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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62621921
· 쪽수 : 420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부 가을
1장 원정을 시작하다
2장 얇은 얼음 위에서
3장 새로운 보금자리
2부 겨울
4장 세상의 끝에 홀로
5장 극야의 폭풍우
6장 얼음 속에서 맞이한 크리스마스
3부 육지에서
7장 매우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다
4부 봄
8장 얼음으로 귀환하다
9장 대해빙
5부 여름
10장 얼음 위에서 맞이한 한여름
11장 북극점, 그리고 새로운 유빙
12장 집으로 가다
맺음말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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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난센의 생각이 옳았다. 해빙海氷은 고정된 게 아니라 북극해를 통해 이동하기 때문이다.
난센과 동시대를 산 사람 중 상당수는 배가 자발적으로 두꺼운 얼음층에 갇혀 흘러가도록 하는 것이 정신 나간 생각이라 여겼고, 난센이 무책임한 행동을 한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난센은 흔들리지 않았다. 1893년 6월 24일, 그는 프람호를 타고 오늘날의 오슬로인 크리스티아나로 출발했다. 그리고 3년 뒤, 난센이 이끈 팀은 우리가 원정을 출발한 곳과 같은 도시인 트롬쇠에서 원정을 마쳤다. 원정에 참여한 모든 이가 무사히 돌아왔다.
연구 캠프를 설치하려면 얼음 섬 하나를 골라야 한다. 얼음 속에서 배를 고정할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유빙이, 또한 우리의 기반시설을 지탱할 수 있고 1년 내내 안정성을 확실하게 제공할 수 있는 거대하고 훼손되지 않은 유빙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유빙의 두께는 적어도 1미터는 되어야 한다. 물론 이보다 더 두꺼우면 더 좋다. 유빙 주변에는 얇은 얼음 구역이 있으면 좋겠다. 또한, 새로운 얼음을 만들어 내는 개수면 구역도 근처에 있으면 정말 좋겠다. 우리는 이런 모든 유형의 얼음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