왜 이명박을 뽑았는가?.역사가 없는 대한민국.대한민국, 어디로 가야 하나?

뒤에 쓰는 말 .객관적인 역사는 있는가?

저자소개

김영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림대학교 정치행정학과 명예교수로, 한림대학교 정치행정학과 교수, 사회과학대학 학장, 국제학대학원 원장을 역임했다. 한국정치외교사학회 회장, 도쿄대학교 동양문화연구소 객원연구원, 한글문화연대 대표 등을 지냈으며, 한국정치학회 학술상, 외솔상 등을 받았다. 최근 저서로는 『담론에서 실천으로: 한국적 정치학의 모색』(2010), 『단일 사회 한국: 그 빛과 그림자』(2011), 『이게 도무지 뭣하자는 소린지 모르겠고: 한국 불교, 이것이 문제다』(2012), 『대한민국 정치사』(2013), 『한국 정치의 성격』(2015), 『정치란 무엇인가』(2018), 『봄날은 간다』(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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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을 보고 기분 나쁜 사람들이 아마 많을 것이다. 이 책은 좌파에게도 우파에게도, 민족주의자에게도 사대주의자에게도, 그리고 주류에게도 비주류에게도 환영받지 못할 책이다. 하지만 좌파에게도 욕먹고 우파에게도 욕먹는다면, 그것이 바로 이 책이 성공한 증거가 되지 않을까?” _p.39 ‘머리말’ 중에서



편협한 세계관과 자기 이익이 만들어내는 일방적이고 주관적인 주장과 논리는 학자나 평론가에게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차이점이 있다면 이들은 정치인이나 경제인, 일반 시민들보다 자신들의 편협한 주관성을 감추기 위해 교묘한 논리를 총동원하는 데 더 능력을 발휘한다는 것뿐이다. 주관성의 기준으로 보면 대학교수나 일용직 노동자나 별 차이가 없다. 모두 자신들의 경험과 이익, 세계관의 지배를 많건 적건 받고 있다.

자신의 사회경제적 배경을 넘어서는 정치적 견해를 가진 사람은 지식인이라 해도 많지 않다. 국가 이익과 사회 이익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떠들어대는 지식인, 교수들을 가만히 관찰하면, 결국 그들의 주장이 그들의 이익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이것은 시시한 일이다. 그리고 위선이다. 또는 자기기만이다. 사회의 기득권층이 배운 지식과 가진 능력을 자기를 위해서만 사용하는 것은 시시하고 도덕적으로도 용납할 수 없다. _p.258 ‘뒤에 쓰는 말’ 중에서


지금 한국 현대사에 대해서 매우 주관적인 역사가 난무하고 있다. 크고 작은 쟁점들에 대한 해석이 제각각이다. 식민지 시절에 근대화가 일어났는가? 이승만은 나라의 아버지인가 독재자일 뿐인가? 박정희는 민족의 구세주인가 인권 탄압의 독재자인가? 미국은 우리에게 구세주인가 억압자인가?
요즘 특히 이런 쟁점들이 첨예해진 경향이 있는데, 이는 한국 사회에서 최근 두드러진 이른바 보수와 진보의 이념 투쟁과 관련이 있다. 김대중과 노무현 대통령 집권으로 인한 “잃어버린 10년”이 보수파들에게 일종의 위기감을 던졌고, 이에 대응하여 보수 세력들이 새로운 역사 해석을 들고 나와 세상의 관심을 끌게 된 것이다. 이들은 진보 ‘좌파’들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인하고 북한 정권을 추종하여 국가 정체성을 훼손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역사를 바로잡고 국가 정통을 바로 세우겠다는 사명감으로 무장하여 대한민국사의 정통을 자처한다. 그래서 나온 것이 <해방 전후사의 재인식><한국 근현대사(대안 교과서)>같은 것들이다.
하지만 이 둘은 모두 역사를 편향적으로 보고 있다. 주관적이고 객관적이 아니라는 말이다. <해방 전후사의 인식>이 민중 혁명과 미국의 침략에 초점을 맞추어 좌편향이라면 <해방 전후사의 재인식>이나 <한국 근현대사(대안 교과서)>는 일제 강점기를 정당화하거나 옹호하고 권위주의 독재를 변명하는 우편향이다. 어느 것도 역사의 진실을 전달하지 않는다. 목적론이 앞서서 역사를 그 목적에 맞는 쪽으로 취사선택하고 그렇게 취사선택한 사실들을 자신의 구미에 맞추어 해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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