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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62016659
· 쪽수 : 368쪽
책 소개
목차
[1] : 거래
[2] : 어두운 집
[3] : 창백한 신부
[4] : Nebbia(안개)
[5] : 가면파티
[6] : Bambola(인형)
[7] : 나쁜 남자
[8] : 혼란스러운 마음
[9] : 엇갈림
[10] : 한 걸음만 더 가까이
[11] : 꿈꾸는 그들
[12] : 너무나 빛나는
[13] : 허니문(Honeymoon)
[에필로그]
[작가 후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러고 있으니까 열여섯이나 일곱쯤으로밖에 안 보이는군.”
“왜요, 딸로 보일까 봐 겁나요?”
“뭐? 하하하하. 그 말 기억해 두지. 침대 위에서 다시 한 번 말해 봐.”
“무슨 의미인지는 생각 안 하겠어요.”
“남자친구가 있다고 했었지?”
“아, 그러니까…….”
“그 친구한테는 이 상황을 뭐라고 얘기했지?”
“그게 왜 궁금한데요?”
“부인 된 사람의 과거사야 언제나 남자들에게 영원한 숙제지.”
“그냥…… 그냥, 아무 말 안 했어요. 비겁한 거 아는데…… 몰래 도망쳤거든요. 나 자신조차도 그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겠는데 뭐라고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어요. 어차피 그 친구가 알아봐야 달라질 것이 없기도 했고. 그러는 그쪽은요? 여자친구 없었어요?”
“여자친구?”
그가 픽 웃었다.
“여자친구는 아니고 그냥 섹스 하는 여자들은 좀 있었지.”
“좀 창피한 얘기 아니에요? 무척 당당하게 얘기하네요.”
“부끄러울 건 뭔데. 내 나이쯤 되면 오히려 없는 게 이상하잖아.”
“여자 쪽에서도 다들 동의한 건가요?”
“뭐, 잠만 자는 거? 잘한다는 얘기 종종 들어.”
“이 얘기 그만할래요. 나까지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 같아.”
“오늘은 안 봐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