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소 있다

1장. 나를 평범하게 만드는 ‘내면의 소’
2장. 자기합리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이유
3장. 평범함은 위대함의 적이다
4장. 다양한 형태를 지닌 내면의 소들
5장. 내면의 소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6장. 어떤 내면의 소도 선물이 아님을 기억하라
7장. 잘못된 믿음을 깨닫고 인정하라
8장. 내면의 소를 제거하는 다섯 가지 방법
9장. 내면의 소로부터 영원히 해방되어라

한 남자가 사냥 솜씨가 뛰어나다고 소문난 어느 농부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농장에 도착하자 사냥개 한 마리가 소파에 드러누워 있는 것이 보였다. 자세히 보니 어딘가 불편해 보였다. 게다가 사냥개는 무언가를 감지한 듯 계속해서 으르렁거렸다. 얼마간 사냥개를 계속해서 지켜본 남자는 농부에게 개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농부는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늙은 개한테 신경 쓰지 마시오. 벌써 몇 년째 저러고 있으니.”
“수의사한테 데려간 적이 있나요?”
“성가시게 뭐 하러 그럽니까? 나는 개가 왜 저러고 있는지 너무도 잘 알고 있다오. 저 개는 그저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거요.”
“그렇다면 왜 낑낑거리며 신음소리를 내죠?”
“그건 개가 앉아 있는 소파에 못이 올라와 있기 때문이라오. 그 못이 다리를 계속 찌르고 있으니 자리에 앉을 때마다 신음소리가 나올 수밖에.”
방문자는 너무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렇다면 왜 자리를 옮기지 않는 거죠?”
“그 정도로 아프진 않은가 보오.”
이것이 바로 평범함의 문제이다. 평범함은 성가시고 때로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커다란 변화를 일으킬 만큼 괴롭지는 않은 상태를 말한다.
만약 주변에 이 개의 경우와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이 있는가? 당신 자신은 어떠한가? 만약 당신의 삶을 방해하는 가시가 있다면 지금 당장 제거해야 한다. 평범함 삶을 살게 조종하는 내면의 소를 마음 밖으로 몰아내야 한다. 내면의 소는 풍요롭고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가능성을 빼앗간다는 것을 명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