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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88961964289
· 쪽수 : 336쪽
책 소개
목차
한국 독자에게
시작하며
프롤로그 파리의 간주곡
PART 1 마지막 70일, 70점의 그림
CHAPTER 1 첫인상
CHAPTER 2 절충학파 의사
CHAPTER 3 둥지
CHAPTER 4 풍경 속으로
CHAPTER 5 가셰 박사의 초상
CHAPTER 6 가족 방문
CHAPTER 7 드넓은 밀밭
CHAPTER 8 꽃다발
CHAPTER 9 초상화
CHAPTER 10 고갱의 열대의 꿈
CHAPTER 11 파리에 다녀온 하루
CHAPTER 12 이중 정사각형
CHAPTER 13 마지막 작품
PART 2 종말
CHAPTER 14 총성
CHAPTER 15 마지막 시간
CHAPTER 16 장례식
CHAPTER 17 자살인가 타살인가
CHAPTER 18 테오의 비극
PART 3 명예와 부
CHAPTER 19 전설의 탄생
CHAPTER 20 아버지와 아들
CHAPTER 21 가짜?
CHAPTER 22 숨겨진 초상화
CHAPTER 23 여인숙으로의 순례
CHAPTER 24 오늘
반 고흐의 발자취를 따라서
연보
주
참고문헌
감사 인사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이미지 크레디트
책속에서
반 고흐의 주목할 만한 삶은 그의 선구적인 예술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사실 화가로서의 놀라운 업적 덕분에 그의 삶의 매혹적인 면이 더 부각되기도 한다. 오베르 시절은 그가 화가로서 가장 많은 작품을 그린 시기다. 그는 70일 동안 하루에 한 점씩 격정적으로 그림을 그려나갔다.
첫날 저녁 빈센트는 테오와 요하나에게 편지를 썼다. 아마도 카페 테이블에서 썼을 것이다. 열정에 가득찬 그는 아침에 이젤과 물감, 붓을 들고 길을 나설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빈센트는 오베르의 첫인상을 묘사했다. (……) “많은 저택과 다양한 현대식 중산층 주택이 있다. 아주 예쁘고 밝으며 꽃들이 가득하다.” 오베르에는 두 종류의 공동체가 나란히 살아가고 있었다. 하나는 대대로 그곳에서 소박한 삶을 영위해온 농민들이었고, 또다른 하나는 기차로 접근하기 수월해진 덕분에 시골의 평온함을 누리러 온 파리 사람들이었다. 이들 중에는 화가도 많았는데 그들은 오베르를 비공식적인 화가촌으로 만들어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