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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59259685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25-10-02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부 근대 이전의 노년
1. 노년이란 무엇인가?
2. 고대의 노년
3. 고대 동아시아의 노년
4. 고대 그리스의 노년
5. 고대 로마의 노년
6. 기독교의 노년
7. 도연명의 노년
8. 중세 동아시아의 노년
제2부 근대 이후의 노년
9. 르네상스의 노년
10. 바로크의 노년
11. 근대 동아시아의 노년
12. 정약용의 노년
13. 19세기의 노년
14. 레프 톨스토이의 노년
15. 20세기의 노년
16.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년
17. 현대 한국의 노년
맺음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실 우리에게 ‘사회’라는 것이 있는지조차 의문입니다. 함께 사는 ‘사회’가 없으니 그 구성원으로서의 ‘개인’도 없는 것입니다. 오로지 ‘각자도생(各自圖生)’의 ‘각자’가 있을 뿐이지요. 남이야 어떻든 오로지 각자 저 살기만을 꾀합니다. 1584년 임진왜란 당시에 나온 이 말이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삶의 기본 격언처럼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어쩌면 한반도는 아직도 임진왜란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_「머리말」에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소년, 청년, 장년, 노년 등의 구분이 실제로 널리 사용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그전까지 아이는 나이 어린 성인이고, 노인은 나이 든 성인이었습니다. 그리고 결혼한 이후에는 모두 ‘어른’이 되었지요. 한반도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늘날 성인은 2013년 이후 법적으로 만 19세 이상을 가리키지만, 조혼이 성행한 과거에는 19세보다 훨씬 이른 나이에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 마지막인 노년이라는 개념은 과거부터 있었으나, 나이를 기준으로 하기 시작한 것은 오늘날 의학의 발전으로 수명이 연장되며 정년퇴직 등을 시키기 위해 정한 바에 불과합니다. _「주름살이 아름답다」에서
이 책은 그처럼 자연스러운 노년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고민합니다. 나는 자유로운 개인이 모여 자치하며 자연 속에서 사는 삶을 추구해왔고, 또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가령 수염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저 평소에 면도하지 않고 있다가 한 달에 한 번 정도 바리캉으로 밀어줄 뿐입니다. 유기농 농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고 종종 묻는데, 나는 항상 그냥 내버려두다가 가끔 바리캉으로 수염을 밀듯 삽질을 한다고 대답합니다. 마찬가지로 나는 나의 노년을 그냥 내버려두다가 아주 가끔 ‘관리’할 생각입니다. 이 책은 그런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_「노년은 자유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