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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피의 콘클라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61882415
· 쪽수 : 452쪽
· 출판일 : 2008-10-06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61882415
· 쪽수 : 452쪽
· 출판일 : 2008-10-06
책 소개
스페인 작가 후안 고메스 후라도의 첫 번째 장편소설. 짧은 문장, 많은 대화, 명확한 언어로, 출간 후 35개 국가에 번역 출간되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교황 선거를 앞두고 벌어지는 추기경 연쇄살인사건, 그 비밀 속에 감춰진 추악한 음모와 추격전을 그린다.
책속에서
디칸티는 커다란 칠판으로 다가가 글을 쓰기 시작했다.
“살인범은 백인 남자입니다. 나이는 38세에서 46세 사이. 중간 키에 힘이 세고 똑똑한 남자입니다. 대학교육을 받았고 외국어에 익숙하며 왼손잡이입니다. 엄격한 종교 교육을 받았고, 어린 시절에 정신병을 앓았거나 심한 학대를 당했습니다. 그래서 아직 정신적으로 미숙한 상태입니다. 사람을 죽여 본 경험도 한두 번이 아닙니다. 이번이 마지막도 아닙니다. 신부님, 이제 범인이 누군지 말씀해보시지요.”
파울러 신부가 입을 열었다.
“디칸티 수사관, 축하합니다. 10점 만점입니다.”
신부는 돌아서서 칠판에 무언가를 일필휘지로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 본문 중에서
파울러 신부의 눈거풀이 파르르 떨렸다. 파울지치 추기경을 알아본 것 같았다.
“안녕하신가, 카로스키.”
파울러 신부가 쉰 목소리로 조용히 말했다.
순간 파울지치 추기경, 아니 빅토르 카로스키는 왼팔로 쇼 추기경의 목을 끌어안고, 오른손으로 포티에로의 권총을 꺼내 쇼 추기경의 관자놀이에 총구를 들이댔다.
“움직이지마!”
디칸티가 소리쳤다. 그녀의 목소리가 다시 한 번 메아리쳤다.
“손가락 하나만 까딱했단 봐라. 파올라 디칸티 수사관, 이 추기경의 머리통을 박살내 뇌가 어떤 색인지 보여줄 테니까.”
연쇄살인범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디칸티는 분노와 두려움이 동시에 끓어올랐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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