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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3393858
· 쪽수 : 224쪽
책 소개
목차
제1부 ‘교사’와 ‘엄마’ 사이의 갈등
추자열매와 복숭아로 다가온 축복 10 │ 거기 아닌데요 11 │ 난 아닌데 12 │ 엄마와 함께 건배! 13 │장점 키워 주기는 아이의 행복 14 │ 강아지야 난 너를 사랑해 17 │ 부모에게 배우는 아이들의 존댓말 19 │ 내가 형님 아니냐? 21 │ 육아에 무지함을 자책하며 23 │ 주사는 원래 아픈 거예요 26 │ 수호의 눈물 28 │ 나 좀 바꿔주세요 30 │ 참을 수 없는 기다림 32 │ 산타클로스에 대한 동상이몽 33 │ 에디슨 못지않은 세호의 호기심 36 │ 심각한 부자, 심심한 모자 38 │ 지금 필요한 것은 39 │ 새옹지마의 자전거 충돌 사건 41 │ 고래도 춤추게 하는 칭찬 44 │ 잘 듣고 호응해 주기 45 │ 세호는 꼬마 요리사 47 │ 책 사랑 수호 50 │ 책읽기는 힘들어! 53 │ 교사와 엄마의 기로, 그 중대한 결정 55 │ 걱정스러운 수호의 초등학교 입학 57 │ 송승헌도 부럽지 않은 속눈썹 58 │ 종로 거리에서 60
제2부 아이들에 대한 기대와 보람
저요! 저요! 64 │ 남편과 떠나는 학구적 여행 66 │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과학동아 68 │ 신문읽기, 신문 친해지기 69 │ 존경하는 아빠 만들기 72 │ 수호천사 형님, 눈치 빠른 세호 74 │ 발음보다 암기가 중요한 영어말하기 대회 77 │ 참으로 신통한 처방 79 │ 세호와 나의 예지력 81 │ 긍정 보이 수호 83 │ 자연과 시골은 내 놀이터 85 │ 욕심과 집념의 둘째 아이 87│ 레고는 각자 취향대로 91 │ 욕심 많은 세호의 ‘뭐든 열심히’ 93 │ 수호의 자랑스러운 초등학교 졸업식 94 │ 초등학교 고학년 사교육은? 97 │ 우주를 수호 품에 99 │ 나를 영재로 불러 주세요 103 │ 수호 아이큐와 나의 욕심 105 │ 학교시험은 시간표 작성부터 107 │ 나의 희망과 어긋난 개그맨의 꿈 109 │ 마음만 앞선 과고 준비 111 │ 내 병은 대학병원에서 113 │ 세호의 첫 번째 행운 115 │ 둘째의 희생, 가족 나들이 117 │ 엄마의 리액션은 수호의 복습 119│ 때 늦은 올림피아드 도전기 121 │ 수호의 일탈 123 │ 수호야, 엄마가 미안해! 126 │ 나 혼자 참석한 중학교 졸업식 128
제3부 두 번의 실패와 그 극복
노원의 대치동 중계동 유학 130 │ 세호의 기타 입문 132 │ 두 번째 올림피아드 도전기 134 │ 국가대표 되다 136 │ 천문 올림피아드 금상 수상 140 │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형님 142 │ 중계동의 아이돌 스타 144 │ 치앙마이 올림피아드 장행식 146 │ 당황스런 세호의 사춘기 148 │ 세호의 백지 답안지 149 │ 백지 답안, 그 후 152 │ 과고 학생과의 경쟁, 카이스트 합격 154 │ 넘어지면 일어나기 157 │ 쓸쓸한 졸업식, 조기 졸업 161 │ 수호의 빈 방 163 │ 불암음악회의 1인 3역 166 │ 욕심을 버리는 힐링 168 │ 과고를 포기한 세호와의 협상 170 │ 국가에 보답하라는 카이스트 입학식 172 │ 사춘기 반항아 세호와 친해지기 174 │ 음악 하는 아이, 공부와 친해지기 176 │ 가문의 영광, 대통령 장학생 179 │ 더벅머리 세호의 중학교 졸업식 181 │ 공부해서 대학 갈래요 183 │ 거울을 닦는 여자, 거울을 보는 엄마 185 │ 우리와 함께한 엑센트여 굿바이 187 │ 시작이 중요하다, 1학년을 3학년같이 189 │ 나 힘들어요, 엄마! 191 │ 이 세상에 하나뿐인 생일선물 193 │ 공부는 체력과의 싸움 196 │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식 먹기 198 │ 자기주도 학습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200 │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 202 │ 부처님, 하느님, 달님, 조상님 204 │ 나와의 첫 만남, 수능시험 207 │ 감격의 서울대 우선 선발, 국가 장학생 212 │ 반짝반짝 빛나는 세호의 고등학교 졸업식 213 │ 최선을 다 하라는 서울대 입학식 215
■ 글을 마치며
고비마다 지혜를 주는 남편에게 217
가슴 넓은 나무가 될 수호에게 219
어린 왕자같이 엄마에게 다가온 세호에게 220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아이들에게 칭찬을 많이 해 주는 편이다. 그뿐 아니라 칭찬을 해 줄 때 아주 과하 게 해 주었다. 남편은 그런 나를 보고 칭찬을 할 때는 너무 호들갑스럽다고 얘기한 적도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일을 했을 때 “참 잘했네.”보다는 “너무너무 잘했다.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우리 아들 정말 대단하다.” 하면서 평상시보다 목소리 톤도 높이고 꼭 안아 주며 대단하다를 연속해서 말해 준다. 그러면 아이들은 자신들이 대단한 일을 한 것 같이 으쓱해 하며 자신감을 갖고 다른 것도 하게 된다. 후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이 나와 인기를 끌었지만 진작부터 나는 우리 아이들을 통해 실천했고 칭찬의 효과를 직접 느꼈다. 이런 작은 것들이 아이들이 공부를 하거나 다른 일들을 할 때에도 자신감을 갖게 한다. 또한 아이의 자존감도 높이게 되었다.
- ‘고래도 춤추게 하는 칭찬’ 중에서
“수호야, 축하해! 축하해! 고생한 보람이 있네. 우리 아들 정말 대단하다 장하다.”
과학고에 떨어졌을 때 과학고 아이들보다 잘하겠다고 나를 위로해 주었던 내 아들은 지금 과학고 아이들을 뒤로하고 당당히 일반고에서 처음 올림피아드 국가대표가 되는 쾌거를 만들어 냈다. 그 날 우리 가족은 잠을 못 이루었고 두고두고 못 잊을 밤이 되었다.
- ‘국가대표 되다’ 중에서
학교에 도착해 그 무거운 가방을 메고 교문으로 들어가는 길에 꽃길을 만들어 줘서 세호의 고3 길에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이 간절했다.
‘세호야, 올해는 엄마가 봄꽃이 되어 줄게.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되어 줄게. 가을에는 불타는 단풍이 되어 줄게. 겨울에는 환희의 눈송이가 되어 줄게. 엄마가 해 줄게. 이세호 파이팅!’
-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