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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62624021
· 쪽수 : 556쪽
· 출판일 : 2021-12-1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조직·기관·국제기구·국제조약 등 관련 약어
제1부 후쿠시마는 지금
제1장_ 논란의 후쿠시마
제2장_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
제3장_ 토양 오염 제거 및 지역사회 복원
제4장_ 후쿠시마, 논란과 진실
제2부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대응
제5장_ 후쿠시마 원전사고 개관
제6장_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진행 과정
제7장_ 후쿠시마 원전의 초기 안정화 작업
제8장_ 원전사고 대응 관련 논란과 진실
제3부 사고 후의 세계와 원자력
제9장_ 원자력의 상업적 이용과 안전의 발전사
제10장_ 일본에서의 사고 교훈의 반영과 영향
제11장_ 한국에서의 사고 대응과 영향
제12장_ 국제기구와 주요 국가에서의 대응
제4부 더 안전한 세상을 위하여
제13장_ 원자력의 안전한 사용: 올바른 일을 제대로
제14장_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사회 안전
제15장_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남긴 과제와 극복을 향해
부록 원자력․방사선 기초지식
[기초지식-1] 원자력발전소(원전)
[기초지식-2] 원자와 원자력
[기초지식-3] 방사선과 방사성붕괴
[기초지식-4] 방사선의 단위
[기초지식-5] 핵분열 원자로
[기초지식-6] 원자력 안전의 핵심 특성
[기초지식-7] 심층방어 개념
[기초지식-8] 후쿠시마 원전과 한국 원전
[기초지식-9] 방사선의 인체 영향
[기초지식-10] 방사선 외부피폭과 내부피폭
[기초지식-11] 자연방사선과 인공방사선
[기초지식-12] 지진 관련 용어
[기초지식-13] 후쿠시마 제1원전 설계 특성
참고 자료
찾아보기
책속에서
일본 정부의 해양 방출 결정은 시점은 불확실했지만 예견된 일이었다. 수년 전부터 규제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다수의 일본 정부 당국자들이 해양 방출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임을 강조해왔고, IAEA에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왔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의 결정에 대해 한국, 중국, 러시아, 북한 등 인접국과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들은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고, 특히 한국에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정치권과 지자체, 수산업 단체, 시민단체 등의 반대 성명이 잇따랐다. 그러나 미국과 IAEA는 일본의 결정을 지지했고, 대부분의 다른 국가들도 뚜렷한 의견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일본 내부에서는 후쿠시마 어민단체와 여러 시민단체가 반대하고 있지만, 일본 국민 전체 여론은 반대에서 찬성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 제2장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 중에서
피난지시가 해제된 지역이 늘어나면서 주민 복귀를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가 마련되었지만, 실제 주민 복귀는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피난지시가 해제되었더라도 사고 이전보다는 높은 방사능에 대한 두려움과 이로 인한 불편을 감수해야 하고, 생활환경도 사고 전보다 훨씬 취약하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가 있는 가족은 가족 일부만 복귀하는 경우도 흔하다. 또한 피난기간이 길어지면서 새로운 곳에 정착하게 되는 주민도 늘어나고 있다. 2020년 10월 기준으로 피난지시 해제구역 주민으로 등록된 약 6만 8,000명의 20% 수준인 약 1만 4,000명이 복귀하였다.
- 제3장 「토양 오염 제거 및 지역사회 복원」 중에서
후쿠시마산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는 기본적으로 표본 검사이다. 따라서 시중에서 정식으로 유통되는 식품 중에도 기준치를 넘는 경우가 있을 가능성은 있다. 다만, 한 개인이 세슘 방사능 기준치를 넘는 식품을 접할 가능성은 매우 낮고, 한두 번 섭취한다고 하여 피폭 방사선량이 의미 있게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일본의 세슘 농도 기준인 음용수 10Bq/ℓ, 일반식품 100Bq/ℓ는 1년 내내 기준치에 해당하는 물을 마시고, 섭취하는 식품의 절반이 기준치에 해당하더라도 최대 1mSv를 넘지 않도록 정해진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2019년까지 가장 중요한 식품인 쌀과 소고기에 대해서는 출하 전에 전수검사를 수행했으며, 쌀에 대한 검사는 연평균 1,000만 건을 넘었다.
- 제4장 「후쿠시마, 논란과 진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