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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문인에세이
· ISBN : 9788960901018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1-06-20
책 소개
목차
책을 내면서
당신이 아니면
그 길
아닙니다
고향 산천
내 곁에 모로 누운 사람
궁금한 당신
우월주의
깊은 밤
혼자서
삼겹살
삼겹살
사는 건 바다와 같아서
오랜만에 비
시
당신이 없으니
길을 잃다
호기심
사랑을 알기에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
봄나물
삶의 범위
도화 아래 눕다
순이 삼촌
처가
새어 든 달빛
이렇게 살게요
밴댕이 속
싸움
오늘 만난 사람들
잘한 일
어느 미술사가의 편지
별
시가 되어 나올 말
얄미운 봄
어머니
훌륭한 선생님
환생
춤
살림살이
예술의 도시 통영
단순함의 미학
아들에게 밥 얻어먹기
완두콩
세상을 향한 사랑
그 세월
그랬지요
나를 바꿔놓은 사람
일상을 존중하라
젊은 시인들
서쪽
슬픈 김밥
말을 삼키는 파도
안동에서
살면서 무릎이 꺾일 때
어머니
충청남도 서천군 마산면 사람들
종이 위에 연필로 그린 도시
나는 가난이 싫습니다
포도밭으로 가실까요?
굽은 허리
일본 식당
대학가 풍경
포도가 익을 때
가을 편지
여보
감기
추위
나를 견고하게 만드는 것
아름답고 쓸쓸한 타락
박완서 선생님
안부
이렇게 지내요
책 읽기
절집들
사랑 말고 다른 무엇
내 핏줄을 당기는 봄 햇살
오래된 말
학교와 직업
선택
김석철 교수
산당화
움직이는 것들과 제자리에 있는 것들
사람은 만들어진다
리뷰
책속에서
아이들이 자라면 부모도 바뀌어야 한다는 걸 실감합니다. 옳은 말은 빨리 받아들이고 잘못했으면 바로 사과하고, 아이들이 우리와 동등한 입장이란 걸 우리가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아이들이 오래도록 우리 곁에 친구로 남아 있겠구나…….
쓸쓸한 일은 아닙니다. 생각하면 목이 메는 일입니다.
고향이 내게 준 그 수많은 상처들을 나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합니다. 다만 당신이 내 곁에서 같이 울어주었지요.
내 청춘의 강 길에는 눈이 내리고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꽃들이 피었지요. 외로움이 깊었어요. 피와 살이 마르면 책으로 피와 살을 보충했지요. 생각은 끝이 없고 잠은 오지 않았습니다. (…) 얼마나 더디고 긴 삶의 고난이었는지요. 그 어두운 시골 작은 골방에서 창호지 문으로 새어 든 달빛으로 시를 쓰던 날들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