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아빠의 불량 추억

아빠의 불량 추억

장세련 (지은이), 시은경 (그림)
단비어린이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1,700원 -10% 2,500원
650원
13,5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아빠의 불량 추억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빠의 불량 추억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3013237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3-11-10

책 소개

학교 다닐 때부터 직장인이 된 지금까지 쭉 모범생, 모범사원인 줄만 알았던 재우 아빠의 특별한 과거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아빠는 왜 감자를 깎다 그릇을 깨고 가출을 해 버렸을까? 재우 아빠는 어떻게 다시 집으로 돌아왔고, 가출 소동 후 어떻게 달라졌을까?

목차

1. 엄마는 꼰대
2. 텅 빈 하루
3. 어디로 가는 걸까?
4. 산속의 너와집
5. 너무나 불편한 집
6. 아빠의 가출 사건
7. 우린 모두 별
8. 집으로 가는 길

저자소개

장세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8년 창주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었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마성에 새긴 약속》 《황금똥을 누는 고래》 《내가 왜요?》를 비롯하여 스물다섯 권입니다.《살구나무 골대》로 제18회 서덕출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아동문예문학상, 울산문학상과 울산펜문학상, 동요사랑 대상도 받았습니다. 울산아동문학인협회 초대회장, 울산문인협회 부회장을 지냈고, 지금은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입니다. 도서관과 학교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어린이와 어른들을 만나면서 열심히 동화를 알리는 중입니다.
펼치기
시은경 (그림)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 HILLS 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흰머리 할머니가 될 때까지 따뜻하고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합니다. 그린 책으로 『친구를 사귀는 아주 간단한 마법』 『얼굴 바꾸기』 『팥쥐의 꽃신』 『맘대로 바꿔 가게』 『힙한 삼촌이 나타났다』 『충분히 칭찬받을 만해』『충분히 존경받을 만해』『충분히 사랑받을 만해』 『나의 절친 오케이 선생님』『핑계선수권대회』 『전봉준이 바라던 나라』 『밤톨스타일』 『속이 뻥 뚫리는 친구 고민 상담소』 『뽀득뽀득 싹싹싹』 『이래도 돼요?』 『시간을 파는 가게』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자, 이제 다들 집중!”
엄마가 체육 선생님처럼 말했다.
아빠는 뭔가 알고 있는 표정이었다. 긴장한 것은 나뿐이었다.
“재우, 너 진짜 집 나가고 싶니?”
“무, 무슨 말이야?”
갑작스러운 엄마의 물음에 놀란 내가 더듬거렸다.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 입안에 남아 있던 아이스크림 향기가 깨끗이 사라졌다.
“집 떠나서 네 맘대로 살고 싶다며?”
엄마가 내 일기장을 눈앞에 들이밀었다.
“일기를 쓰랄 땐 죽어라고 안 쓰더니 이런 엉뚱한 생각을 하다니, 차암 내, 기가 막혀서.”
“아~ 씨.”
하마터면 욕이 나올 뻔했다.


“왜 또 전화야?”
오후에 또 전화를 받을 때는 신경질적으로 물었다. 그런데도 엄마는 화를 내지 않았다. 내 비위를 건드리지 않으려는 듯 목소리가 부드럽고 다정했다. 그런 엄마에게 조금씩 익숙해지니 느글거리던 기분도 사라졌다.
“왜라니? 아들이 잘 지내나 싶어서지.”
“아침에 보고 가 놓고 어이가 없네.”
내 대답에 엄마는 이따 보자며 전화를 끊었다. 아무래도 엄마는 내가 진짜 가출이라도 할까 봐 그러는 것 같았다.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전화를 해 대는 게 그랬다.
그렇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학원도 안 가고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구는데 가출을 할 필요는 없었다. 많이 심심한 한편 조금씩 불안하긴 했다. 뭔가 허전하기도 했다. 마치 전쟁이 일어나기 전의 평화로운 분위기랄까. 어쨌거나 논다고 마냥 마음이 편한 것은 아니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