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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학 일반
· ISBN : 9788933707470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18-08-28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 정치란 무엇인가
정치에 대한 부정적 시각
정치는 권력투쟁인가
정치에 대한 이중적 태도
권력은 수단인가 목적인가
권력 획득의 정치, 권력 행사의 정치
정치는 이익 조정인가
정치의 영역
2. 정치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작은 정치와 큰 정치
정치와 행정
정치와 기업 경영
갈등과 통합
정치 지향 한국인, 정치 빈곤 한국
정치의 목표
성선설과 성악설
이상주의와 현실주의
정치 복원의 필요성
3. 민주주의의 성격과 과정
민주주의와 비민주주의
민주주의의 의미, 형태, 한계
엘리트와 대중
민주주의는 정치에 관한 것이다
자유주의와 민주주의
4. 정치 이념
자유주의와 신자유주의
보수주의와 신보수주의
공동체주의와 공화주의
사회주의
민족주의
파시즘과 나치즘
생태주의와 여성주의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
5. 개인, 국가, 사회
개인과 국가
국가는 어디까지 간섭할 수 있는가
국가는 계급 지배의 수단인가, 중립적인 존재인가
좋은 정부는 어떤 정부인가
국가 형태와 권력구조
국가와 시민사회
정당과 이익단체
6. 정치인과 민주 시민
정치인의 유형
정치인의 덕목과 자질
정치문화
정치참여와 무관심
이성의 정치, 감성의 정치
7. 세계 정치
무정부와 질서
전쟁과 평화
강대국과 약소국
국가와 다른 행위자들
국가, 권역화, 세계화, 세계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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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고상한 정치의 고전적 이상이 요사이 와서는 거의 완전히 묻혀 버리고 ‘정치’ 하면 뭔가 냄새나고 더러운 것으로 여기는 것이 보통이 되어 버렸다. 이런 일은 비단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온 세계에 공통된 현상이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정치는 정말 혐오스럽고 더러운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정치를 떠나서 살 수 없다고 했는데, 그 혐오스러운 정치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불쾌하고 불편하게 살아야만 하는가? 꼭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정치에 고상한 면도 있는 것일까? 정치의 고상한 면은 무엇일까? 무엇을 하는 것이 진정한 정치일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정치일까? 정치는 어떤 사람들이 하는 것이고, 또 어떤 사람들이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정치와 다른 인간활동들의 관계는 어떠할까? 수많은 질문이 꼬리를 무는데, 이런 수많은 질문과 의문에 조금이라도 답해 보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의도이다.
작은 정치가 공익 실현을 핑계로 사익을 실현하려고 하는 것이라면, 큰 정치는 국가 발전의 청사진을 가지고 공공 이익(공익)을 실현하는 것이다. 또 그것을 통해 궁극적으로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것이다. 권력투쟁과 이익 다툼의 작은 정치는 그 자체가 목적이라기보다는 공익과 사회정의 실현의 큰 정치를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존재해야 한다. 결국 정치의 최고 목표는 공익을 정의롭게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 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을 이루는 것은 정치의 중요한 기능이다. 갈등의 조정은 이익 조정이라고도 할 수 있고, 통합은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정치 갈등은 다양한 차원에서 일어난다. 사회 전체 차원일 수도 있고, 정치체제 차원일 수도 있고, 더 작은 차원에서의 정치제도 사이, 정치제도 안, 그리고 개인 차원의 갈등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