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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시와 흥남시의 도시계획

함흥시와 흥남시의 도시계획

(1955~1962년 구동독 도시설계팀의)

신동삼 (지은이)
논형
2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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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시와 흥남시의 도시계획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함흥시와 흥남시의 도시계획 (1955~1962년 구동독 도시설계팀의)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공학 > 토목/건축공학
· ISBN : 9788963572338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9-11-10

책 소개

90세, 산 증인의 생생한 함흥시와 흥남시 도시재건 사업, 최초이자 마지막 이야기. 북한의 함흥시와 흥남시의 도시재건 사업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생생한 사료로써 그 가치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목차

감사의 말/ 들어가며/ 책을 펴내며

제1장 함흥시와 흥남시 도시계획과 저자의 연관
1. 연구자료 출처와 제목에 대한 다른 연구 현황 2. 체계적인 접근 방법

제2장 함흥시 프로젝트의 배경과 주변국의 지정학적 조건
1. 국제정치적 긴장 속의 한국 2. 북한과 구동독과의 관계 3. 설계팀장 콘라트 퓟쉘과 동독 건설 아카데미 동료들

제3장 함흥시 프로젝트의 계획
1. 함흥 프로젝트의 위탁과정 1) 재건과 계획에 관한 현존(現存) 조건 2) 현재 조건: 자연, 역사 그리고 북한주민의 인간성 3) 사회주의국가 도시계획 단위의 근린주거지역
2. 함흥시 도시계획 - 도시 기본설계의 연대기록 1955 1) 1955년의 함흥시 건설의 기본자료 - 함흥시 총계획도. 함흥시 역사 2) 도시 중앙광장의 변체성(變體性, variant) 3) 건축공정과 유형 개발
4) 보충적인 건축프로젝트, 메디컬센터
3. 서신 및 일기 항목, 2013 DAG 인터뷰 1) 함흥에서 부친 공익현 통역사의 편지 2) 구동독 함흥 재건단 참여와 나의 소감 3) 2012년 9월 베를린 비스도르프에서 전 동독 재건단(DAG) 단원과 인터뷰 4) 게르하르트 슈틸러의 함흥 일기
4. 함흥시 도시계획 요약

제4장 인접도시 흥남시 도시계획
1. 흥남 공업지대의 형성사 2. 흥남 공업지대 개요 3. 흥남 총도시계획안 4. 흥남 유정리 소지구 계획안 5. 흥남 용흥리 소구역 - 본궁의 역사 6. 본궁 및 용흥리 소지구 계획안 - 흥남 용흥리

제5장 계획된 도시의 미래 전망
1. 서울 잠실 설계의 사례 2. 통일 후의 남북공동경제체계와 한·독 도시계획 경험의 통합 가능성에 대하여 3. 약 70년 후의 함흥: 지속 가능성에 대한 문제제6장 도시설계 수출 - 베트남의 사례
1. 건축 - 도시설계 수출의 역사적 현상 2. 신흥국 베트남으로의 도시계획·설계 수출 3. 베트남 빈(Vihn)시의 1974 - 로란드 디틀의 설계 설명서 1) 설계구역과 주민에 대하여 2) 토지이용설계. 직업구조. 거주. 노동과 건설현황

제7장 맺음말

참고문헌 및 관계 전문가들(Bibliography)/ 색인

저자소개

신동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0년 함경남도 정평군 출생 1952년 흥남고급중학교를 졸업, 동독의 드레스덴 공대로 유학 1955년 4월, 함흥시 재건단(DAG) 통역관으로 파견되어 활동 1956년 드레스덴 공대 건축학 전공 1959년 서독으로 망명 1988년 김일성 주석에게 북한 방문을 청원하여 2001년, 2009년 두 차례 방북, 독일과 북한 간의 과학 기술 이동사업 추진 1979년 한국을 처음 방문한 이래 북한 출신 재독 과학자와 2세들에게 한국을 소개하고, 한국 방문을 추진 2013년 5월, 서울대·조선대 등 전국 5개 대학에서 구동독 함흥시 도시설계 사업에 대한 순회 특강 2018년 <구동독 함흥시 도시계획>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 취득 2019년 한국 여러 곳에서 함흥시 도시재건 관련 순회 특강 [저서] 《동쪽을 넘어 서쪽으로 온 사람-독일에서 보낸 60년, 한 탈북자 이야기》(2012), 《신동삼 컬렉션-독일인이 본 전후 복구기의 북한》(2013), 《함흥시와 흥남시의 도시계획》(2019)
펼치기

책속에서

1955년 4월, 나는 구동독 드레스덴(Dresden) 공대 학생이었다. 어느 날 동독주재 북한대사관에서 나에게 구동독 함흥시 재건단의 통역관으로 함흥에 가라는 연락이 왔다. 당시 나는 마침 북한 국비유학생으로 대학의 건축학과 예과를 졸업했었다.
2002년에 내가 동·서독인들과 함께 한국 관광을 하던 중, 우연히 구동독 함흥시 재건단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구동독 라이프치히(Leipzig)에서 서점을 경영하는 독일인 프란크 뤼디거(Frank Ruediger) 씨가 『동독과 북한 - 1954년부터 1962년까지의 함흥시 재복구』라는 서적을 출간했다는 것이다. 내용은 함흥시 도시설계진의 제1차 팀장인 콘라트 퓟쉘(Konrad Puschel) 씨의 유고집이었다. 이 문건은 현재 동독 바우하우스 데사우(Bauhaus Dessau)재단 문고에 보관되어 있다. 그런데 이 논문의 저자인 프란크 뤼디거 씨의 상관인 레타 렌트너(Prof. Reta Rentner) 교수는 마침 베를린 훔볼트(Humboldt)대학 한국어과의 학장이었다. 이 여성 교수는 50년 전에 동독 라이프치히 종합대학의 예과학생이었으며 1952년에 북한에서 온 우리 국비유학생들에게 독일어를 가르쳐 주었고 또 서양 사교춤도 가르쳐 주곤 했다.
그 후에 그녀의 대학 세미나에서 나의 서독 망명 이야기에 관해 서로 얘기를 나누었다. 이 세미나를 조직했던 프란크 뤼디거 씨는 콘라트 퓟쉘 씨가 일한 함흥 재건 설계자료를 디지털로 정리하여 후일 연구 사업에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거라고 조언해 주었다.
그 후에 한국의 한 연구소가 나에게 함흥시 도시계획에 관한 특강을 요청해 왔는데, 박사학위 취득자라야 강연을 할 수 있다는 답변이 왔다. 이를 계기로 옛 함흥재건단의 일원으로 직접 참여했고, 아직 살아 있는 나는 함흥시 도시계획에 관한 설계 자료를 연구하여 박사논문을 쓰기로 결심했다. 다시 말해 함흥재건 프로젝트에 관한 논문을 써서 여러 학계에 소개하는 동시에 후세에게도 기록으로 남겨두려는 의도였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여러 구동독 함흥시 재건사업에 관한 자료를 학술적으로 정리하고 해설을 붙이는 작업을 시작했다. 또 이것은 나의 청년시절의 가장 뜻 깊은 회고록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1장 ‘함흥시와 흥남시 도시계획과 저자의 연관’에서>


북한 재건지원 결정은 1954년에 북한 외무부장관이 구동독을 방문했을 때 오토 그로테볼 국무총리가 자발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의함으로써 시작된 것이다. 그래서 김일성은 북한 동해안에 있는 함흥시를 재건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일성은 오토 그로테볼 국무총리에게 이런 편지를 보냈다.
“우리 정부는 우리나라 동해 지방의 중심지인 함흥시를 재건복구 대상으로 우선 결정했습니다. 동해안에 있는 함흥과 흥남은 일제(日帝)가 식민지 때 한국에 형성한 공업 중심지로써 일본이 중국을 침략하는 데 필요한 다리 역할을 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 함흥 지방의 공업은 군사적 이용가치가 컸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1950년에 발생했던 한국전쟁 때 비운(悲運)의 대상이 됐습니다. 미군의 폭격과 UN군 철수 때 공업시설과, 주택지의 90% 이상이 파괴되었습니다. 정전 후 북한 정부와 노동당은 함흥과 흥남 지방의 경제와 문화적 의미를 중시하여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재건사업에 매진했습니다.”
<3장 ‘함흥시 프로젝트의 계획’에서>


한국의 자본주의적 네이버후드 유닛(Neighborhood Unit) 원칙에 입각한 최초의 도시계획은 서울의 잠실이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서울시는 10만 주민들을 위한 확장구역으로 한강을 가로지르는 서울의 남쪽 690헥타르의 강남지역을 지정했다. 그것은 구독동 재건단에 의해 10년 전에 스탈린주의적으로 이미 북한에서 계획되고 건설된 단지에 대한 아이디어에 서울시의 토지이용 및 개발계획에 따라 1974년 첫 번째 구역의 시공이 시작됐다.
잠실 구역 설계자인 김 교수께 “왜 주차장이 없는가”라고 물으니, “1970년 중반에는 자동차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잠실설계 20년 전의 함흥시 도시설계에서 교통문제가 제기되지 않았으니 이해할 수 있었다. 북한 주민들은 1955년 함흥재건설 당시 의식주 문제해결이 가장 중요한 이슈였으며 함흥도시계획에 장래 발생할 교통 문제, 주차장 시설 등에 대해 신경 쓸 상황이 아니었다.
<4장 ‘인접도시 흥남시 도시계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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