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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종교일반 > 종교의 이해
· ISBN : 9788963702858
· 쪽수 : 235쪽
책 소개
목차
스베덴보리 소개
머리글
프롤로그 “사람은 천사가 되기 위해 태어난다”
제1장 천사를 만난 스베덴보리
천국의 기쁨과 영원한 행복에 대한 토론
천사들이 천국의 성애에 대해 답하다
천사가 들려준 놀라운 이야기
악령은 신을 부정하고 자연을 믿는다
제2장 천국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
천상에 마련된 집을 찾다
신참 영이 천국의 행복을 깨닫다
천국에서 쫓겨난 아홉 사람
제3장 천사들과의 행복한 대화
지혜와 사랑으로 이루어진 부부를 만나다
천상의 부부가 사랑에 관해 말하다
천국의 아내들이 결혼의 즐거움을 얘기하다
부부의 사랑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궁전
제4장 영원한 안식을 얻고 싶은 사람들
영원한 안식은 일하는 기쁨에서 온다
끊임없는 교제와 대화가 천국의 기쁨일까
천국은 축제로 이루어져 있을까?
제5장 영적 본질을 찾아가는 길
천국의 여성이 아름다운 이유
샘터에서 만난 일곱 명의 처녀
하나님에 대한 찬미는 사랑의 결실을 맺는 것이다
제6장 천국의 비밀, 사랑과 지혜 그리고 쓰임
천사들이 하나님의 실존에 관해 말하다
영혼의 즐거움은 어디에서 오는가
스베덴보리, 지혜의 사원으로 들어가다
에필로그
스베덴보리의 저서
저자소개
책속에서
기독교계에서는 천국과 지옥이 인류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이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데, 그 이유는 처음에 천사들이 창조되었고 그 이후 천국이 만들어졌으며, 마귀나 사탄은 빛의 천사였다가 반역하여 그의 무리와 함께 추방당한 다음 지옥이 만들어졌다고 믿기 때문이다. 천사들은 기독교계의 그러한 믿음에 놀라움을 금하지 못하면서, 천국에 대해서 알려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에는 더더욱 경악을 금치 못한다. …
이러한 까닭으로 그들은, 천국에는 처음부터 그렇게 창조된 천사가 없고 지옥에도 역시 빛의 천사로 창조되었다가 추방된 마귀가 없다는 사실을, 천국과 지옥 모두 인류로 이루어져 있는데 천국은 지상에서 천국의 사랑과 믿음 안에서 살았던 사람들로, 지옥은 지옥의 사랑과 믿음 안에 거했던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내가 선포해 주기를 바란다. (천국과 지옥 311항)
-프롤로그 “사람은 천사가 되기 위해 태어난다” 중에서
여섯 무리의 말을 들은 동쪽의 천사들은 지상의 사람들이 천국의 기쁨과 영원한 행복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는 것에 충격을 받고 서로에게 이렇게 말했다.
“사실일 리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그토록 무지몽매할 리가 없어요. 우리도 내려가서 사실인지 알아봅시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끔찍한 일인데요!”
이 천사들은 나팔을 든 천사에게 말했다.
“당신도 알다시피, 천국을 갈망해왔고 천국의 기쁨이 무엇인지에 대해 어느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가졌던 환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사후에 주어집니다. 그러한 기쁨이 어떤 것인지 실체(근거 없는 개념과 혼란스러운 환상에 근거한)를 알게 되면 그들은 환상에서 벗어나 가르침을 얻게 됩니다. 이는 지상에서 천국에 관해 생각해 보았고 그곳에서의 기쁨은 무엇일까에 대해, 천국을 갈망할 정도로 어느 정도 결론을 내리고 있었던 사람들이 중간영계에서 겪게 되는 일입니다.”
이 말을 들은 나팔 든 천사는 기독교계에서 온 여섯 무리의 현자들에게 말했다.
“나를 따르면 여러분들이 즐거움으로 생각하는 것들로 가득한 천국으로 안내하겠소.”
-“천국의 기쁨과 영원한 행복에 대한 토론” 중에서
이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천국 천사들이 살아가는 빛이 되는데도 진실이 무가치하다고 생각하고 천국 천사들이 살아가는 열이 되는데도 선이 무가치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어떤 종류의 최종 결과가 기다리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저 천국에 들어가기만 하면 천상의 복을 누릴 수 있다는 믿음도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알 수 있다.
요즈음 사람들은 천국에 들어가려면 주님의 은혜만 있으면 되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결혼식장에 들어가는 것처럼 기쁨과 행복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영계에서 사람들은 영이고 감정은 영의 생명을 구성하기 때문에 감정은 개인적이라기보다는 집단적이라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다. 그들의 생각은 자신의 감정에 바탕을 두고 감정에 좌우된다. 비슷한 감정을 가진 영들은 함께 모이고 반대의 감정을 가진 영들은 서로 몰아낸다. 그리고 자신과 반대인 감정은 일종의 고문과도 같이 괴로움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악령은 천국에 있으면 고통을 느끼고 천사는 지옥에 있으면 고통을 느낀다. 이러한 이유로 모든 영들은 정확하게 자신의 총체적인 사랑의 상태로부터 기인하는 감정의 다양성과 차이에 따라 분류되어야 한다.
-“천상에 마련된 집을 찾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