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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학 리스타트

회계학 리스타트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회계특강)

유관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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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학 리스타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회계학 리스타트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회계특강)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세무/재무/회계
· ISBN : 9788962601800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0-01-15

책 소개

지금까지 배운 회계는 너무 어려웠다. 직장인도 자영업자도, 주부도 학생도, 온 국민이 함께 읽는 회계책. 흥미진진한 한 편의 소설로 저자 유관희 교수는 일상과 회계의 구체적 접점을 포착하여 딱딱하고 어려운 회계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데 탁월한 솜씨를 발휘한다.

목차

1장 유교수, 장바구니 회계를 말하다
#1 _ 교수, 아내의 가계부를 훔쳐보다!
#2 _ 교수, 아내를 제자로 삼다!
#3 _ 교수, 마트 쇼핑에 불타오르다!
#4 _ 교수, 집짓기 놀이에 빠져들다!
#5 _ 교수, 가계 성적표를 만들다!
#6 _ 교수, 가계의 건강진단서를 떼다!

2장 유교수, 엉망진창 회계장부에 분개하다
#1 _ 교수, 금여사의 호언장담을 수습하다!
#2 _ 교수, 회사어로 말하는 법을 가르치다!
#3 _ 교수, 거침없이 나누고 가지 치다!
#4 _ 교수, 합체와 변신을 주도하다!

3장 유교수, 회계수렁에 빠진 경영자를 돕다
#1 _ 교수, 회계현실에 개탄하다!
#2 _ 교수, 과일도매상의 파수꾼을 자처하다!
#3 _ 교수, 오랜만에 회계학 강의를 재개하다!
#4 _ 교수, 고려청과의 문제점을 발견하다!
#5 _ 교수, 숨겨진 현금을 찾아내다!

4장 유교수, 회계부정의 가면을 벗기다
#1 _ 교수, 옛 제자의 방문을 받다!
#2 _ 교수, 부풀리기 신공을 터뜨리다!
#3 _ 교수, 밀어내기 전략을 막아내다!
#4 _ 교수, 감추기 작전을 까발리다!
#5 _ 교수, 빼돌리기 기술을 후려치다!

5장 유교수, 백수개미와 주식투자를 논하다
#1 _ 교수, 반백수를 유혹(?)하다!
#2 _ 교수, 물에 빠진 개미의 하소연을 듣다!
#3 _ 교수, 개미를 향해 호통치다!
#4 _ 교수, 재무분석의 도(道)를 설파하다!
#5 _ 교수, 황금의 재무비율을 파헤치다!
#6 _ 교수, 슈퍼개미의 멘토로 거듭나다!

저자소개

유관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아나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회계분야를 가르치고 있다. KBS, MBC 및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위원, 금융감독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 서울경제신문 비상임 논설위원,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민간위원, 한국중소기업학회 및 한국경영학회 회장,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장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는 <회계원리>,<원가관리회계>, <회계학 리스타트>, <회계학 리스타트 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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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좋아요. 그럼 회계가 무엇인지부터 정의해봅시다. 회계란, 재무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경제활동의 결과를 측정하고 요약해 전달하는 행위요.”
“좀더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해줘요!”
“당신이 이 집의 내부 인테리어를 바꾸기로 결심했다고 가정합시다. 무작정 최고급, 초호화 분위기를 지향했다간 우리 집이 거덜 나지 않겠소. 그러니 사용할 수 있는 여유자금이 얼마나 되는지 따져봐야겠지. 그 예산을 산정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회계정보요. 우리의 재산, 빚, 수입, 지출, 이런 모든 것을 다 따져서 어느 정도의 금액이 타당한지 결단을 내릴 수 있게 해주지. 물론 시공업자도 결정된 예산에 따라 자재나 인력 구성 같은 것을 타진해볼 수 있을 거요.”
“쉽게 말해 ‘결정을 도와주는 돈 정보’라는 거군요?”
“맞아요. 하지만 인터넷처럼 중구난방으로 정신없이 뒤섞여 있는 정보가 아니오. 회계는 구절판이라오. 각각의 항목을 적절하게 구분해서 회계보고서 안에 예쁘게 배치해야 하지. 다 섞어 합쳐버리는 비빔밥이 아니란 말이오.”
“회계는 비빔밥이 아니라, 구절판이다?”
“그래요. 달리 말하면 회계는 추상화가 아니라 정밀화라오. 그리고 회계는 4가지 과정이 순환되는 구조요. 먼저 하나의 경제적 사건이 발생하면, 이를 100원이든 1만 원이든 화폐가치로 계량화하는 거지. 아울러 기록하고 분류하고 요약하는 과정을 거쳐, 마지막으로 재무제표를 작성해 분석하고 해석하는 피드백 과정을 거쳐야 하오. 그렇지 않으면 회계처리를 하는 의미가 없어요.”
“재무제표라고요?”
“재무제표는 일정한 기간(회계기간) 동안의 경제적 사건들이 가져다준 결과, 그리고 그 기간 말의 재무적 상태를 나타내기 위한 일련의 회계보고서요.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舊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재무상태표(舊 대차대조표), 현금흐름표의 4가지로 구성되지. 지금 말한 순서가 바로 작성되는 순서라오.”
- <1장 유교수, 장바구니 회계를 말하다> 中에서


◆ “그렇다면 생물만이 언어를 가지고 있느냐, 그건 아니에요. 무생물인 기업도 언어를 가지고 의사소통을 합니다. 기업의 언어는 바로 회계지요. 기업은 회계로 자신의 모든 것을 말합니다. 경영성과, 재무상태, 자금의 흐름, 이익금의 처분 등 일정기간 동안의 모든 기업활동이 회계에 나타나 있어요. 그러니 회계를 전혀 모르는 손실장은 자신의 회사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할 수 없는 거예요. 수익모델이니 비전이니 아무리 떠들어봤자, 타당한 근거자료가 없다면 허망한 신기루일 뿐이죠. 기업에 관한 얘기를 하면서 기업의 언어를 모른다면, 벽에 대고 떠드는 것이나 다름없어요. 이 광고기획사 봄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들은 손실장이 회계로 말하길 원할 겁니다.”
전보다 더 다급해진 목소리로 고미래가 물었다.
“그럼 저희가 무엇부터 알아야 할까요?”
교수는 분개장부를 집어 들고 두 사람의 눈앞으로 내밀었다.
“이게 뭔지 알고 있습니까?”
고미래는 풀죽은 표정을 지었고, 손태만은 헛기침을 하며 허공을 바라보았다.
“이건 바로 회사의 소화기관입니다.”
“네? 소화기관이라고요?”
손실장 부부가 이구동성으로 되물었다. 황당하다는 표정이었다. 교수는 심드렁하게 화과자를 반으로 갈라 입에 넣었다.
“인체로 비교하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회계라는 언어로 말하기 위해서는 재무회계 시스템을 가동시켜야 하죠. 그리고 모든 시스템에는 인풋(입력)이 있어야 아웃풋(출력)이 있는 법입니다. 동전을 넣어야 음료수가 나오는 자판기처럼요. 회사의 소화기관이라고 말한 이 장부의 이름은 바로 분개장입니다. 모든 거래 내용을 분석해서 발생한 순서대로 기록하는 장부예요.”
교수는 목이 메는 것을 녹차로 달랜 후 설명을 계속했다.
“재무회계 시스템에서 인풋으로 투입되는 것은 바로 거래입니다. 3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만 비로소 거래라고 할 수 있죠. 첫째, 경제적 사건일 것. 둘째, 재무상태에 영향을 미칠 것. 셋째, 화폐단위로 측정 가능할 것. 가령 사장이 경질되는 것과 같은 상황은 경제적 사건이긴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므로 거래라고는 할 수 없어요. 그러니 장부에 기록할 필요도 없겠죠.”
“그럼 분개는 정확히 어떤 개념입니까?”
이제야 비로소 배움의 의지를 조금씩 보이는 손태만을 교수는 잠시 동안 지그시 바라보았다가 말을 이었다.
“재무회계 시스템에 입력시키는 첫 단계가 바로 분개라는 행위입니다. 분개는 한자로 分介, 즉 나누고 가지를 친다는 의미지요. 경제적 사건(재무적 거래)이 발생하면 이를 하나하나 분석해서 장부에 기입하는 겁니다. 회계기록의 출발점이나 다름없죠. 요즘은 회계 쪽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누구든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분개 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해요. 사실 이 분개 과정에 분개(憤慨)하고 좌절해서 회계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지만, 알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주 간단한 공식만 기억하고 있으면 돼요.”
- <2장 유교수, 엉망진창 회계장부에 분개하다> 中에서


◆ ‘아하, 벌써 자금흐름에 문제가 생긴 거구먼!’
교수는 홍옥이 말을 꺼내기도 전에 그녀의 문제를 알아차렸다. 그러면서도 홍옥이 얘기해줄 때까지 기다리기로 마음먹었다.
“지난달 말에 직원들 급여다 뭐다 해서 지출을 하고 났더니 은행잔고가 없어요. 그런데 생각하지도 않았던 대출금 만기가 다 되었지 뭐예요. 다음달에는 이 돈을 갚아야 하는데, 어찌 할 바를 모르겠어요. 아버지가 계셨으면 알아서 하셨을 텐데, 김부장님도 아무 말씀 없이 저만 보고 계시니 제가 뭘 어떻게 해야 하지요? 집이라도 팔아서 갚아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어차피 그건 제 집도 아니고요. 집을 파는 것도 소유주인 부모님이 계셔야 하거든요. 지금 도대체 어디 계신지도 모르겠고….”
“음… 홍옥양, 서두르지 말고 하나하나 천천히 풀어가요. 결론부터 말하면 현실적으로 집을 팔 수도 없지만, 그 집이 홍옥양 소유더라도 팔면 안 돼요. 왜 회사 부채를 갚는 데 홍옥양 집을 팔아요? 엄연히 회사 자산이 아닌데,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네. 지난번 만났을 때 회사의 자산에 대해 공부하지 않았던가? 아무래도 이해를 다 못한 모양이네. 오늘 다시 봐야겠어. 그건 그렇고 고려청과의 재무제표는 가지고 왔어요?”
“네, 지난해 것이긴 하지만, 챙겨왔어요.”
홍옥이 가져온 재무상태표를 앞에 두고 한참을 보던 교수가 입을 열었다.
“홍옥양, 재무상태표는 기업의 현재 자산과 부채, 자본 상황을 한눈에 보여주는 자료야. 특히 기업이 갚아야 할 부채를 나열해주기 때문에 미래에 유출될 현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지. 이자율이나 만기일 등 금액에 관련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재무상태표에 딸린 주석사항을 보면 알 수 있지. 또한 자산 부분은 앞으로 다가올 현금 유입 시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주지.”
홍옥이 아리송한 표정을 짓자 교수는 손가락으로 재무상태표를 짚으며 말했다.
“자, 이걸 봐요. 여기 부채 부분을 보면 지금 홍옥양이 고민하는 은행차입금도 들어 있네. 만기가 짧은 대출이라 위쪽에 올려둔 걸 보니, 분명 이 돈을 갚을 어떤 방법을 가지고 있었을 거야. 홍옥양은 이걸 보고 대출금을 상환할 5억 원을 어떻게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나?”
“음… 저라면, 회수하지 못한 외상매출금이랑 재고를 처분해서 일단 현금을 만들고, 그 다음에 부족한 부분을 융통할 방법을 생각하겠어요. 그게 맞나요?”
“그렇지. 이 안에서 현금을 찾아야 하지, 집을 팔아 갚는다는 건 말이 안 되지. 그럼 나중에 자기 돈을 찾겠다고 회사 돈을 마음대로 가져갈 건가? 절대 안 돼! 그건 횡령이라고. 자, 다시 처음부터 짚어보자고.”
- <3장 유교수, 회계수렁에 빠진 경영자를 돕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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