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는 트렌드를 만드는 사람들

여는 글 _ 성공의 DNA를 가진 사람들

제1장 | 트렌드를 만들어 간다
자기다움의 표출
원점, 오비의 이세탄
오감으로 느끼는 즐거움
매장이 아니라 거리를 만들자
전환점, 1990년대
열정적인 사람들의 굳은 신념
백화점은 어디로?

제2장 | 가이호쿠(解放區), 패션 디자이너를 육성하다
가식의 무대에 종언을
백화점의 얼굴
고객의 욕구란?
55% 공격론
자신의 세계를 디자인하는 사람들
직매입, 자주편집, 자주관리와 판매의 실험
해외브랜드 안나수이의 탄생
라이선스 사업의 성공
이미지 컨트롤의 어려움
목표는 패션과 문화의 동시진행

제3장 | 리스타일, 백화점 속의 셀렉트숍
영 vs 미시즈를 넘어
매장을 하나의 브랜드로
편집감각을 지닌 고객을 위해
변화를 향한 의도
입을 때와 입었을 때의 기분이 중요하다
자기다움을 표현하기 위한 협력
아오야마, 긴자, 다이칸야마, 하라주쿠와 싸우자
No 트렌드, No 브랜드
계절을 리드하자
머천다이저의 업무

제4장 | BPQC,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자
백화점, 라이프스타일 제안의 최적의 장소
지하 2층 보일러실의 흔적
쇼핑 전후에 들르는 카페
인맥을 바탕으로 탄생된, 백화점에 없는 상점들
PB란?
BPQC에서 BQCP로
헬시 & 뷰티
여성의 관점을 활용하자
살짝 구경만 하자는 마음이 들도록 하는 방법
중년여성도 혼자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곳

제5장 | ISETAN MEN'S 센스 있는 남성을 사로잡자
1987년의 남성 신관
남성 관련 패션의 영고성쇠
자신을 위한 소비를 발굴하자
고객기점
브랜드의 벽을 넘자
스스로 선택한 상품으로 승부하자
로고를 없애자
상품과 인테리어의 융합
부부가 함께 고를 수 있는 곳

제6장 | 이세탄의 정신
매일이 새롭다
활기와 즐거움
오리지널과 품질
외부의 힘을 활용하자
상품 제작자와의 연계
실패해도 도전하는 정신
바람이 아니라 욕망에 맞춰

글을 마치며 _ 사람과의 관계는 전략이다
닫는 글 _ 3년 후

활기 넘치는 매장에는 자신도 모르게 들어가고 싶은 즐거움이 숨어 있다. 얼핏 보기만 해도 상품 하나 하나에 뚜렷한 특징이 있고 다른 상품과 매치시켰을 때의 이미지가 곧 떠오른다. 진열된 상품과 쇼윈도가 상호작용하며 고객에게 명확한 이미지를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계속 전달해 나아갈 수 있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이다. 즉 매장은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해야 한다. 하나의 콘셉트를 중심으로 새로운 가치관을 쇼윈도의 마네킹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백화점을 찾는 고객이 바라는 바다.

또한 판매원의 자세도 매장에 활기를 부여하는 원동력이 된다. 어떤 유니폼을 입고 있는가는 말할 필요도 없으며, 자연스러운 미소와 민첩한 판매원의 행동은 매장 통로를 걷고 있어도 금세 느낄 수 있다. 이러한 판매원의 모습이 고객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괜찮은 매장인데.'라고 느끼게 하는 경우도 있다.-본문 65p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