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이세돌의 일주일

이세돌의 일주일

(밀착 취재로 복기한 인간 이세돌과 그의 바둑)

정아람 (지은이)
동아시아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1개 5,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7,200원 -10% 360원 6,120원 >

책 이미지

이세돌의 일주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세돌의 일주일 (밀착 취재로 복기한 인간 이세돌과 그의 바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88962621389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6-05-04

책 소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결을 벌인 이세돌 9단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이세돌 9단이 구글 딥마인드의 도전장을 받고 알파고와 대결하기까지의 전 과정, 그리고 1국부터 5국까지의 생생한 대결의 기록, 인간 이세돌의 성장과정과 주변인들이 말하는 이세돌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목차

들어가며

1장 대결이 열리기까지
1. 이세돌, 도전장 받다
2.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공개
3. 대국은 중국룰로
4. 베일에 싸인 알파고
5. 폭풍 전야

2장 이세돌 vs 알파고
1. 1국, 충격의 패배
2. 2국, 연이은 패배
3. 3국, 고개 숙인 이세돌
4. 4국, 알파고를 무력화한 신의 한 수
5. 5국, 마지막 그리고 술자리

3장 인간 이세돌
1. 섬 소년이 세계 1인자가 되기까지
2. '쎈돌' 스타일
3. 주변인이 말하는 이세돌 9단

4장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가 남긴 것
1. 이세돌 신드롬
2. 달라지는 바둑계
3. 불변하는 바둑의 가치

나가며

저자소개

정아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다. 바둑과 방송을 맡고 있다. 기자라는 직업은 나와 꽤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어려서부터 기자를 꿈꿨던 건 아니다. 대학교 4학년으로 올라가는 겨울방학, 슬슬 취업이 걱정됐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고 취업 준비를 하려면 진로부터 정해야 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찬찬히 나열해봤다. 그것들의 ‘교집합’이 기자였다. 그때부턴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이중전공은 한문학이다. 한문학을 택한 이유는 한자가 너무 예뻐서다. 『장자(莊子)』를 원어로 읽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다. 강의실에서 고전 강독 수업을 듣다 보면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참 황홀한 순간이었다.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겨우 이수한 것 외에는 책을 읽거나 멍 때리면서 대학 시절을 보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바둑은 초등학생 때 배웠다. 잠시 프로기사를 꿈꿨으나 기재(棋材)가 없음을 깨닫고 그만두었다. ‘바둑’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여러 개 있는데 ‘공중전화기’가 그중 하나다. 지방에 살았던 나는 전국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여러 번 상경했다. 대회가 끝나면 종일 소식을 기다리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결과를 말씀드려야 했다. 하지만 중간에 떨어진 날은 전화를 걸기가 너무 싫었다. 그래서 한참을 공중전화기 앞에서 서성거렸던 기억이 있다. 그때부터인가, 패배를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프로기사를 가슴 깊이 존경하게 됐다. 거창한 꿈이 있다면 좋은 시 한 편 쓰는 것이다. 감히 바라자면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술 노래」 같은 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감성이 가난해져서 슬프다. 더구나 요즘에는 술에 취했을 때가 아니면 시상이 떠오르지 않는다. 이 핑계로 오늘 맥주나 한잔할까 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취재했다. 구글이 대결을 발표한 순간부터 최종국이 열리는 마지막 날까지 현장에서 이세돌 9단을 가까이 지켜봤다. 이세돌 9단이 5승을 자신할 때, 3연패하고 고개를 숙였을 때, 4국 승리하고 기뻐할 때, 술자리에서 패배를 아쉬워할 때, 매 순간 그의 말과 표정과 몸짓을 생생하게 보고 듣고 느꼈다.
항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기자’이지만, 기계와 맞서 싸우는 이세돌 9단을 취재하며 나는 그러지 못했다. 이세돌 9단이 패배했을 때는 진심으로 마음이 아팠고, 값진 승리를 거뒀을 때는 내가 이긴 것보다 더 기분이 좋았다. 취재를 하면 할수록 그의 인간적인 매력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대국이 끝나고 30분쯤 뒤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세돌 9단과 하사비스 CEO, 실버 수석 프로그래머가 자리했다. 이세돌 9단이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서자마자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크게 박수를 쳤다. 이세돌 9단이 무대에 오르자 기자들이 한목소리로 “이세돌! 이세돌! 이세돌!”을 외치며 박수를 쳤다.
원래 기자들이란 옆에서 누가 박수 좀 쳐달라고 부탁해도 말을 잘 안 듣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날만큼은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다들 한마음으로 박수를 치고 있었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였다. 기자들의 환호성을 들으며 그제야 이세돌 9단이 환하게 웃었다. “아, 감사합니다. 제가 한 판 이겼는데 이렇게 축하받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기자실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6262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