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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의 거울

거울 속의 거울

미하엘 엔데 (지은이), 에드가 엔데 (그림), 이병서 (옮긴이)
메타포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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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의 거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거울 속의 거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61700320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08-03-15

책 소개

<모모>, <끝없는 이야기>의 작가 미하엘 엔데가 쓴 30개의 이야기가 수록되었다. 그 이야기들 사이에, 미하엘 엔데의 아버지이자 초현실주의 화가인 에드가 엔데가 그린 그림들이 배치되어 있다. 퍼즐 조각과도 같이 절묘하게 연결된 이 단편들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엔데 특유의 독특한 사유를 담고 있다.

목차

1 미안해, 나는 이보다 더 큰 소리로 말할 수가 없어.

2 아들은 아버지이기도 한 스승의 뛰어난 지도 아래 날개를 꿈꾸었다.

3 다락방은 하늘색이다.

4 카테드랄 역은 회청색 암석으로 된 커다란 바윗덩이 위에 서 있었다.

5 무겁고 검은 천이 수직으로 주름을 이루며 드리워져 있다.

6 귀부인이 마차 차창의 검은 커튼을 옆으로 젖히고 물었다.

7 증인이 말하고 있다.

8 대리석처럼 창백한 천사가 재판의 증인으로 방청인들 사이에 섞여 법정에 앉아있었다.

9 습지처럼 어두운 어머니의 얼굴이다.

10 행성이 도는 것처럼 천천히, 두꺼운 판자로 된 커다란 원탁이 돌고 있다.

11 눈을 감는다. 얼굴의 내부, 그 밖엔 아무 것도 없다.

12 이미 여러 세기 전부터 우리가 건설하고 있는 다리는 결코 완성되지 않을 것이다.

13 여기는 방이다. 그리고 동시에 사막이다.

14 결혼식에 온 손님들은 춤추는 불꽃이었습니다.

15 잿빛으로 넓게 펼쳐진 하늘의 평면 위로 한 스케이터가 머리를 아래로 하고 털 머플러를 펄럭이면서 미끄러져 갔다.

16 이 신사는 오로지 글자로만 이루어져 있다.

17 원래는 양이 문제였습니다.

18 남편과 아내가 전시회에 가려고 한다.

19 젊은 의사에게 진료실 한 구석에 앉아 그 과정을 지켜봐도 좋다는 허락이 떨어졌다.

20 사무실 일이 끝난 후 물고기 눈을 가진 사내는 6번 라인 세 번째 칸에 올랐다.

21 산 위의 매춘 궁전은 이 밤 차가운 빛을 발하고 있었다.

22 세계여행가는 이 항구도시의 작은 골목을 돌아다니는 것은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23 이날 저녁 늙은 뱃사람은 줄기차게 불어대는 바람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

24 검은 하늘 아래 사람이 살 수 없는 나라가 있다.

25 손에 손을 잡고 두 사람이 길을 걸어 내려간다.

26 교실에는 끊임없이 비가 내리고 있었다.

27 배우들의 복도에서 우리는 몇 백 명이 되는 기다리는 사람들을 만났다.

28 총격전이 다시 시작되었다.

29 서커스가 불타고 있다.

30 어느 겨울 저녁, 끝없이 펼쳐진 눈 덮인 평원 위에 차가운 담홍색 하늘이 넓게 펼쳐져 있다.

저자소개

미하엘 엔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9년에 독일 남부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 초현실주의 화가인 에드가 엔데와 역시 화가인 루이제 바르톨로메의 외아들로 태어났어요. 아버지가 나치 정부로부터 예술 활동 금지 처분을 받아 가족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부모님의 예술가적 기질은 엔데에게 크나큰 영향을 끼쳤답니다. 글, 그림, 연극 활동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엔데의 예술가적 재능은 그림뿐 아니라 철학, 종교학, 연금술, 신화에도 두루 정통했던 아버지의 영향이 특히 컸다고 해요.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 아버지에게 징집영장이 발부되자, 온 가족이 나치의 눈을 피해 도망을 갔어요. 전쟁이 끝난 후에는 뮌헨의 오토 팔켄베르크 드라마 학교에서 공부한 뒤, 진짜 인생이 있는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연극 배우, 연극 평론가, 연극 기획자로 활동했습니다. 1960년에 첫 작품 《기관차 대여행》을 출간하고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어요. 1973년에는 《모모》를, 1979년에는 《끝없는 이야기》를 펴내면서 세계 문학계에 미하엘 엔데라는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지요. 그러다 예순다섯 살이 되던 1995년에 안타깝게도 위암으로 우리 곁을 떠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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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서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이히슈테트대학에서 독문학과 교육학을 수학했다. 옮긴 책으로 미하엘 엔데의『자유의 감옥』과『거울 속의 거울』, 보도 섀퍼의『보도 섀퍼의 돈』과『단순한 리더십』, 볼프강 홀바인의『13써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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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엔데 (그림)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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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여러분은 이 곳이 마음에 드는 건가요?"
"그건 문제가 아냐."
공무원이 결연하게 대답했다.
"의무감 같은 것도 있는 거잖아! 현실에서 도피할 권리는 그 누구한테도 없어. 설사 그 현실이 유쾌하지 않은 것이라고 해도 말이야."
줄 타는 광대 옷을 입은 소년은 강단에 걸터앉아 다리를 흔들흔들했다.
"여러분도 이미 알아채지 않았나요?"
소년이 부드럽게 물었다.
"단 몇 분 동안 눈을 감는 것으로 충분해요. 우리가 다시 눈을 뜨면, 우린 이미 또 다른 현실 가운데 있지요. 모든 것은 그렇게 끊임없이 변해요."
"사람이 눈을 감으면."
흠뻑 젖은 날개를 단 남자아이가 말했다.
"그건 죽는 거야."
"그래, 좋아."
교탁에 앉은 소년이 말했다.
"그것도 결국 마찬가지야. 우리도 변해. 그것 이상 아무것도 없어. 나는 조금 전까지 다른 인간이었어. 그리고 지금 나는 갑자기 이 곳의 인간이 된 거야." - 본문 323~324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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