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베틀 놓고 구름에 잉아 걸고

책머리에 _ 04
하나┃물레방아 돌아가는 사연은
농기구는 농민들의 분신이요 생명 _ 016
―물레.물레방아
베틀노래에 씨앗은 울고 _ 026
―베틀.쟁기.씨아
안방마님과 사랑방 머슴의 눈빛 속에 _ 037
―섬(가마니).등잔.방망이
꽃상여 떠나던 날 울리던 핑경 소리 _ 054
―호롱기.핑경.또아리
지겟다리 장단에 한(恨)풀이 _ 064
―지게.호미.낫
넘실거리는 향수, 둥우리 속의 행복 _ 083
―똥장군.오줌통.어리

둘┃신명과 한풀이의 마당놀이
농군들의 노랫가락에 떡메는 지붕 위로 날고 _ 096
―풍구.절구통.삼태기
장돌뱅이 구루마꾼은 달밤에 산 넘고 물 건너 _ 108
―구유.망태기.저울
조상들의 분신인 농기구 이젠 장식용으로 _ 118
―쇠스랑.작두.괭이
멍석에 누워 반짝이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_ 129
―멍석.갈퀴.거름지게
새참에 막걸리 한잔 들꽃 향기 안주 삼아 _ 139
―써레.광주리.고무래
바람에 날려 알곡은 곡간에 쭉정이는 모깃불에 _ 149
―키.체.맷돌

셋┃짚신 허리에 차고 과거길 행차라 _ 160
―짚신 골망태.다식판.청주 통개
임실장에 가는 날 아침 _ 170
―되.말.눈저울
인생은 코를 꿰어 살다가 가는 것을 _ 173
―디딜방아.도리깨.코뚜레
한(恨)과 신명이 향토문학의 태동(胎動)이 되어 _ 181
―다듬이.물레.달집
서낭당 소제 올리고 풍악으로 평안 기원 _ 188
―동제.부락제
설날 동네 한 바퀴 세뱃돈과 덕담 _ 191
―세뱃돈.덕담

넷┃애환과 웃음이 숨어 있는 한 울타리
댕기 머리 춤추고 더벅머리 총각 노랫소리 _ 196
―소쿠리
허리에 질끈 동여맨 댕댕이 도시락 _ 202
―도시락
우리들의 보금자리 웃음의 꽃 _ 205
―마당
박꽃이 하얗게 피는 날 _ 209
―초가지붕
구릿빛 알몸에 땀을 씻으며 _ 214
―대장간
순수하고 청순한 어린 시절 추억 _ 216
―학교 길

다섯┃추억 속에 웃음으로 커 가던 놀이 문화
민속놀이를 통한 조상의 얼과 겨레의 숨결 _ 222
―윷놀이.제기차기.줄다리기.씨름.널뛰기.쌍육놀이.연날리기.승경도놀이.세화 그리기
네가 잘나 일색이냐 내가 못나 바보더냐 _ 238
―규중칠우의 공덕과 풍자(바늘.자.가위.인두.다리미.실.골무)
풍악 소리 울리고 달집 불꽃 밤하늘에 날고 _ 249
―지신밟기.집터.풍악.얼레.먹통.달집태우기
샘골 마을 호롱 불빛에 콧노래 부르며 연애편지 쓰던 그 시절 _ 259
―호롱불.양초.펜촉.만년필.오르간.유성기
쌍대문에 壽.福.龍.虎 부쳐 놓고 개구멍 드나들 때 _ 266
―울타리.쌍대문.빈짓문

여섯┃각설이, 품바타령에 흥겨운 파장머리 임실장터
각설이 타령에 시름을 털고 흥겨운 노랫가락에 파장머리 장터 _ 274
―오일장 가던 날 ①
파장에 들려오는 ‘한(限) 많은 인생’ 노랫가락 _ 278
―오일장 가던 날 ②
주막집 한 잔 술에 쌍과부 궁둥이가 불이 나고 _ 284
―오일장 가던 날 ③
세시 풍속에 철따라 흥겨운 민속놀이 _ 287
―正月~十二月
종가집 제삿날, 맞춤 제물에 여행 제사가 웬말인가 _ 302
―시제.제사
깊은 밤 ‘단자(單子)’ 속에
사랑방 웃음소리 날 새는 줄 모르누나 _ 309

연보 실오라기만한 뒤안길을 바라보며 _ 313
화보 삶 _ 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