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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 쓰는 직업

박물관을 쓰는 직업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 일과 유물에 대한 깊은 사랑을 쓰다)

신지은 (지은이)
마음산책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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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 쓰는 직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박물관을 쓰는 직업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 일과 유물에 대한 깊은 사랑을 쓰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0907751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2-11-05

책 소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아침 7시면 국립중앙박물관의 레터 수신 신청자들의 메일함에는 새 메일이 한 통씩 쌓인다. 이름하여 「아침 행복이 똑똑」. <박물관을 쓰는 직업>은 이 레터를 만드는 사람,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 신지은이 경험한 박물관의 일과 사람, 유물에 대한 이야기다.

목차

책머리에 | 귀한 것을 보고 작은 글을 쓰다

1. 말 없는 것에 마음을 쏟는 일
화이팅을 외치는 사자상
박물관의 추억
달항아리에 실어 보낸 행복
작고 지혜로운 인터뷰이들
박물관의 여름
이 업계의 표준어
다시 매화를 보러 오신다면
패딩을 뒤집어쓴 나한상
박물관에 없는 분위기
신석기인을 위한 주의 사항
마음의 모양을 매만지는 시간

2. 유물 뒤에 사람 있어요
이 화음에서 도를 맡고 있습니다
우여곡절 석고상 데생기
작은 환대
진화하는 제너럴리스트
수장고 안의 검은 개
복도 저편의 굿모닝
사유의 조각
미술사 덕후의 미덕
하나를 보고 하나를 생각하기
흑백의 시간 vs. 컬러의 시간
유물은 질문하지 않나요?
첫째도 시의성, 둘째도 시의성
비스듬한 시선

3. 옛것에 담긴 온기
마성의 달항아리
내가 고른 외로움
바탕을 만나는 일
둥근 창 너머, 성실한 지향의 기쁨
기러기가 고개를 돌릴 때
금강산의 파도 소리
여름, 주전자의 호사
추위를 이기게 하는 그림
백자의 색
늦겨울 아침의 창
씩씩하고 좋은 기운
책상 위의 귀한 친구
윤기 없는 따스한 손
행향行香, 향기를 들고 오가다
임금님이 보고 계셔
자라는 마음
모자합의 가르침
삼색 크레파스의 나라
넘치도록 복을 빌어주는 그림
쌍둥이의 재회

저자소개

신지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 박물관에서 전시와 소장품을 소개하는 메일링 서비스 「아침 행복이 똑똑」을 담당하고 있다. 대학에서 예술학을, 대학원에서는 미술사를 공부했다. 좋은 걸 혼자 누리는 게 못내 아쉬워 박물관 전시와 문화재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아침 행복이 똑똑」을 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 들을 때 가장 기쁘다. 비 오는 날 낮잠 자기, 읽을 수 있을지 몰라도 우선 가방에 책을 챙겨 넣기를 좋아한다. 현재 한 일간지에 칼럼 「신지은의 옛날 문화재를 보러 갔다」를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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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쳇바퀴를 돌리는 다람쥐, 산 밑에서 바위를 굴려 올리는 시시포스. 딱 그 자리를 지키고 서 있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는 사자. (...) 일에 치여 납작하게 시들어가다가 이 사진을 보면, 목부터 허리까지 활짝 펴고 숨을 깊이 들이마시게 된다. 구멍 난 고무바퀴에 휙휙 공기를 불어넣는 것처럼 마음속의 기압이 올라가는 느낌이 든다. 자, 일어날 수 있어! 일할 수 있다!


달덩이처럼 둥그런 모양을 지닌 백자 달항아리, 자세히 들여다보면 완벽한 구형球形은 아니랍니다. 가마에서 구워지며 한쪽 어깨가 조금 느슨하게 내려앉았어요. 그러나 이 불완전함이 오히려 달항아리의 모양에 부드러운 여유를 더해줍니다.
우리 모두 알지요. 조금 모자랄 때 오히려 고요하고, 그래서 비로소 원만한 사람의 마음을요.


어쩌면 원래 좋아하던 유물에 대한 것이라, 마음속에 이미 쓰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게 쓰고 싶은 것이 남아 있었구나. (...)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게 된 건 그로부터도 시간이 더 지난 뒤였지만, 그건 그 자체로 내게 특별한 경험이었다. 일에서 재생되는 감각을 느낀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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