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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중국인

우울한 중국인

량샤오성 (지은이), 고상희 (옮긴이)
  |  
가치창조
2012-12-15
  |  
2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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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중국인

책 정보

· 제목 : 우울한 중국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중국문화
· ISBN : 9788963010687
· 쪽수 : 488쪽

책 소개

중국인은 왜 평범한 삶을 죽기보다 두려워하는가? 남을 믿지 못하는 중국인은 대체 무엇을 믿는가? 저자 량샤오성은 이 책에서 중국이 이른바 ‘거대 경제체’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소외된 하위계층의 집단적 우울 증세에 대해서 진단한다.

목차

제1장 중국인의 우울한 표정
1. 두 가지 힘에 이끌려 성장한 중국인
2. 천년을 이어온 병소(病巢): 산을 옮기는 것보다 노예근성을 뿌리 뽑기가 더 어렵다
3. 수치를 모르는 현대의 공민
4. 분노는 ‘상부구조를 재정비’할 기회다
5. 완곡함을 추구하는 것은 사회 전체의 병리현상이다
6. 문화에 대한 반성만으로는 대중의 분노를 가라앉힐 수 없다
7. 땅을 잃은 농민은 진리를 찾았을까?
8. 중국 청년계층 분석
9. 중국의 중산층은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

제2장 비정상적인 관계
1. ‘조화’라는 정책목표는 실패했는가?
2. 질 낮은 ‘속성 귀족’
3. 어른과 아이의 비정상적인 관계
4. 더러운 화장실만큼이나 혐오스러운 엘리트 집단의 사교 모임
5. “생전에는 차관급 인물이었지.”
6. 우리는 왜 ‘평범한 삶’을 두려워하는가?
7. 능력에 비해 운이 따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벼락부자를 만났을 때
8. 허리를 곧게 펴기란 쉽지 않다
9. 중국의 기록부
10. 문화의 업보
11. 애매한 밸런타인데이
12. 국가 간의 경쟁은 곧 두 나라 여자끼리의 경쟁
13. 신은 늘 우리를 시험한다
14. ‘인간관계학’에 관한 7문 7답

제3장 평범함이라는 죄
1. 사랑은 어째서 더 이상 우리를 감동시킬 수 없을까?
2. 광고에서 나타나는 원숭이와 스타의 매력
3. 상업의 본질은 외로움
4. 자본이라는 장미는 가시를 품고 있다
5. 빈부의 기원과 결과
6. 존귀와 비천에서 드러나는 심리적 진실
7. 중국에서는 왜 경외심이 통하지 않을까?
8. 정협위원의 ‘중국 특색’
9. 우리는 왜 이다지도 권태로운가?

제4장 골목과 시골에서 만난 ‘작은 중국’
1. 비좁은 골목길
2. 배우와 관객
3. 어느 지방세 징수원의 고백
4. 위순이 아주머니의 주식
5. 낙타에 관한 단상
6. 형님

제5장 세기의 해결책을 찾아서
1. 그리스 신화는 단지 아름답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다
2. 혁명을 안 하면 쓰나? : 우리는 무엇으로 세상을 구할 것인가
3. 유가사상의 우등생이 되기를 거부한다
4. 입체적인 중국인이 되자
5. ‘공평한 세상’은 모든 인류의 정신적 생명
6. 권력과 미학
7. 욕망의 무리와 싸워서 비긴 한평생

후기 향후 30년, 나는 제3의 눈으로 중국을 바라볼 것이다
역자후기

저자소개

양효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흑룡강성 하얼빈시 출생. 당대를 대표하는 작가이며 학자이다. 중국에서는 그를 중국의 발자크로 소개한다. 작품은 서민들의 애환과 생활을 담고 있으며, 당당하게 직필을 하여 사회고발을 하고 있는 고로 당대 중국 최고의 지성으로 추앙받고 있다. 2017년 현재 북경언어대학 국문과 교수로 재직. 전국정치협상회의 위원으로 활동. 중국중앙文史연구관 관원. 저서로 『오늘 저녁 폭풍설이 있다』.『이곳은 신기한 토지다』.『눈 도시』.『우울한 중국인』.『중국인, 무엇이 부족한가』.『중국생존계시록』.『민간속의 진정한 역사』.『중국사회 각 계층분석』 외 수십 편. 작가의 많은 작품이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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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가톨릭대를 졸업하고, 중국 톈진 난카이대학과 베이징사범대학, 한국외국어대 통번역 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U&J번역회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2023년: 세계사 불변의 법칙』 『1942 대기근』 『우울한 중국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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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얘야, 우리 집안이 펴는 길은 너밖에 없다.”
도시 서민층 출신의 젊은이들 중에서 어려서부터 부모에게 이런 소리를 듣지 않은 이가 과연 얼마나 될까? 그렇지만 이런 말이 십자가와 다를 게 무엇인가? 이 말을 해석하면 이렇다. 넌 반드시 명문대에 합격해야 한다. 명문대를 나와야 좋은 직장에 들어갈 수 있다. 좋은 직장에 들어가야 성공할 기회가 주어진다. 성공해야 엄마아빠가 네 덕에 사람들 앞에서 기를 펼 수 있고, 행복하며 존엄한 삶을 살 수 있다. 너는 이렇게 해야 효도하는 것이다…….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말하지는 않아도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 본문 「중국 청년 계층 분석」중에서


어느 나라를 둘러봐도 개똥이 쓰레기인지 아닌지 믿을 만한 결론을 내놓은 환경부처는 없을 것이다. 좋은 취지의 규정이나 도움이 되는 조치라고 철석같이 믿었던 것들이 생각지도 않게 인간관계를 오히려 조화롭지 않게 몰아가는 경우가 있다.
결국 사람이 문제다. “규정이나 제도는 죽었지만 사람은 살아 움직인다.”라는 말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 말도 중국처럼 인구가 13억이 넘는 나라에서는 인구가 적은 나라와는 다른 의미로 쓰인다.
- 본문 「‘조화’라는 정책목표는 실패했는가?」중에서


이 세상에 있는 수많은 사람은 크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한마디로 줄곧 ‘어떻게 하는’ 사람이다. ‘어떻게 하다’는 여기에서 동사로 쓰였다. 두 사람이 팽팽하게 맞붙어 신경전을 펼칠 때, “당신이 (이 몸을) 어쩔 건데?” 하는 사람이 꼭 있게 마련이다.
두 번째는 ‘어떻게 할’ 생각이 없는 사람이다. 첫 번째에 비하면 동력이 떨어진다. 위의 상황을 다시 빌리자면, 상대가 예리한 공격을 해오는데도 격렬한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아예 뒤로 물러나면서 이렇게 말한다.
“나는 당신을 어떻게 할 생각이 없는데요?”
이럴 때 세 번째 부류가 등장해서 두 번째 부류를 종용한다.
“붙어요! 뭐가 겁나서 그래요? 약한 척하지 말아요.”
- 본문 「생전에는 차관급 인물이었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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