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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표의 크리스퍼 혁명

김홍표의 크리스퍼 혁명

(DNA 이중나선에서부터 크리스퍼 유전자가위까지)

김홍표 (지은이)
  |  
동아시아
2017-11-08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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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표의 크리스퍼 혁명

책 정보

· 제목 : 김홍표의 크리스퍼 혁명 (DNA 이중나선에서부터 크리스퍼 유전자가위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62622072
· 쪽수 : 336쪽

책 소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DNA의 수없이 긴 서열 중에서 필요한 서열을 인식하고 자른 다음, 필요한 서열로 바꾸거나 없애는 기술이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인공지능과 함께 인류의 특이점을 이끌 혁명적인 기술로 손꼽힌다.

목차

들어가며

제0장. 미리 알아두면 좋을 몇 가지

유전자 빌딩블록 / 첩첩산중 / 꿈 / 핵 / 유전체 문법 / 춥고 건조한 곳에서의 삶 / 고삐 풀린 망아지가 준마가 되다

제1장. 유전체 회문구조: ‘소주 만 병만 주소’의 생물학

실러캔스 유전자: 뭍으로 / 인간 유전체: 유전형, 표현형 / 인간 유전체: 광고편 / 유전체 암흑물질 / 비암호화 유전체 가족들 / 익은 과일을 눈으로 보다: 상동염색체 / 인트론 / 회문구조 / 리보자임

제2장. 자르고 이어 붙이기

세균의 분자생물학 / ‘뭣이 중헌디?’ / 제한효소 / 나를 알고 적을 알고 / 제한효소와 선천성 면역 / 자르고 이어 붙이기 / 유전자가위들 / 크리스퍼를 찾아서 / 쿠닌의 가설: 세균의 적응성 면역계 / 대니스코의 발효세균 / 크리스퍼 진화 / 작고 작은 것들의 세계

제3장. 크리스퍼 연대기

알파고가 크리스퍼를 만나다 / 크리스퍼 연대기 / 크리스퍼의 숨은 얼굴들 / 크리스퍼 삼인방 / 크리스퍼의 가까운 미래

제4장. 크리스퍼가 뭐길래-응용

참을 수 있는 존재의 가려움 / 물고기도 가렵다 / 아메바 면역계 / 슬픈 모기 / 유전자 싹쓸이Gene Drive / 감수분열 싹쓸이? / 침팬지 염색체는 우리보다 두 개 많다! / 파초의 꿈: 캐번디시 바나나 / 크리스퍼와 고슴도치 / 스스로를 속이는 메커니즘 / 단 것은 대인저Danger / 식물의 세포벽 / 곰팡이와의 전쟁 / T세포 수용체를 재조합하다

제5장. 생명체를 향하여

신시틴syncytin: 바이러스 설화 / 왜 노화는 대물림되지 않는가? / 미토콘드리아 유전체: ‘나를 잊지 말아요’ / 미토콘드리아 나눠주기 / 병목을 통과하다 / 미토콘드리아 후성유전학 / 크리스퍼 유전자가위가 미토콘드리아를 만나다

제6장. 크리스퍼는 야누스인가?

인간 세포를 갖는 돼지 / 나쁜 과학, 유사 과학 / 과학지식과 기술의 사회적 성격 / 새로운 유전자를 가진 생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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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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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홍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이다. 국립보건원 박사후 연구원과 인하대 의과대학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피츠버그 의과대학, 하버드 의과 대학에서 연구했다. 천연물 화학, 헴 생물학, 바이오 활성 가스 생물학, 자기소화, 면역학과 관련된 여러 편의 논문을 썼다. 지은 책으로 『작고 거대한 것들의 과학』, 『가장 먼저 증명한 것들의 과학』, 『김홍표의 크리스퍼 혁명』, 『먹고 사는 것의 생물학』, 『산소와 그 경쟁자들』이 있고 옮긴 책으로 『장 건강과 면역의 과학』, 『태양을 먹다』, 『탄소 교향곡』, 『내 안의 바다, 콩팥』, 『진화와 의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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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일정한 간격을 두고 주기적으로 분포하는 짧은 회문 반복서열Clustered Regularly Interspaced Short Palindromic Repeats’의 약자인 크리스퍼CRISPR는 유전자의 특정한 서열을 인식해서 자르고 유전자를 ‘편집’할 수 있다고 말한다. 회문이란 항간에 “소주 만 병만 주소” 혹은 “다시 올 이월이 윤이월이올시다”처럼 앞으로 읽어도, 뒤로 읽어도 동일한 문장 구조를 일컫는다. 영어의 ‘race car’같은 단어도 회문 구조를 이룬다. 단어나 문장에서처럼 유전자에도 회문 구조라 불리는 서열이 존재한다. 이야기를 전개해가면서 우리는 유전자가위가 작동할 부위가 유전자 회문 구조와 관련이 깊다는 사실을 설명할 것이다. 좁은 의미에서 편집이 틀린 글자나 띄어쓰기를 고치는 작업이라고 한다면, 크리스퍼는 그 편집기술에 덧붙여 틀린 글자가 어디쯤 있는지도 감지하는 능력도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아주 특출한 능력이다.


전사된 RNA가 리보솜과 결합하기 전에 모든 일을 해치워야 한다. 이때 마이크로 RNA는 단백질과 결합하여 양동작전陽動作戰을 펼친다. 이런 양상을 봤을 때 RNA와 단백질이 결합하여 일하는 양상은 잘 보존된 생물학적 과정이다. 이는 크리스퍼가 ‘카스Cas’라는 유전자가위 단백질과 랑데부하여 일하는 것과 구조적으로 동일한 현상이다. 어쨌든 마이크로 RNA는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포유동물 유전자 30퍼센트 정도의 번역을 조절한다고 한다. 그러니 이들이 중요하다는 것은 익히 알겠다. 그런데 생명체들은 왜 이런 부가적 장치를 만들었을까? 질문을 좀 바꾸면 이렇다. DNA를 전사해서 RNA를 만들고, 다시 그 RNA를 부수는 이유는 무엇일까?


크리스퍼 서열 사이사이에 들어간 것이 바이러스의 DNA라는 것이다. 쿠닌은 “이제서야 모든 상황이 알려졌다”라고 논평했다. 크리스퍼 사이사이에 바이러스 DNA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쿠닌은 바이러스에 대한 무기로 세균의 크리스퍼가 사용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고세균 또한 크리스퍼 전략을 사용한다. 따라서 크리스퍼 체계는 꽤 오랜 전략이고 ‘카스 유전자’의 서열을 조사하면 바이러스와의 전쟁사도 새롭게 쓸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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