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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지로의 처음이자 마지막 인생 상담

아사다 지로의 처음이자 마지막 인생 상담

아사다 지로 (지은이), 이소담 (옮긴이)
  |  
파란미디어
2015-07-23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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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지로의 처음이자 마지막 인생 상담

책 정보

· 제목 : 아사다 지로의 처음이자 마지막 인생 상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63711959
· 쪽수 : 298쪽

책 소개

소설 <철도원>의 작가 아사다 지로가 일본의 <주간 플레이보이>에 연재했던 유쾌하고 발랄한 인생 상담글을 모은 책. AV부터 경마까지, 방사능 오염부터 독도 문제까지 일본 현대 사회를 관통하는 모든 질문에 대해 명쾌하고 거침없는 독설로 상담을 펼쳐보인다.

목차

제1장 남자와 여자 Man and Woman
상담 01 일반 여성 동정을 졸업하고 싶어요 / 19
상담 02 여자 친구가 결혼을 강요합니다 / 23
상담 03 동료에게 고백하고 싶은데 그러질 못하겠어요 / 27
상담 04 소녀에게만 관심이 갑니다 / 31
상담 05 프랑스에서 금발 미녀와 사귀고 싶어요 / 33
상담 06 사랑하고 싶어요! / 35
상담 07 멋진 남자를 찾고 있습니다 / 37
상담 08 빈유보다는 역시 거유가 좋을까요? / 41
상담 09 남자도 여자도 섹스가 서툴러요 / 45
상담 10 숨겨 놓은 AV를 찾아낸 이후, 여자 친구가 저를 경멸합니다 / 50
상담 11 친구가 불륜에 빠졌습니다 / 53

제2장 가족·친구 Families/Friends
상담 12 부모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 / 59
상담 13 장남이 상경합니다 / 61
상담 14 언젠가 둥지를 떠날 아들들에게 해 줄 말 / 64
상담 15 내연녀의 자식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69
상담 16 친구를 질책하고 자기혐오에 빠졌습니다 / 72
상담 17 가슴 털이 많아서 고민입니다 / 75
상담 18 사타구니 털이 연해서 고민이에요 / 78
상담 19 발기 부전입니다 / 82
상담 20 아내와 섹스를 하지 않습니다 / 87
상담 21 임신한 아내의 태도가 급변했습니다 / 92
상담 22 아내가 바람을 피우고 있습니다 / 97
상담 23 부모님께서 결혼을 반대하십니다 / 101
상담 24 결혼은 왜 하는 걸까요? / 105

제3장 일 Work
상담 25 직장은 알코올 허래스먼트의 폭풍 / 111
상담 26 직장은 파워 허래스먼트의 폭풍 / 115
상담 27 선배의 터무니없는 요구가 힘들어요 / 119
상담 28 회사에서 멘탈 헬스 담당자로 뽑혔습니다만…… / 121
상담 29 우울증으로 죽음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 124
상담 30 우울증을 치료하고 싶어요 / 127
상담 31 일하면서 자신의 성장을 느낄 수 없어요 / 130
상담 32 분명 좋아서 시작한 일인데 힘들어요 / 135
상담 33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 139
상담 34 전문학교를 그만둘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 143
상담 35 편집자의 업무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 / 147
상담 36 소설을 쓰고 싶어요! / 154
상담 37 아사다 선생님의 제자로 삼아 주세요 / 157
상담 번외 편 상사의 한탄, 부하의 외침 / 162

제4장 도박의 극의 Gambling
상담 38 선생님께서는 경마라는 악마의 오락을 왜 계속하십니까? / 175
상담 39 경마의 극의를 알려 주세요 / 180
상담 40 경마장에 여자 혼자 가도 괜찮을까요? / 192
상담 41 육아와 도박을 양립하는 방법 / 197
상담 42 경마장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해 주세요 / 200
상담 43 일본에 카지노를 세운다면……. / 204
상담 44 괜찮은 카지노를 추천해 주세요 / 208

제5장 일본에 태어나서 Our Homeland
상담 45 《주간 플레이보이》의 그라비아 사진에 두근거리지 않습니다 / 213
상담 46 몸으로 밀어붙이는 연예인에 두근거리지 않습니다 / 215
상담 47 친구가 딸 이름을 ‘아나루’라고 지으려고 해요 / 216
상담 48 도쿄에서 올림픽을 개최할 필요가 있습니까? / 219
상담 49 일본의 영어 교육은 잘못되었다! / 222
상담 50 전자책의 대두가 걱정됩니다 / 225
상담 51 일본의 방사능 오염, 괜찮을까요?! / 229
상담 52 반反원자력 발전소 데모에 의미가 있습니까? / 233
상담 53 원자력 발전 이권에 눈이 먼 어른들이 찍소리도 못 하게 해 주고 싶어요 / 236
상담 54 중국을 우습게 보는 일본이 마음에 걸립니다 / 239
상담 55 독도나 센카쿠 열도를 폭파하면 되지 않을까요? / 243
상담 56 정치와 스포츠를 혼동하는 한국에 일갈을! / 247
상담 57 원죄?罪로 붙잡혔습니다 / 249
상담 58 재판에 정상 참작이 필요한가 / 253

제6장 인생 Life
상담 59 매일 무기력하게 살고 있습니다 / 257
상담 60 타인에게 생리적인 혐오감을 느낍니다 / 259
상담 61 예전에 몸담았던 그쪽 일을 잊지 못합니다 / 261
상담 62 인간 불신으로 고민 중입니다 / 264
상담 63 학원에서는 잘리고 아내마저 도망쳤습니다 / 266
상담 64 저는 진정한 독서가가 아니었던 걸까요? / 271
상담 65 큰 인물이 되고 싶어요 / 273
상담 66 3년 후에 제 가게를 냅니다 / 275
상담 67 ‘퇴로를 끊는’ 방법이 유효할까요? / 279
상담 68 타인의 죽음을 어떻게 해야 극복할 수 있을까요? / 282
상담 69 인생의 분기점에 늘 장애물이 나타납니다 / 286

맺음말 / 292
권말 부록 / 296

저자소개

아사다 지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1년 도쿄의 큰 부잣집에서 태어났지만, 집안의 몰락으로 아홉 살 때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는 쓰라린 경험을 했다. 이후 자위대 입대, 패션 부티크 경영 등을 하다 "뛰어난 작가의 문장을 손으로 직접 베껴 써 보라"는 고교 선배의 권유와 "몰락한 명문가의 아이가 소설가가 되는 경우가 많다"라는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의 문장을 읽고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1991년 39세의 늦은 나이에 소설가로 데뷔한 뒤 1995년 《지하철》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신인상, 1997년 《철도원》으로 나오키상, 2000년 《칼에 지다》로 시바타 렌자부로상, 2007년 《할복하십시오》로 시바 료타로상, 2008년 《중원의 무지개》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받았다. 《철도원》에 실린 단편 〈러브레터〉는 2001년 우리나라에서 〈파이란〉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다. 주요 저서로는 《철도원》 《천국까지 100마일》 《창궁의 묘성》 《프리즌 호텔》 《지하철》 《장미 도둑》 《파리로 가다》 《칼에 지다》 《오 마이 갓》 《월하의 연인》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 《중원의 무지개》 《가스미초 이야기》 《온기, 마음이 머무는》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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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담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에서 철학 공부를 하다가 일본어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읽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책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옮기는 것이 꿈이고 목표입니다. 지은 책으로 『그깟 '덕질'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지옥 초등학교」 「십 년 가게」 시리즈를 비롯해 『어떤 은수를』 『양과 강철의 숲』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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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연녀의 자식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56세 남성, 자영업)

“화려한 시절을 구가하고 현재에 이른 제게 여자 문제는 이미 흘러간 과거 이야기이지만, 그 사이에서 생긴 자식 문제를 지금도 떠안고 있습니다. 지금도 여자의 생활을 계속 돌봐 주고 있지만(필리핀 등 외국 여자도 포함), 자식은 어디까지 부담해야 하는 걸까요? 밖에서 낳은 자식에게 일반적으로 해야 할 원조에 대해 가르침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은 많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도 많다

지로 자식을 부양하는 법적 근거에 대한 질문인지 도의적 근거에 대한 질문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당신의 자식이니까 당연히 당신이 돌봐야지. 가정이 있으면서 다수의 여자와 관계를 갖고 애까지 낳다니, 개차반 같은 놈이로군. 예전에야 이런 사람을 보고 주변머리가 좋다고 칭송하던 시대도 있었지만,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어. 게다가 어디까지 부양해야 좋을지 묻는 것 자체가 이미 염치가 없어. 정말, 비겁하군.
다로 그럼 이분은 나쁜 놈이군요.
지로 어디 써먹을 데도 없는 나쁜 놈이야. 이런 놈은 애초에 연애할 자격도, 놀아날 자격도 없어. 끔찍하게 싫어, 이런 근성이 썩어 빠진 놈은.
다로 자, 그럼 이 벌레만도 못한 놈에게 일갈을 해 주십시오.
지로 그래, 이 벌레만도 못한……. 어이, 나는 그렇게까지는 말 안 했어. 어쨌든 보아 하니 당신은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사람인 것 같군. 물론 이 세상은 돈만 있으면 어느 정도까지는 다 가능해.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상당수 있지. 그러나 살 수 없는 것도 수없이 많아. 살 수 없는 그것들 때문에 당신이 골머리를 썩이는 거야. 지금까지는 돈이나 힘으로 여자를 건드리고 멋대로 애를 만들었겠지만, 어느 정도 나이를 먹고 자식들도 성장하면 돈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무언가가 남거든. 애초에 그걸 깨닫지 못했던 당신은 형편없는 인간이야.


직장은 파워 허래스먼트의 폭풍 (22세 남성, 신입 사원)

“직장 선배에게 항상 얻어맞고 있습니다. 꾹 참고 있습니다만, 가끔은 맞받아치는 것이 속 편할까요?”

어느 시대나 불합리한 폭력은 존재한다

지로 맞받아쳐도 괜찮겠냐고……. 괜찮을 리가 있나. 내가 젊었을 때라면 또 모르지만, 요즘 세상은 그때와 다르니까.
다로 학교에서도 일상적으로 체벌이 허용되던 시기였죠.
지로 예전에는 사회 전체가 폭력에 대해 어느 정도 관용적이었으니까. 인간에게 사회성이란 매우 중요한데, 그 사회란 변화하는 존재야. 폭력을 쓰는 선배는 전근대적인 인간이야. 물론, 그렇다고 맞받아치는 것은 당치도 않아. 바보 같은 짓은 하지 말고 맞았다고 소송을 걸면 그만이야. 그러면 그 선배는 파멸할 거야.
불합리한 폭력은 어느 시대에나 존재했어. 내가 열여덟, 열아홉 무렵에 소속됐던 자위대도 불합리함의 연속이었지.
다로 어떤 점이 가장 불합리했나요?
지로 으음, 예를 들어서 옛날 영화처럼 한밤중에 선임 병장이 술에 취해 내무반에 돌아오더니 모두를 억지로 두들겨 깨우는 거야. 그리고 “정렬!” 하고 아랫것들을 쭉 세워 놓고 끝에서부터 찰싹 찰싹 찰싹 찰싹…….
다로 갑자기 귀싸대기인가요?
지로 권총으로 맞을 때도 있었지. 그리고 병장은 “네놈들, 지금 왜 맞았는지 알겠나!” 하고 일갈하는 거야. 우리는 겁먹어서 필사적으로 생각하지. ‘나, 경례를 안 했었나?’ 하고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려. 그러다가 “저는 오늘 식당에서 뵀을 때 경례를 깜박했습니다!” 하고 말하면, “뭐얏!?” 하고 또 찰싹 찰싹 찰싹 찰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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