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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

무코다 구니코 (지은이), 김윤수 (옮긴이)
마음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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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수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일본문학
· ISBN : 9788960900141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07-06-20

책 소개

'일본 홈드라마의 양식을 구축한 작가'라 일컬어지는 무코다 구니코의 단편집. 아내와 남편, 실직자, 중소기업 사장, 임산부, 이혼녀에 이르기까지 중년의 남녀들이 각 단편의 주인공들. 본업이 드라마 작가였던 만큼, 이야기 하나하나를 영상으로 떠오르게 하는 솜씨가 뛰어나다. 날카로운 인간 관찰과 묘사가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지만, 애틋한 정서 또한 작품 속에 진하게 배어 있다.

목차

수달
비탈길
붙박이창
우삼겹
맨해튼
개집
남자 눈썹
무달
사과 껍질
시큼한 가족

꽃 이름
다우트

해설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무코다 구니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최고의 드라마 작가이자, 에세이스트, 소설가.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다 드라마 작가로 전직한 후, 절묘한 대사와 정교한 구성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데라우치 간타로 일가」「아수라처럼」 등 1천여 편이 넘는 드라마 각본을 썼다. 첫 에세이집 『아버지의 사과편지』로 독자와 평론가 모두를 사로잡으며 “추억의 장인”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1980년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도 입지를 굳혔으나, 1981년 집필을 위해 대만을 여행하던 중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1982년 ‘무코다구니코상’이 제정된 이래 최고의 드라마 각본에 상을 수여해오고 있으며, 무코다 작품 관련 전시가 매년 열릴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일본 작가 사와치 히사에는 무코다의 글을 ‘소설적 에세이’라고 평했는데, 이는 그녀의 에세이가 소설과 같은 선명한 구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 책 『영장류 인간과科 동물도감』 역시 집필 당시의 에피소드와 과거의 추억 사이를 오가며 완성한 소설과도 같은 40여 편의 에세이를 담고 있다. 다양한 일화 속에서 인간 본성을 세밀하고도 유쾌하게 읽어낸 이 책은 우리가 기꺼이 공감할 수 있는 인간의 면면을 페이지마다 펼쳐 보인다. 뛰어난 ‘인간관찰자’ 무코다 구니코가 유머를 잃지 않는 가운데 애틋한 시선으로 바라본 인간, 바로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국내에 소개된 또 다른 책으로는 에세이집 『아버지의 사과편지』(2009)와 소설집 『수달』(2007)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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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했어요. 옮긴 책으로 《우리 집을 부탁해》《선생님, 있잖아요》《일요일만 사는 아이》《오늘의 급식》《여전히, 둘》 외 여러 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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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거의 쉰 살이 다 되었는데도 건장한 등은 물을 튕겨냈다. 예전보다 또 한 겹 살이 붙어 보였다.
젊을 때는 이러지 않았다.
부부싸움이라고도 할 수 없는 사소한 말다툼을 하다가 상황이 불리하다 싶으면, 남편은 마른 어깨를 보이고 거친 발소리를 내며 방으로 자러 들어갔다. 하지만 남편의 등은 말하고 있었다.
"그게 어쨌다는 거요."
그런 날 밤엔 반드시 이불 옆자리에서 손을 뻗어왔다.
... 하지만 모두 지나간 이야기다.
이제는 불과 5분만 지나면 소리 높여 코 고는 소리가 들린다. 25년이라는 세월은 남편의 등에 살을 만들었고, 자질구레한 집안일에 대해서 참견은 해도 결국은 쓰네코의 말을 듣게 했다.
가미가요가 들렸다.
옆집 텔레비전 소리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국가 연주가 나오기 전에는 전원을 끄는 법이 없다.
대학생인 아들과 딸도 어디서 뭘 하는지 아직도 들어오지 않았다. 전화벨 소리가 크고 날카롭게 들려서 깔개를 깔고 싶어진 것은 쓰네코가 혼자 식구들을 기다리는 일이 많다는 뜻이다. 네 식구가 모두 모여서 차를 마시거나 할 때면 옆집에서 기미가요는 들리지 않았다. - '꽃 이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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