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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수학/과학
· ISBN : 9788962620139
· 쪽수 : 229쪽
· 출판일 : 2009-09-01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 거북이가 토끼를 이길 수 있을까?
제1부 연구란 무엇인가?
01 연구는 피카소다?
02 경영에서 배우는 연구 노하우
03 모든 것은 호기심에서 시작되었다
04 국가 발전은 연구에서 시작된다
[이공계 연구실 이야기]
제2부 연구를 잘하기 위한 6가지 방법
01 창의성을 계발한다
02 한 우물을 파야한다
03 끈기 있게 노력한다
04 팀워크가 중요하다
05 연구의 기쁨을 생각한다
06 발표 능력을 키운다
부록
저자소개
책속에서
모든 발명과 기술의 진보 뒤에는 과학, 공학, 기술 분야에서 묵묵히 일하는 수많은 과학기술자들이 있다. 그들의 연구에 의하여, 창의적인 활동에 의하여 세계는 변화되어왔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역사가 변화하고 있다. 더군다나 무한 경쟁의 글로벌 경제 체제에서는 세계 최고의 기술과 지적 자산이 있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과거 어느 때보다 최고의 기술과 지적 자산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이, 연구가 중요한 이유다.
우리는 흔히 기술이라고 하면 최첨단 기술을 생각하고, 그것을 만들기 위한 연구 개발만을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최첨단 기술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지구 전체 인구의 40%가 세계 부(wealth)의 1%를 차지하고 있다. 경제적 여유가 없는, 가난한 이들이 26억 명에 이른다. 그들은 물이 없어 하루에 몇 시간씩 물을 길러 다녀야 하고, 그러다 보니 어린이들이 학교에 다닐 수 없다. 전기가 없어도 물을 먹을 수 있게 하는 것, 더러운 물을 깨끗하게 해주는 기술이 이들에게는 절실하다. 첨단 고가의 기술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저렴한 기술, 유지 보수가 간단한 기술이 필요하다. 세계 최고의 학술지에 게재할 수 있는 첨단 과학 기술 못지않게 이러한 연구도 꼭 필요하다. ‘글로벌’하게 생각하고 가난한 이들을 위하는 연구도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 과학기술자들의 몫이다.
연구를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인센티브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벤처 창업을 할 수도 있고, 또 벤처 회사가 잘되면 부자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연구는 인생을 즐기는 것이다. 비록 부자가 되지 않더라도, 사회적 유명 인사가 되지 않더라도 연구를 즐길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연구의 결과는 인류의 지적 재산이며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가 된다. 나를 위하여 살되, 인간을 위한 삶을 사는 것이다. 이것이 연구자의 보람이요, 최고의 인센티브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