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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10초 안에 살인자가 될 수 있다

누구나 10초 안에 살인자가 될 수 있다

(착한 사람을 괴물로 뒤바꾸고, 평범한 일상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인간 심리의 비밀)

폴 발렌트 (지은이), 허수연 (옮긴이)
생각연구소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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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10초 안에 살인자가 될 수 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누구나 10초 안에 살인자가 될 수 있다 (착한 사람을 괴물로 뒤바꾸고, 평범한 일상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인간 심리의 비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심리치료
· ISBN : 9788962603446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11-10-18

책 소개

정신과 의사이자 트라우마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가 파헤친 우리 마음속에 감추어진 파괴적 상처의 정체. 호주 최초의 트라우마 연구자이기도 한 저자는 트라우마로 인한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증상들이 우리를 끊임없이 공격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다친 마음으로 인해 몸이 아프거나, 우울증, 자살충동 등에 시달리거나 누군가를 공격하는 일들이 생길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목차

서문_ 트라우마에 대한 이해에서 진정한 치유가 시작된다

1. 너무나 인간적인 살인범
변호사가 원하는 것∥원인을 알 수 없는 극심한 통증∥죽을 것이냐, 죽일 것이냐∥사회가 원하는 도덕

2. 검게 불타버린 마음들
생존자의 죄책감∥분노와 냉소로 뒤덮인 마을∥예상치 못한 복병∥마법의 알약과 가슴 통증∥나는 나쁜 엄마입니다

3. 사랑, 얼어붙은 몸까지 녹이다
의학교과서에도 없는 증상∥환자의 머리를 찾아 나선 의사∥다시 살고 싶어요!∥트라우마를 이겨내는 힘

4. 아무것도 느낄 수 없는 고통의 늪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검은 거래∥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5. 착한 변태의 분노
최악의 환자를 만나다∥잃어버린 영혼∥충격적인 함정에 빠지다∥썩은 토마토라고 불린 아이∥조조와 조이라는 선물∥사랑에 굶주린 소년∥아버지의 힘겨운 고백∥이제 영혼이 성장할 시간

6. 부모에게 빼앗긴 어린 시절
밝은 표정 뒤에 숨은 상처∥세 명의 루시∥사진 속 아이의 도발적 표정∥받아들일 수 없는 죽음∥마음의 비명을 듣다∥목숨을 건 진실과의 대면

7. 내 안의 지킬박사와 하이드
두 개의 정신을 헤매다∥제가 미친 건가요?∥뒤엉킨 기억들∥나쁜 아이라는 주홍글씨∥아버지가 파놓은 끔찍한 덫∥곪디 곪은 상처가 터지다∥변화의 봄바람∥이제 춤출 수 있어

8. 딱딱한 껍질을 벗어던진 사람들
서늘했던 재앙의 기억을 꺼내놓으며∥말하지 못한 응어리와 다 흘리지 못한 눈물

9. 정신과 의사, 트라우마를 고백하다
어린 시절로의 귀환∥난생 처음 느낀 짜릿한 해방감∥딸과 떠난 트라우마 여행∥마침내 봉인을 열다∥엄마를 잃어버린 아이∥목숨과 맞바꾼 기억∥뜨거워진 눈시울

옮긴이의 말_ 다양한 상처의 근원을 이해하는 것의 절실함

저자소개

폴 발렌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난 40년 동안 환자들의 가슴 속 깊은 상처를 가장 가까이서 보듬은 정신과 전문의이자 트라우마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부모님과 함께 나치의 광기에서 살아남은 유대인 생존자 가운데 한 명으로 인간의 정신과 마음의 상처에 깊은 관심을 가지면서 주저 없이 정신과 의사의 길을 선택했다. 호주 최초의 트라우마 연구자인 그는 다양한 임상 사례를 통해 인간의 정신과 몸, 사회가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어떻게 트라우마가 인간의 평범한 일상을 뒤흔들어 놓는지 등을 연구하며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완화시킬 수 있는 치료법 개발에 크게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트라우마 연구에 관한 오스트랄라시아 협회(Australasian Society for Traumatic Stress Studies)와 홀로코스트 어린이 생존자 모임을 설립해 연구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진료실부터 재해 현장까지, 그는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상처를 덮어버리거나 상처받은 마음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과의 진솔한 상담을 기초로 트라우마가 인간의 삶을 얼마나 잔인하게 휘젓고 있는지 이 책에 담았다. www.paulval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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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전남 순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광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한 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미국 하와이로 이주, 호놀룰루 소재의 사립 어학원에서 강사로 재직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부터 DVD 영화를 위한 우리말과 영어 자막, 영화 제작 과정 및 감독과 배우들의 인터뷰를 담은 스크립트 만드는 일을 했다. 부산영어방송(www.befm.or.kr)과 바다TV(www.badatv.com)의 영문 원고를 담당하는 일을 거쳐 현재는 출판 번역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나는 아무것도 잃지 않았다』가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누구나 10초 안에 살인자가 될 수 있다』 『레토리컬 그래머』 『마이 퍼스트 레이디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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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뜻하지 않은 사건과 사고로 트라우마(trauma)라는 이름의 크나큰 정신적 상처를 가진 많은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있다. 어쩌면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당사자일 수도 있다. 어린 시절 부모에게 당한 학대나 무차별적인 폭력과 집단적 차별, 자연재해, 갑작스러운 가족의 죽음 등은 인간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기는 것은 물론 몸과 정신을 혼란에 빠뜨린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트라우마의 상처를 드러내기는커녕 트라우마의 존재 자체를 인식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몸속 깊숙이 봉인되어 있던 트라우마는 평상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의식 속에 숨어 있다가 특정한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낮은 자존감부터 우울증, 무기력감, 지나친 폭력성,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과 불안, 분노에 이르기까지 그 모습은 다양하다.(6쪽)


언젠가 하버드 대학교의 어느 객원교수가 우리 병원의 정신과 모임에서 했던 이야기를 떠올렸다.
“여러분 중 누구라도 단 10초 안에 살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나는 역시 하버드 대학교의 교수다운 발언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계속 말을 이어갔다.
“당신이 퇴근해서 집에 돌아왔는데 창밖에서 한 남자가 당신 아이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는 게 보인다 칩시다. 막 방아쇠를 당길 참이에요. 당신에게도 총이 있고 당신이 먼저 그 녀석을 죽일 수 있다면……. 어쩌시겠습니까?”
나라면 녀석을 죽일 것이다.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었다. 따라서 나는 단 10초 안에 살인자가 될 수도 있었다. 누구든 마찬가지일 것이다.“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상대를 죽인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죽을 것이냐, 죽일 것이냐……. 스타보스가 마리사와 자기 자식들을 죽일 거라고 믿었기 때문에 파파도풀로스가 그를 먼저 죽인 게 아닐까? 파파도풀로스는 스타보스가 자기를 그 파이프로 죽이려 한다고 믿은 게 아닐까?(38쪽)


“엘리, 만약 짐 헨리와 제니가 우리와 대화하지 못했다고 생각해봐. 짐 헨리는 앞으로도 계속 캑캑거렸을 거고 제니의 가슴 통증이 진짜 심장 마비로 이어졌을지 누가 알아? 산불은 살갗만 태우는 게 아니야. 마음도 당한다니까. 그곳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불에 데였을지 생각해봐.”(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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