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0분 소아마사지요법

| 감수 |
강재만 前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8
김지영 마산 참여성병원 소아과 원장 10

| 책머리에 |
이주엽 대한소아추나협회 회장 12
신예순 한국임산부요가협회 회장 15

1부 소아추나 마사지란?

1. 소아추나마사지란?
1) 생명을 기르고 질병을 치료하는 추나의 힘 20
2) 소아추나마사지와 소아마사지는 다르다 21
3) 소아추나마사지의 역사 22
4) 소아추나마사지의 일반적 주의사항 23

2. 따라하기 쉬운 마사지 기술 8가지
1) 일자로 밀기 직추법 26
2) 마찰하기 찰법 27
3) 쓰다듬기 마법 28
4) 누르기 안법 29
5) 돌리며 주무르기 유법 30
6) 잡아서 당기기 나법 31
7) 일지선추법 32
8) 곤법 33

3. 효과만점 우리아이 혈자리
1) 손·팔 부위 37
2) 얼굴·머리 부위 38
3) 가슴·복부 부위 39
4) 하지 부위 40
5) 어깨·등 부위 41

4. 효과만점 혈자리 익히기
손, 팔
비경 脾經 ·44 / 간경 肝經 ·45 / 심경 心經 ·46 / 폐경 肺經 ·47 / 신경 腎經 ·48 / 대장 大腸 ·49 / 소장 小 腸 ·50 / 판문 板門 ·51 / 내팔괘 內八卦 ·52 / 내로궁 內勞宮 ·53 / 소천심 小天心 ·54 / 총근 總筋 ·55 / 대횡문 大橫紋 ·56 / 사횡문 四橫紋 ·57 / 합곡 合谷 ·58 / 삼관 三關 ·59 / 천하수 天河水 ·60 / 육부 六腑 ·61
얼굴, 머리
백회 百會 ·62 / 천문 天門 ·63 / 감궁 坎宮 ·64 / 태양 太陽 ·65 / 영향 迎香 ·66 / 풍지 風池 ·67 / 천주골 天 柱骨 ·68
가슴, 복부
천돌 天突 ·69 / 전중 膻 中 ·70 / 중완 中脘 ·71 / 복 腹 ·72 / 제 臍 ·73 / 천추 天樞 ·74 / 관원 關元 ·75 / 두각 肚 角 ·76

하지
족삼리 足三里 ·77 / 양릉천 陽陵泉 ·78 / 후승산 後承山 ·79 / 태충 太衝 ·80 / 용천 湧泉 ·81
어깨, 등
대추 大椎 ·82 / 견정 肩井 ·83 / 폐수 肺兪 ·84 / 심수 心兪 ·85 / 간수 肝俞 ·86 / 비수 脾兪 ·87 / 위수 胃 兪 ·88 / 신수 腎兪 ·89 / 대장수 大腸兪 ·90 / 협륵 脇肋 ·91 / 칠절골 七節骨 ·92 / 구미 龜尾 ·93 / 척주 脊 柱 ·94

2부 건강, 두뇌, 성장마사지

1.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건강마사지16
보 비경 따라하기·99 / 보 대장 따라하기·99 / 보 폐경 따라하기·100 / 안 합곡 따라하 기·100/ 유 판문 따라하기·101 / 개 천문 따라하기·101 / 추 감궁 따라하기·102 / 유 태양
揉 太陽 따라하기·102 / 유 중완 따라하기·103 / 마 복 摩腹 따라하기·103 / 나 천추 따라하 기·104 / 안유 족삼리 따라하기·104 / 나 견정 따라하기·105 / 유 폐수 따라하기·105 / 안유 대장수 따라하기·106 / 추 척주 따라하기·106

2. 머리를 좋아지게 하는 뇌 발달 마사지16
보 비경 따라하기·109 / 청 간경 따라하기·109 / 안 합곡 따라하기·110 / 청 천하수 따라하 기·110 / 안 소천심 따라하기·111 / 분 음양 따라하기·111 / 개 천문 따라하기·112 / 추 감궁 따라하기·112 / 유 태양 揉 太陽 따라하기·113 / 안 백회 따라하기·113 / 마 복 摩腹 따라하 기·114 / 안유 족삼리 따라하기·114 / 나 견정 따라하기·115 / 나 천주골 따라하기·115 / 유풍지 따라하기·116 / 추 척주 따라하기·116

3. 쑥쑥 자라게 하는 성장마사지14
보 비경 따라하기·118 / 유 판문 따라하기·118 / 보 신경 따라하기·119 / 분 음양 따라하 기·119 / 추 심관 따라하기·120 / 유 중완 따라하기·120 / 마 복 摩腹 따라하기·121 / 안유 족삼리 따라하기·121 / 나 견정 따라하기·122 / 유 비수 따라하기·122 / 유 신수 따라하 기·123 / 추 척주 따라하기·123 / 안 후승산 따라하기·124 / 발신양퇴·124

3부 우리아이 튼튼하게 하는 증상별 맞춤마사지
1 감기·127 / 2 영아설사·133 / 3 변비·137 / 4 아토피·141 / 5 밤에 우는 아이·146 / 6 허약체질·152 / 7 밥 안 먹는 아이·158 / 8 기침·164 / 9 야뇨·170 / 10 비염·176 / 11 틱장 애·182 / 12 자폐아이·188 / 13 뇌성마비·195/ 14 어린이 시력저하·201 / 15 신증후군·209

소아체표 자극 통해 건강, 두뇌, 성장 효과

나는 1993년 봄 중국행 비행기를 타고 남경으로 향하게 되었다. 학문에 대한 포부보다는 세상에서 방황하는 한 청년의 모습이었다. 중국에서도 마음이 불안정 했던 나는 선교단체 선교사님과의 일대일 성경공부를 통하여 생활이 안정되어 갔고 학문에서도 많은 은혜를 입게 되었다. 나의 신앙 또한 회복할수 있었다. 그러던 중 1993년 중의대에서 추나 마사지 특강으로 처음 추나 마사지를 접하게 되었고 그 후 나의 관심은 온통 추나 마사지로 향하게 되었다.
이 모든 것에 감사할 뿐이다.
나와 같이 추나 마사지를 연구하였던 남경중의학대학 추나 동아리 회원들 또한 나에게 매우 소중한 분들이다. 나를 자식같이 보살펴 주시고 직접 추나를 사사해주신 장극검 노사부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나에게 추나 기술을 전수해 주신 여러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

소아추나라는 것은 소아체표의 일정한 혈자리 또는 그 외의 부위에 일종의 물리적 자극을 통해 소아 신체에 자기 자신의 조절기능을 고양 高揚 시켜 경락經絡 상의 여러 불안정성을 조정시키고, 정기 精氣 를 올려줌으로서 사기 邪氣를 몰아내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소아의 장부기능을 조절시키고 소아신체의 면역능력을 강화시켜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일정한 효과를 준다. 아이들의 피부는 마이너스 소체라는 특수한 감각 수용기를 가지고 있는데 청년기의 4배 노년기의 20배이 다. 그러므로 풍부하고 다양한 정보가 피부를 통해 뇌를 자극하므로 소아추나 마사지는 어른에 비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소아추나는 소아의 여러 질병에 사용될 수 있는데, 소화기계통의 설사, 구토, 적체, 식욕부진, 각종 발육장애, 성장, 위축증, 출산외상 및 후유증, 아토 피, 틱장애, ADHD 등에 널리 사용될 수 있다.

소아추나는 약물이나 주사기, 침을 사용하지 않아 약물에 대한 부작용이나 소아의 공포심을 적게 할 수 있다. 또한 소아의 면역능력과 소아발육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소아추나는 질병의 치료뿐만 아니라 소아와의 피부 접촉을 통해 친근감으로 소아에게 접근, 가족 간의 대화가 부족한 현대인들 에게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통해 건강과 사랑을 함께 이룰 수 있는 요법이다.

현재 국내 추나 요법은 중국 추나 요법이 아닌 미국 카이로프락틱 척추교정술 이 대부분이다. 나는 중국 대학병원에서 소아추나의 믿기지 않는 효과에 매료되었고 중국에서 8년 동안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그동안 배운 정통소아 추나를 한국에 보급하기 위해서 푸른 꿈을 안고 돌아왔다. 2003년 비영리협 회를 설립했으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말씀에 의지하여 대학과 복지관, 병원, 교회, 단체 등을 찾아다니며 강의를 시작했다. 또한 한의학 중의학 의 범주 안에서 의료인들과 학술적, 이론적 교류를 하고 나아가 다양한 소아 추나 임상실험을 확보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이들이 과다한 학습이나 환경, 스트레스로 우울증, 주의결핍증, 과다행동 같은 소아신경증에 노출되어 있다. 소아 추나 보급이 아이들의 정신적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주며 또한 사회전반에 걸쳐 이를 보급하는 것이 국민건강에 일조하는것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사랑이 매 말라 있는 이 시대에 조금이나마 사랑이 회복되고 관계 성이 회복되는 그리고 아름다운 교제가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의 희망이자 소아 추나 보급 이유이다. 이를 위해 한국에 돌아와서 소아추나 마사지 임상을 시작한지 올해로 어언 9년이 되었다.

그동안 영아에서부터 성장하고자 하는 어린이, 수험생까지 시술하며 그 효과가 이미 입증되었다. 그 동안의 검증된 결과를 어떻게 하면 어머니들이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는 실용적인 책을 출간할 수 있을까 고민해 왔다.
일반적인 유아마사지에 관한 책은 이미 많이 출간되었기에 이런 마사지책과는 다르게 이책은, 다년간 직접 시술하고 또 가르쳐주신 스승님들의 임상경 험을 총정리 하여 쉽게 다루기 어려운 질병을 중심으로 증상별로 정리했다.
이 책의 제목이 “하루 20분 소아마사지요법”인데 제목을 또 하나 정한다면 “아빠손 건강법 20분”이라고 정하고 싶다. 아빠손도 약손이 될 수 있기 때문 이다. 아빠가 어린 자녀들을 몸으로 함께 놀아주듯이 사랑의 터치인 아빠손 마사지를 병행하면 아이들은 더 행복하고 건강해질 것을 믿는다.
이 책 “따라하기 쉬운 하루 20분 소아마사지요법”을 통해 한국의 영아, 유아, 어린이, 청소년의 성장과 뇌 발달,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이주엽 대한소아추나협회 회장

정통 소아추나마사지 지침서

중국에서 전통적으로 활용되어 오던 한의학적 치료 분야인 소아추나 마사 지에 대한 책이 대한소아추나협회 이주엽 회장과 한국 임산부요가협회 신예순 회장의 공저로 출간되는 것은 의미가 깊다고 하겠다.
생명이 태어나서 자라 어린이가 되는 과정에서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이 책을 펴내는 것은 정통 소아추나 마사지요법의 보급을 위해서도 반가운 일이다. 지금까지 어린이 마사지가 유행되어 많은 책이 나와 있지만 정통적이고 체계적이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어린이’란 말의 뜻은 ‘어른이 되기 전 가장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 가는 알찬 존재’라는 뜻이다. 이런 어린이가 어린이답게 살아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인데도 현대는 점점 갈수록 어린이의 건강과 정서를 해치는 좋지못한 환경 속에 놓여 있다. 어린이는 어린이가 되기 전 이미 생명이 잉태되는 산모의 자궁 안에서부터 시작된다.

어머니로부터 오염된 물과 인스턴트음식, 소음, 환경공해 등으로 인한 수많은 독소들이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태아에게 흡수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태어나서도 수많은 불량한 건강의 환경에 놓이게 된다. 그로 인한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환경성 질병도 이제는 흔한 질병이 되었다.
또한 핵가족화와 맞벌이로 태어난 지 1년도 안된 유아가 놀이방이나 어린 이집에 맡겨져 사회적 제도 속에서 사랑의 부재를 겪게되고 있다.
이로인해 부모의 사랑 속에서 커가야 할 시기에 스트레스를 받아 우울증, 대인기피증, 주의력 결핍증, 과다행동장애, 틱장애 등의 예전에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이상한 어린이 질병들이 등장한지도 오래이다. 귀한 여린 생명들이 받아야 하는 이런 아픔들이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이는 누구의 탓일까? 이모든 것이 우리 어른들의 책임임을 통감하지 않을 수 없다.

어른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어린이에 대해서는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실천해야 한다. 실천해야 할 첫 번째는 가족 간의 관계를 사랑으로 복구 하는 일이다. 둘째는 환경을 살리고 친 자연적으로 삶을 바꾸어 나가는 것이 다. 한의학에서 많은 한의사들이 여러가지 요법으로 소아의 질병들을 치료하고 보살피고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요소는 “사랑”이란 천연 치료약이라 할수 있다. 이는 어린이가족과 어머니가 충분히 담당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책을 길잡이로 삼아 어머니의 손길로 어린이 사랑이 이루어지고 가족애와 함께 우리나라의 50년, 100년 뒤를 책임 질 어린이들이 행복해지길 기원한다.

- 전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강재만

소아추나마사지로 아이와 정신적, 육체적 교감

현대의학을 공부한 소아과 의사로서 많은 어린이 환자들을 치료하고 또 관리하고 있으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을 늘 가지게 되었다. 그것은 어린이 질환 들이 부모사랑의 부재에서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보다 제왕절개나 비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이들이 질병에 노출되기 쉽고 질병의 예후도 좋지 않다는 것을 경험할 때마다 소아과 의사로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필자는 소아추나 마사지를 전문적으로 공부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니 엄마와 아이의 접촉과 교감이 주제라는 사실에 믿음이 간다. 그동안 필자가 안타깝게 생각해온 부모 사랑의 부재에 대한 해답을 이 책으로부터 얻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대모인 마리아 몬테소리박사는 어린이는 흡수정신을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어린이는 환경에 대해 감정적 정신적으로 반응하는 영적 감각을 소유하고 있다고 했다. 그 첫째가 엄마와 함께 나눈 사랑의 경험을 통해 엄마와의 사랑의 교류가 원만한 어린이가 다른 모든 사람 들과 원만한 사랑을 나눌 줄 알게 되며 나아가서 영적인 신에 대한 사랑까지 발전시켜 나간다는 것을 주장했다. 몬테소리 박사의 교육철학에서처럼 아이 들은 사랑 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때 자신감을 가지게 되며 남을 이해하고 사랑하면서 바르게 자라게 된다.
소아추나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연령이 0세부터 13세 아이라면 사춘기 이전의 어린이인데 부모의 지지와 보호와 사랑이 절대적인 시기이다. 이 시기에 부모의 따뜻한 손길로 아이를 만지면서 신뢰를 쌓아가면 아이는 훨씬 건강하고 바르게 커갈수 있다.

특히 이주엽 회장은 추나의 본거지인 중국에서 다년간 공부한 전문인이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노하우와 체계적인 추나마사지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공저자인 신예순 회장은 오랜 세월동안 임산부의 생명탄생을 도와왔는데 태어나는 생명에게 추나마사지 요법을 통해 자궁 속과 연결된 또 하나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진정성을 높이 평가한다.
이 책이 많은 엄마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면서 가정을 회복하는 지침서가 될것으로 믿는다.

- 마산 참여성병원 소아과 원장 김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