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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세계문학론 > 기타 세계문학론
· ISBN : 9788961670005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07-07-24
책 소개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제1장 왜 돈키호테인가?
1. 왜돈키호테인가?
2. 돈키호테는 누가 왜 어떻게 썼나?
제2장 돈키호테의 돈키호테 읽기
1. 제1회 출정
2. 제2회 출정
3. 제3회 출정
4. 공작 부부와 총독 산초 판사
제3장 돈키호테 그리고 세르반테스
1. 세르반테스 사후의 돈키호테
2. 돈키호테 문학기행
3. 세르반테스의 생애
4. 세르반테스의 다른 작품들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지난 4백 년 동안 <돈키호테>에 대해 이런저런 해설을 한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디킨스, 멜빌, 도스토예프스키, 카프카, 엘리엇, 포크너, 만, 울프, 보르헤스, 마르케스, 쿤테라 등등의 이름을 들먹거릴 수 있다. 그러나 유명한 작가들이 <돈키호테>를 찬양한다고 해서 무조건 그들을 따라서는 안 되고, 그럴 필요도 없겠다. 그 누구를 들먹이든 간에 나 스스로 납득하지 못하면 안 되지 않는가? 이 책은 그런 의문에서 출발하는 '나의' <돈키호테> 읽기이다. 즉 철저히 '돈키호테적인' <돈키호테> 읽기이다. 요컨대 내 맘대로 읽는 <돈키호테>이다. 물론 나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검토도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검토'이고, 근본적인 시각은 나의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돈키호테는 기사를 자처하는 경우 외에는 정상적이다. 기사의 비정상적인 이야기에 넘어간 산초 판사 역시 비정상적이다. 따라서 그들의 세계는 전체가 정신분열적이고 그 등장인물은 모두 현실과 가상 양자에 각각 다른 수준으로 참여한다. 사실 산초 판사의 현실은 단 하나, 그가 살았던 고향의 현실뿐이다. 그는 나중에 주인의 기사 행세를 도운 대가로 자신이 얻은 것이라고는 딱딱한 혹과 타박상밖에 없음을 알게 되지만 그 역시 꿈속에서 헤매는 것은 돈키호테와 크게 다르지 않다.-p208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