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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질 들뢰즈/펠릭스 가타리
· ISBN : 9788961953009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22-05-31
책 소개
목차
엮은이의 안내 6
엮은이의 감사의 글 8
저서 목록 초안 9
1부 편지들
알랭 뱅송에게 보낸 편지 14
클레망 로세에게 보낸 편지 16
프랑수아 샤틀레에게 보낸 편지 26
장 피엘에게 보낸 편지 32
펠릭스 과타리에게 보낸 편지 39
피에르 클로소프스키에게 보낸 편지 70
미셸 푸코에게 보낸 편지 85
게라심 루카에게 보낸 편지 89
아르노 빌라니에게 보낸 편지 99
조세프 에마뉘엘 보프레에게 보낸 편지 120
엘리아스 산바르에게 보낸 편지 126
장-클레 마르탱에게 보낸 편지 130
앙드레 베르노에게 보낸 편지 132
2부 다양한 그림과 텍스트
다섯 개의 그림 137
세 권의 책 : 브레이에, 라벨, 르 센느 143
페르디낭 알키에, 『초현실주의 철학』 148
페르디낭 알키에, 『데카르트, 인간적 면모와 작품』 153
흄에 대한 강의 (1957~1958) 158
자허-마조흐에서 마조히즘으로 217
로베르 제라르, 『중력과 자유』 231
교수자격시험 강의 : 흄의 『자연종교에 관한 대화』 234
사랑으로 쓴 인디언 이야기 246
『안티 오이디푸스』에 관한 대담 : 질 들뢰즈·펠릭스 과타리 / 레이몽 벨루 250
음악적 시간 316
『감각의 논리』 영어판 서문 322
3부 청년기 저작들
여성에 관한 묘사 329
그리스도에서 부르주아로 346
말과 외형 359
보편학, 과학, 철학 376
디드로의 『수녀』 머리말 390
후주 400
인명 찾아보기 424
용어 찾아보기 427
책속에서
1970년 7월 20일 / 펠릭스에게, / 당신이 방문해 주어 기뻤습니다. 당신이 말한 것 중에 특별히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늘 그렇듯 정작 그땐 그다지 신경을 쓰지 못했지만, 나중에서야 그 중요성을 깨달았네요. 우리는 치료의 두 가지 방향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는 형상의 흐름을 오이디푸스적 이미지로 속박하는 것, 요컨대 오이디푸스화하는 데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미래의 방향으로, 분열증화하는 데 있습니다.
— 펠릭스 과타리에게 보낸 편지
친구에게, / 내 의견을 말해 볼게요. 내가 볼 때 당신은 우리 세대에서, 경이롭고 또 진정으로 새롭기도 한 작품을 쓰는 사람 중 한 명이랍니다. 내 경우엔 오히려 “소소한 것들”로 가득한 것 같고 너무 많은 교과서적인 토막글들로 어지럽혀져 있습니다(분열증이 멎으면 자연히 해결될 것 같긴 한데, 장담은 못 하겠네요).
― 미셸 푸코에게 보낸 편지
빌라니 : 삶에 대한 사랑이 그 끔찍한 복합성 속에서 당신 작품 내내 당신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 들뢰즈 : 그렇습니다. 이론적으로나 실질적으로 나를 역겹게 하는 것은, 삶에 대한 모든 종류의 불평, 모든 비극적 문화, 그러니까 신경증입니다. 나는 신경증자들을 정말이지 참을 수가 없습니다.
― 아르노 빌라니에게 보낸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