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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1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1

공지영 (지은이)
해냄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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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1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문인에세이
· ISBN : 9791167141569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6-05-04

책 소개

1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공지영 작가의 에세이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1』이 새롭게 독자들을 찾아간다. 공지영 작가가 이제 막 스물이 되어 새로운 세상과 만나고 있는 딸에게 전하는 편지로, 자신이 인상 깊게 읽은 책의 내용에 기대, 자신의 지나온 경험에 비추어 전하는 인생의 이야기이다.

목차

작가의 말

잘 헤어질 남자를 만나라
그게 사랑인 줄 알았던 거야
칭찬은 속삭임처럼 듣고, 비난은 천둥처럼 듣는다
만일 네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저 한순간에 지나지 않는 때일망정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안 된다
네가 어떤 인생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삶은 우리보다 많은 걸 알고 있는 거 같아
희망은 파도처럼 부서지고 새들처럼 죽어 가며 여자처럼 떠난다
네 자신에게 상처 입힐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네 자신뿐이다
신은 우리 마음이 더욱 간절해지기를 기다리신 거야
인생에는 유치한 일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에게도 잘못은 있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게 해 주소서
소망은 수천 가지이지만 희망은 단 하나뿐이다
작가가 되고 싶다면 돈을 벌어야 해
행복한 사람을 친구로 사귀렴
사랑은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는다
해야 한다는 성명서
우리 생에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마음은 헤아릴 수 없이 외로운 것 오래전에 울린 종소리처럼
쾌락과 행복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바랄 나위 없이 삶이 만족스럽다
매일 내딛는 한 발짝이 진짜 삶이다
풀잎마다 천사가 있어 날마다 속삭인다. 자라라, 자라라

에필로그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작가 후기 보이지 않아도 널 응원하고 있단다

저자소개

공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1988년《창작과 비평》에 구치소 수감 중 집필한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1989년 첫 장편『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1993년에는『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통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억압의 문제를 다뤄 새로운 여성문학, 여성주의의 문을 열었다. 1994년에는『고등어』『인간에 대한 예의』가 잇달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명실공히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작가가 되었다. 대표작으로 장편소설『봉순이 언니』『착한 여자 1・2』『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즐거운 나의 집』『도가니』『높고 푸른 사다리』『해리 1・2』『먼 바다』등이 있고,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존재는 눈물을 흘린다』『별들의 들판』『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산문집『상처 없는 영혼』『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1・2』『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딸에게 주는 레시피』『시인의 밥상』『그럼에도 불구하고』『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등이 있다. 2001년 21세기문학상, 2002년 한국소설문학상, 2004년 오영수문학상, 2007년 한국가톨릭문학상(장편소설 부문), 2006년에는 엠네스티 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단편「맨발로 글목을 돌다」로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2018년『해리 1·2』가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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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떤 남자를 만나야 돼?’ 하는 물음에 10자 이내로 대답하라고 하면 엄마는 우선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잘 헤어질 수 있는 남자를 만나라.’
그래, 예전에 이런 말을 했을 때, 네가 깜짝 놀라던 걸 엄마는 기억해. 누가 엄마에게 요청하지도 않겠지만 엄마는 주례를 설 때도 그런 말을 해주고 싶어. ‘혹시 이혼하게 되더라도 서로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을 그런 결혼을 이어가십시오’ 하고.
어떤 사람을 만나거든 잘 살펴봐. 그가 헤어질 때 정말 좋게 헤어질 사람인지를 말이야. 헤어짐을 예의 바르고 아쉽게 만들고 영원히 좋은 사람으로 기억나며 그 사람을 알았던 것이 내 인생에 분명 하나의 행운이었다고 생각될 그런 사람. 설사 둘이 어찌어찌한 일에 연루되어 어쩔 수 없이 이별을 하든, 서로에게 권태로워져 이별을 하든, 마음이 바뀌어서 이별을 하든, 그럴 때 정말 잘 헤어져줄 사람인지 말이야.
―「잘 헤어질 남자를 만나라」 중에서


누군가를 호감을 갖고 좋아하는 것은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과는 다르다. 흔히 사람들은 부모나 형제를 사랑하지만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흔히 있는 일이다. 호감과 사람이 모두 중요하기는 하지만 같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
삶은 흐르는 강물과도 같아서 잠시 맴돌 수는 있지만 영원히 머무를 수 없다는 것을 말이야. 흘러가는 것, 흘러가야 하는 것, 흐를 수밖에 없고 흐르기를 원하는 그것들을 흘러가게 내버려둘 때, 그게 누구든, 그게 설사 나 자신이라 해도 그때 삶은 비로소 자유의 빛깔을 띠게 되지. 그래, 어려운 일이야. 엄마가 무서워하는 등산보다 더. 솔직히 말하면 엄마도 그래. 아직도 배우고 있단다. 친구를 나누거나 잃는 그 어려운 일을.
―「네가 어떤 인생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중에서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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