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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화집
· ISBN : 9788962623703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1-04-26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장. 바다 가는 길
부산 8 / 여수 10 / 목포 14 / 마산·진해·창원 18
울산 22 / 동해·삼척 24 / 강릉 28
속초 32 / 인천 34/ 제주 38
2장. 산과 강과 들과
수원 42 / 오산 46 / 춘천 48 / 평창 50 / 대전 52 / 세종 56
태안 60 / 서산 62 / 충주 64 / 대구 66 / 경주 70 / 안동 74
진주 78 / 전주 82 / 구례 86 / 광주 88 / 강진 92 / 순천 94
3장. 서울 서울 서울
강북 100 / 강남 102 / 광화문 106 / 인왕산 110
시청 114 / 종묘 118 / 서대문·용산 122 / 마포 126
잠실 130 / 남산 134 / 북악스카이웨이 136
4장. 대륙 가는 길
철원 142 / 평양 144 / 신의주 148
저자소개
책속에서
동네 산줄기를 구불구불 더듬어 올라가면 백두산이 나온다. 강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크고 작은 도시들을 줄줄이 만난다. 물줄기와 산줄기를 넘나들며 흐르는 길들이 도시와 도시를 잇는 모습은 경이로웠다.
들어가며: 우연과 우연이 만나 필연
현실은 모질고 피폐했지만 생의 의지는 보다 강렬했다. 시대가 깔아놓은 고난의 멍석 위에서 사람들은 생선을 썰고 고기를 끓이고 면을 삶았다. 질곡의 역사가 녹아 있어 부산의 음식은 하나같이 서민적이다.
부산 - 미식의 바다
지리적인 고립과 단절은 강릉만의 독특한 문화를 낳았다. 다른 어느 도시보다 토박이가 많고 혈연·지연·학연이 강하다. 인구의 70퍼센트 정도가 3대 이상 살아왔단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강릉 최씨, 강릉 김씨, 안동 권씨, 남양 홍씨, 삼척 심씨, 강릉 함씨, 강릉 박씨, 영해 이씨 등의 집성촌이 있었다. 강릉을 본관으로 가진 성씨가 넷이다. ‘강릉 사람 셋만 모이면 계를 만든다’라는 말도 있다. 인연으로 얽히고설킨 도시의 특징이다.
강릉 - 4개 성씨의 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