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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그 말은 좀 외로웠습니다

어쩐지 그 말은 좀 외로웠습니다

(쨍하고 마음에 금이 가던 그 찰나의 단상)

김은경 (지은이)
돋을새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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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그 말은 좀 외로웠습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쩐지 그 말은 좀 외로웠습니다 (쨍하고 마음에 금이 가던 그 찰나의 단상)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1671767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15-02-28

책 소개

저자가 설핏 꿈을 꾸는 것 같기도 하고, 잊고 지냈던 어떤 기억을 불러들이기도 하는 찰나의 순간에 떠올린 단상들에 대한 기록을 엮은 책이다. 책 전체를 흐르는 쓸쓸하고 외로운 정서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국 따뜻함과 맞닿아 결국 '아름다움'의 정서로 치환된다.

목차

하 - 나
꽃자리에 열매 맺것다 / 견디다 / 전이 / 이것이 사랑이다 / 모두 이야기를 가지고 있지만 / 백합을 사랑하시어 / 가면을 쓴 사람들 / 뭐하고 놀래?

두 - 울
〈곱추〉, 일리야 레핀 / A.M 2:00 휘파람 / 손 한번 잡아보자 / 야화 / 싸라기눈 / 구멍이 숭숭 / 춘림 / 대화 / 사람 살려! / 사라짐을 꿈꾸다 / 어느 길 위에서

세 - 엣
몌별 / 학생! 학생! / 7월의 애정 운세 / 우리 동네 욕쟁이 돈키호테 / 친구 / 머묾과 떠남 / 안녕 / 가을맞이 / 저기 저 집 / 어리석은 사랑노래 / 행여 님의 예리성인가 / 당신이 그렇게 했으면

네 - 엣
센티멘털 따라하기 / 줄타기 / 봄날 창가, 그녀 / 소중한 그것을 가졌는가 / 마비 / 인생이란 그래서 문제 / 외로움을 견디는 법 / 금순 아지매는 왜 쇠고기를 주었나? / 이토록 낭만적인 / 새벽 목마름 / 비꽃 / 경암동 철길로 / 헤이~! 김✽란 / 침향 / 창밖 풍경 / 여행 / 영화 情事

저자소개

김은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책 만드는 사람. 십 년 넘게 출판사에서 일했다. 지금은 프리랜스 편집자로 일하면서 대구 MBC에서 뉴스 운행 PD 일을 보고 있다. 느긋한 성격이지만 칼 같은 마감을 요구하는 편집 일과 분초를 따지는 방송 일을 병행하면서 습관을 만들고 지키는 일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좋아하는 일을 지속하려면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좋은 습관을 만드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얻고는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지은 책으로 『어쩐지 그 말은 좀 외로웠습니다』가 있다. 페이스북 /sunsetpm4 인스타그램 @sunsetp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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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무래도 견딘다는 것은, 가슴 어디쯤 자국만 남은 상처, 세월에 기대어 희미해져가는 상처를 응시한다는 것 아닐까요. 그 눈길 끝에 고통이 너무 선명해서 세월의 힘으로 무뎌질 수는 있을지언정 끝내 거둬들여지지는 않아 오롯이 할딱여야 하는.


무심히 마당에 눈길을 주었다가 “푸하핫” 크게 웃고 말았습니다. 빗속에서 너무도 태연히 우산을 쓰고 있는 백합이 눈에 들어왔거든요. 엄마가 백합을 사랑하시어 어느새 우산을 씌워 놓으셨나 봅니다.
“이제 막 폈는데 고만 똑 떨어져버리면 아깝잖아.”
백합에 왜 우산을 씌웠냐는 물음에 엄마는 당연하다는 듯 답했습니다. 이제 막 크게 꽃피운 백합꽃이 행여 굵은 빗줄기에 떨어질까 그래놓으셨다지요. 홀로 빗속에서 꽤나 애쓰셨을 엄마 덕분에 여기저기 줄을 달아 고정시킨 우산 아래에서 아름다운 백합이 평온히 짙은 향을 전합니다.


슬픔이나 고독이라는
감정의 격렬함을
향수나 추억이라는
감정의 아련함으로 희석하려는 행위는
짐작하다시피,
이제는 지나간…
이제는 모두 겪어낸 시간들을 다독이는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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