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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기쁨

타샤의 기쁨

(개정판)

타샤 튜더 (지은이), 공경희 (옮긴이)
윌북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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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기쁨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타샤의 기쁨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55819265
· 쪽수 : 88쪽
· 출판일 : 2026-05-10

책 소개

✔ 롯데뮤지엄 전시 〈스틸, 타샤 튜더〉에서 선보인 작품들이 그대로 담긴 그림에세이
✔ 전 세계가 사랑한 화가 타샤 튜더가 그림으로 기록한 삶 속 기쁨의 순간들
✔ 소로, 몽테뉴, 셰익스피어… 타샤가 가슴속에 간직해온 대문호들의 아름다운 문장까지

“살면서 큰 기쁨을 안겨주는 것이 생기면
그게 무엇이든 나는 그림으로 그렸다.” ― 타샤 튜더


두 번의 칼데콧상을 수상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화가 타샤 튜더. 그가 평생에 걸쳐 그린 따뜻하고 평화로운 그림으로 가득한 『타샤의 기쁨』이 산뜻한 봄 양장 옷을 입고 새롭게 출간되었다. 롯데뮤지엄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전시 〈스틸, 타샤 튜더〉에서 선보인 190여 점의 원화 중 50점 넘는 작품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현장에서 느낀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자연과 하나가 되는 삶을 보여주는 타샤의 그림에선 한 점 한 점 푸릇한 생명의 기운이 물씬 풍긴다. 모든 페이지에는 그림과 함께 그의 마음에 기쁨과 위로를 가져다준 시구와 책 속 희망찬 문장이 원문과 함께 실려 있어 그 감동이 두 배로 느껴진다.
“일상의 진정한 가치는 아침저녁 어스름의 아스라한 빛처럼 손에 잡히지도 않고, 설명할 수도 없다.” 100권에 달하는 책에 삽화를 그리고, 드넓은 정원을 손수 가꾸고, 코기와 앵무새를 직접 키울 만큼 슬로우라이프 일상을 소중히 여기는 타샤가 간직해온 글 중엔 『월든』의 저자이자 자연주의자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문장이 유독 많다. 졸졸 흐르는 개울물, 염소와 함께 뛰노는 아이, 비 온 뒤 뜬 무지개, 달빛이 비추는 호숫가 같은 목가적인 그의 그림을 감상하다 보면, 마치 숲속 한가운데 들어와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평화로움과 고요함에 휩싸인다.
살면서 기쁜 순간이 생기면 모두 그림으로 남겼다는 타샤. 금방 곁을 스쳐 간 작은 새, 헛간 틈새 구멍으로 들어오는 한 줄기 햇살, 연못에 비친 풍경의 실루엣처럼 타샤는 일상의 작은 조각이 주는 기쁨을 마음에 담아두었다가 작품으로 그려내며 순간을 추억한다. 오스카 와일드, 랄프 왈도 에머슨, 마크 트웨인을 비롯해 그가 수집한 작가들의 글에도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자연스레 샘솟게 하는 힘이 깃들어 있다.
자연 속에서 자급자족하며 자기만의 고유한 라이프스타일을 꾸릴 수 있도록 타샤의 마음에 오래도록 불을 지펴준 따스한 그림과 문장을 『타샤의 기쁨』에서 만나보자. 실은 쉽게 마음의 기쁨과 평화를 누릴 수 있다는 그의 말처럼, 작은 존재와 찰나의 풍경에 쉽게 마음을 내어주며 인생의 소소하고도 확실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성황리에 진행된 롯데뮤지엄 전시 〈스틸, 타샤 튜더〉
현장에서의 감동을 다시 한번 생생히 느끼게 하는 그림에세이


타샤 튜더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롯데뮤지엄에서 열린 〈스틸, 타샤 튜더〉 전시는 그가 남긴 아름다운 흔적을 보러온 관객으로 북적였다. 동화작가로서 그린 190여 점의 원화부터 손수 가꾼 정원, 아늑한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낸 크리스마스, 평생 곁에 두고 키운 코기까지, 현장에는 타샤가 일평생 꾸려온 삶의 조각과 예술 세계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관객들은 벽난로 앞 의자에 앉아 책을 읽기도 하고, 화사하게 재현된 미니 정원에 들어가 꽃잎을 만져보기도 하며 내 손으로 직접 일군 것들로 삶을 영위한 타샤만의 슬로우라이프를 몸소 체험했다.
『타샤의 기쁨』은 전시에서 느낀 감동을 그대로 다시 경험할 수 있는 그림에세이다. 현장에서 선보인 작품 중 50여 점이 수록된 이 책에는 그림뿐만 아니라 타샤 튜더의 마음에 불을 지펴준 희망의 글귀들이 함께 실려 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미셸 드 몽테뉴, 윌리엄 셰익스피어, 빅토르 위고 등 타샤가 사랑하고 존경한 작가들의 문장과 시구가 매 페이지마다 가득하다.
평화롭고 여유로운 일상을 주체적으로 꾸려나가는 삶의 아이콘이 된 타샤 튜더. 보는 것만으로도 자연 한가운데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타샤 특유의 하늘하늘한 수채화 그림과 위대한 작가들의 꿈과 희망이 흐르는 문장이 합쳐진 『타샤의 기쁨』에선 그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여유와 평화가 여실히 느껴진다.

타샤만의 행복과 꿈이 담긴 그림과 문장들
일상에서 기쁨을 발견할 줄 아는 삶의 태도에 관하여


도시의 빠듯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겐 타샤의 그림이 꿈결 같지만 그는 실제로 매일같이 그것들을 눈에 담고 손으로 만지며 일상을 지냈다. 타샤는 아름답고 고요한 자연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주로 그렸다. 해맑은 어린아이와 그 곁에 함께 뛰노는 코기들, 숲 사이를 흐르는 개울물, 따스한 햇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헛간, 비가 그친 뒤 떠오르는 화사한 무지개…. 타샤의 그림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자연스레 마음속에 평화와 여유가 찾아든다.
타샤가 간직해온 작가들의 시구와 문장은 30만 평 땅을 일구고 일상에 필요한 모든 걸 자급자족해온 그의 의지와 힘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알려주는 듯하다. 자신이 정한 이상적인 꿈을 좇고, 자연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인생에서 저마다의 소중한 순간을 만끽하는 것이야말로 그가 생각하는 인생의 진리이자 기쁨이다. 자연에서 얻은 평화와 책에서 얻은 용기가 삶의 방향키가 되어 타샤를 더욱 특별하고 단단하게 만들어준 것이다.
오랜 시간 타샤 튜더의 책을 전문적으로 번역해온 공경희 번역가는 “이 책을 번역하면서 매 장마다 카드를 한 장씩 받는 기분을 느꼈다”며 옮긴이의 말을 남겼다. 그의 말처럼 『타샤의 기쁨』은 일상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선물과도 같은 책이다. 꿈꾸던 인생을 숲속에서 직접 펼쳐 보인 타샤 튜더, 그가 사랑한 아름다운 그림과 문장을 한 페이지씩 정성껏 곱씹어 음미하며 나만의 일상 속 기쁨을 발견해나가보자.

저자소개

타샤 튜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5년 미국 보스턴에서 조선 기사 아버지와 화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타샤의 집은 마크 트웨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아인슈타인, 에머슨 등 걸출한 인물들이 출입하는 명문가였다. 엄격한 규율을 지키며 살던 타샤는 아홉 살에 부모의 이혼으로 아버지 친구 집에 맡겨졌고, 그 집의 자유로운 가풍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열다섯 살에 학교를 그만두고 혼자서 살기 시작한 타샤는 비로소 그림을 그리고 동물을 키우면서 화초를 가꾸는 일에 열중하기 시작한다. 스물세 살에 첫 그림책 『호박 달빛』이 출간되면서 타샤의 그림은 세상에 알려졌다. 이혼한 뒤 그림을 그리며 혼자 4명의 아이들을 키웠던 타샤는 『1은 하나』, 『Mother Goose』 등으로 칼데콧 상을 수상하면서 그림책 작가로서 확고한 명성을 획득하고 약 100여 권의 그림책을 남겼다. 56세에 인세 수익으로 드디어 버몬트주 산골에 땅을 마련한 타샤는 18세기 풍의 농가를 짓고 오랫동안 소망하던 정원을 일궈냈고, 이 정원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정원 중의 하나가 되었다. 19세기 생활을 좋아해서 골동품 옷을 입고 골동품 가구와 그릇을 쓰는 타샤 튜더는 골동품 수집가이기도 하다. 그녀가 수십 년간 모은 약 200여 벌의 골동품 의상들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1830년대 의상 컬렉션으로 불리며 록펠러재단이 운영하는 윌리엄스버그 박물관에 기증되었다. 타샤의 또 하나 고풍스러운 취미는 인형 만들기다. 골동품 박물관 같은 타샤의 집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3층짜리 인형의 집에는 타샤의 분신인 엠마와 새디어스 부부가 살고 있으며 손톱만 한 책들과 골동품 찻잔들, 골동품 가구들이 빛을 발한다. 타샤가 여든세 살이 되었을 때, 타샤 튜더의 모든 것이 사전 형식으로 정리된 560쪽에 달하는 『Tasha Tudor: The Direction of Her Dreams(타샤 튜더의 완전문헌목록)』가 헤이어 부부에 의해 출간되었으며 타샤의 모든 것이 담긴 소중한 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92세의 여름, 평생을 사랑한 정원의 품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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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다. 시드니 셀던의 『시간의 모래밭』을 시작으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비밀의 화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파이 이야기』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우리는 사랑일까』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우연한 여행자』 『타샤의 정원』 『포그 매직』 『꿈꾸는 아이』 『매뉴얼』 『빗속을 질주하는 법』 『좀비―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대디 러브』 『카시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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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결국 우리 자신일 뿐이기에
자신 안에 없는 것은 자신이 만든 작품 안에도 없다.

For out of ourselves we can never pass,
nor can there be in creation what in the creator was not.


만일 그대가 낮도 밤도 그렇듯 기쁨으로 맞고,
삶에서 달콤한 허브나 꽃 같은 향기가 난다면,
하루가 더 활기차고 더 영원하다면,
그것이 성공이다.
모든 자연이 그대를 축하하리니,
그대는 언제라도 스스로를 축복할 수 있으리라.

If the day and night be such that you greet them with joy,
and life emits a fragrance like flowers
and sweet-scented herbs,
is more elastic, more immortal—that is your success.
All nature is your congratulation,
and you have cause momentarily to bless your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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