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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아저씨가 들려주는 어린이를 위한 생각동화 2

헤르만 헤세 아저씨가 들려주는 어린이를 위한 생각동화 2

헤르만 헤세 (지은이), 송명희, 글씸 (옮긴이)
단비어린이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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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아저씨가 들려주는 어린이를 위한 생각동화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헤르만 헤세 아저씨가 들려주는 어린이를 위한 생각동화 2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63010908
· 쪽수 : 146쪽
· 출판일 : 2013-08-07

책 소개

헤르만 헤세의 작품집 <환상 동화집>에 수록된 단편 소설 중 어린이들의 가치관과 세계관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네 편의 이야기를 추려 엮은 책이다. 가치 있는 삶을 위해 끝없이 정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올바른 삶의 방향을 생각하게 한다.

목차

구도자
팔둠
낯선 별에서 생긴 일
젊은 시인

저자소개

헤르만 헤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77년 독일 남서부의 소도시 칼프에서 태어났다. 개신교 목사였던 아버지와 유서 깊은 신학자 가문 출신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1890년에 신학교 시험 준비를 위해 라틴어 학교에 들어갔고 이듬해에 마울브론 신학교에 들어갔다. 하지만 자신의 개성에 눈뜨면서 시인을 꿈꿨고 답답한 신학교 생활을 견디지 못해 도망쳐 나왔다. 이후 서점 직원, 시계 공장 수습공 등의 직업을 전전하며 문학 수업을 이어갔다. 1899년 출간한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가 릴케에게 인정받아 문단의 눈길을 끌었고, 1904년에 첫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로 작가로서 이름을 떨쳤다. 초기에는 낭만주의적인 글을 썼지만 1차 세계대전의 야만성과 불행한 가정사, 동양 사상과 정신분석학자 융의 영향을 받아 ‘나’를 찾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았고, 현실과 대결하는 영혼의 모습을 그리는 작품을 주로 발표했다. 주요 저서에 《수레바퀴 아래서》, 《크눌프》, 《데미안》, 《싯다르타》, 《황야의 이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유리알 유희》 등이 있다. 1946년 《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1962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자기실현을 위한 노력을 한시도 쉬지 않았으며, 헤세의 작품은 아름다운 문체와 섬세한 묘사로 여전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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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독어독문학과 석사를 마치고, 독일 뮌스터 대학교에서 사회학으로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독일의 여행사에 근무하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마음의 자석》《다음 차원으로의 여행》《마음은 하나》《바다로 간 이야기》《전쟁과 대중문화》《난 남자란 말이에요》《독일 문화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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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참을 가다 보니 산을 오르기가 좀 수월해졌다. 이젠 마지못해 끌려가는 게 아니라 나 스스로 나아가고 있었으며 노래하는 데 신경 쓰다 보니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어느 순간 마음이 편해지며 더 이상 바위가 미끄럽게 느껴지지 않았다. 실제로 바위는 내게 친근하게 굴며 발을 헛디딜 때마다 나를 받쳐 주기도 했다. 이윽고 머리 위에 손바닥만 한
쪽빛 하늘이 보였다. 한참 지나자 푸른 호수 같은 하늘이 눈에 들어왔다.
-구도자


팔둠의 모든 사람이 소원 한 가지씩을 이룰 수 있었던 이야기는 전설로 남았다. 그러나 바로 그날 산이 생겨났다는 사실을 믿으려는 자는 없었다. 산은 세상이 처음 생겼을 때부터 그 자리에 있었고, 영원히 그곳에 서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산은 모든 이의 고향이자 바로 팔둠이었다. 사람들은 바이올린 연주자처럼 자신도 아름다운 곡을 연주하며 세상에서 사라질 수 있기를 바랐다.
산은 변함없는 모습으로 사람들 속에 있었다. 아침이면 먼 바다에서 붉은 태양이 고개를 내밀고 서쪽 산봉우리를 넘어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 밤마다 별들이 같은 자리에서 외롭게 반짝이는 모습도 지켜보았다. 겨울이 오면 산은 눈과 얼음으로 몸을 감싸고 봄이 오면 눈사태를 일으켜 모습을 가다듬었다. 여름에는 눈이 녹지 않은 바위틈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워 싱싱한 기쁨을 노래하고, 큰 비가 내리면 콸콸 소리를 내며 힘찬 물줄기를 흘려 보냈다.
-팔둠


왕이시여, 제발 말씀해 주십시오. 이곳 사람들의 영혼 속에는 자신들이 옳지 않은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깃들어 있지 않나요? 신의 자비를 구하거나 백성들을 아끼고 올바르게 끌고 가는 지도자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남아 있지 않나요? 서로를 이해하고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마음과 보다 이성적으로 질서를 갖추어 더 아름다운 세상을 일구어 나가려는 생각을 꿈에라도 해 본 적이 없나요? 모두가 하나 된 세상에서 남을 기쁘게 하고 돌봐 주며 전체를 위해 뭐든 힘을 보태겠다는 마음 따윈 가져 본 적이 없냐고요?
제가 사는 곳에는 인간의 영혼을 찬양하는 음악이 있고, 신에게 경배하며 서로를 축복해 줍
니다. 과연 그런 것들이 이곳에는 애초부터 없었다는말인가요?
-낯선 별에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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