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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종교일반 > 종교의 이해
· ISBN : 9788963702865
· 쪽수 : 275쪽
· 출판일 : 2010-07-20
책 소개
목차
스베덴보리 소개
머리글
프롤로그 “사람들은 스스로 지옥불에 뛰어든다”
제1장 지옥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
성경이 악마를 말하다
검은 후광의 악마를 만나다
황금만 쳐다보고 있는 사람들
인간의 직관적 사고를 두고 논쟁하는 두 무리
한 영은 천국으로 향하고 다른 영은 지옥으로 향했다
제2장 악마를 만난 스베덴보리
얼음덩의 위에 앉은 악마
심술궂은 영들과의 만남
외면적으로 도덕적인 사람들이 조사받다
따지기 좋아하는 영들을 설득하다
12명의 신참영들을 인터뷰하다
제3장 악마와 지옥의 진짜 모습
악령도 사람으로 태어났다
이를 가는 것 같은 악마의 소리
무엇이든 증명해드립니다
제4장 교활한 자들의 세계
현재의 작가, 악마를 논하다
간음에 대한 악마의 변호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자
악마의 말을 엿듣다
간음한 자가 천국을 구경하다
불과 유황으로 타오르는 호수
제5장 광기와 악령의 조정을 받는 사람들
악마와 접촉한 사람들
악한 사람은 악을 찾는다
악은 벗어날 수 없는 멍에
제6장 예수 그리스도 사역 안의 마귀 정복
악마를 물리치신 예수
악마들은 하나님이 없다며 설득한다
스베덴보리가 웃음을 참지 못하다
에필로그
부록 - 여러 종교의 신정론
참고자료-스베덴보리의 저서들
책속에서
사람에게 영적인 선택의 자유가 주어지지 않았다면 악의 근원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고 따라서 하나님은 선과 악 모두의 창조주였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악을 창조하셨다는 생각은 심히 끔찍한 생각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람에게 영적인 것들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주셨기에 악을 창조하지 않으셨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선하시고 자신을 받아줄 것을 강요하는 선은 모든 곳에 편재하기에 하나님은 사람 안에 그 어떤 악도 불어넣어주지 않았다. 그리고 선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하나님은 물러나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물러난다면 사람은 즉시 죽을 뿐 아니라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된다. 사람의 생명과 사람을 이루는 만물의 생존은 하나님에게서 나오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악을 창조하지 않았지만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끊임없이 유입되는 선을 악으로 바꾸고 그로 인해 하나님을 외면하고 자신을 의지하기 때문에 악을 창조한 것은 사람이다. (참된 기독교 490항)
-프롤로그 “사람들은 스스로 지옥불에 뛰어든다” 중에서
“후광들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내가 묻자 천사들이 대답했다.
“지성입니다. 뜨겁게 달아오른 검은 얼굴 위에 뜬 새하얀 후광은 그 사람이 겉으로는 지성을 가졌으되 내면은 미치광이임을 뜻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지혜가 육체 안에 거하는 동안에는 지혜를 보여주지만 광기가 그 영혼에 깃들 때면 미쳐버리지요. 주님으로부터 받지 않으면 우리 중 그 누구도 영혼 안에 지혜를 가질 수 없습니다. 그것은 주님이 우리를 새롭게 태어나게 하시고 다시 창조해 주실 때 가능한 일입니다.”
그때였다. 왼편에서 땅이 갈라지면서 그 틈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거무스레한 얼굴에 흰 후광을 가진 악마 하나가 솟아올랐다.
“당신은 누구요?”
놀란 내가 묻자 그가 대답했다.
“나는 새벽의 아들 루시퍼입니다.”
“이사야 14장에 나온 대로 하나님과 동등하다고 주장하다가 쫓겨났지요.”
하지만 그는 진짜 루시퍼가 아니라 자신이 루시퍼라고 믿는 것뿐이었다.
-“검은 후광의 악마를 만나다” 중에서
만약 주님이 한시라도 사람을 보호해 주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즉시 무너지고 말 것이다. 왜냐하면 영들의 세계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주님의 사랑이나 주님에 대한 믿음과 관계가 있는 모든 것을 거스르는 지독한 미움이 지배하기 때문이다. 내가 확신을 가지고 이 진실을 말할 수 있는 것은 수년간 나는 육신의 몸을 입은 상태에서 내세의 영들과 교류해왔기 때문이다. 때로 수천 명에 이르는 악령들―사실 최악의 경우이다―이 내 주위에서 북적인 적도 있었는데 그들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내게 독설을 퍼붓고 나를 괴롭히도록 허락을 받았다.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악마들이 내 털끝 하나도 다치게 할 수 없었던 것은 주님이 나를 가까이에서 지켜주셨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오랜 경험들로 나는 영계의 본성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 영혼들은 영적인 거듭남을 겪는 이라면 영원한 생명의 기쁨을 얻기 위해서 감내해야 하는 갈등에 대해서도 내게 알려주었다. 그러나 일반적인 설명으로는 사람들을 완전한 확신으로 이끌기에 충분한 정보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주님의 은혜로 나는 이후에 이어질 지면에 상세한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천계의 비밀 59항)
우리는 보호를 받을지 몰라도 사방에서 공격을 해오는 악령들을 막지는 못한다. 특히 순수한 이들에게 폭력을 부추기는 것은 악령들이 인간의 평화와 행복을 위협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그들은 ‘결혼의 파탄’을 위해 노력한다(천국과 지옥 384항). 그들은 권력을 쟁취하려고 인간관계의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 분명하다.
-“얼음덩이 위에 앉은 악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